
[FETV=이승현 기자] 한진은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인천글로벌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해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 3월 합작법인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설립했다. 내년 5월까지 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서비스 등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글로벌물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인천 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항만과 컨테이너 배후단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 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