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한국기업 200여개 사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박람회에는 미국, 파키스탄, 러시아 등 전 세계 120여개 국이 참가하고, 중국에서는 바이어 15만개 사가 올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두루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생활용품, 농수산식품, 서비스 등 7개 업종별 한국기업관을 꾸민다. 기업관과 별도로 한국국가관도 운영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이 모이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수출선을 발굴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최근 글로벌 반도체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또 상향조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간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매출이 총 4771억달러로, 지난해(4122억달러)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5.2% 늘어난 5020억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성장률(21.6%)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상향조정된 수치다. WSTS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매출이 2.7% 늘어나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오히려 0.2% 감소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경기가 다운턴(하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론을 내놨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0% 올리고 올 6월 이를 12.4%로 높여 잡은 데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올 6월에는 4.4%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5%대로 올렸다. 보고서는 "올해는 메모리, 아날로그, 옵토일렉트로닉스(광전자) 등 모든 반도체
[FETV=최순정 기자] 내년 D램 가격이 올해 대비 15∼2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D램 기업들이 1x(1세대 10나노급)·1y(2세대 1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지속하고, 증설이 마무리되는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램 산업 전체적으로 비트 그로스(bit growth·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가 수요 증가보다 커질 것"이라며 "내년 D램 가격은 올해 대비 15∼2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미 올해 3분기에 이런 조짐이 감지됐고 4분기에도 가격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PC D램과 서버 D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전분기보다 1∼2% 상승했고, 모바일 D램과 스페셜티 D램 계약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그래픽용 D램은 계약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그러나 D램 현물가격은 올해 초반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해, 6월 말 기준으로는 계약가격보다 낮게 형성된 상황이다. 현물가격은 소규모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인데, 매월 한 번씩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SK하이닉스 등 대기업 9곳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에서 교육 수료자 400여명을 채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등 9곳으로,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은 “동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
[FETV=김수민 기자]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5%, 83% 증가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9%, 2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전 분기대비 16%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올라 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또한 SSD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내 공급 증가 영향으로 9% 하락했다.
[FETV=김수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6일 2분기 경영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4000억원 가량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8조7200억원, 영업이익 4조367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도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기세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6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D램의 가격 상승과 함께 반도체 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2018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누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조원을 기록하며 442위로 신규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D랩 산업이 고점에 진입해 반도체 업황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당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약 7% 급락했다. 그동안 반도체 업종은 슈퍼 사이클이라 할 만큼
[FETV=김수민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전문 지식을 쌍방향으로 공유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2.0’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주요 장비 협력사인 ‘원익’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교육 교류를 위한 쌍방향 지식공유’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지식공유 플랫폼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한 단계 발전시킨 2.0개념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아카데미 2.0은 쌍방향 교육을 통해 협력사는 반도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도 장비에 대한 전문 기술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사내대학인 SKHU를 통해 원익에게 직급별·분야별 맞춤형 반도체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원익의 기술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역량분석 방법론 등에 대한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익은 장비활용 극대화를 위해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장비교육을 진행한다. 김대영 SK하이닉스 상무는 “쌍방향 지식 공유 확대를 위해 현재 10여군데 협력사와 추가 협의 중이고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상생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김수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코, 유비머트리얼즈, 티이엠씨를 ‘2018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향후 2년간 공동기술개발 등 포괄적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은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서 실험적으로 적용, 성능을 평가하게 해준다. 또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 대출과 개발 제품에 대해 최소구매 물량 보장, 판매처 확보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미코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기능성 세라믹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비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연마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점이 높이 평가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티이엠씨는 레이저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해당기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작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TF는 해당 기술 분야별 R&D, 제조, 구매가 팀을 이뤄 기술혁신기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국내 5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CEO스코어가 재임기간 1년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457명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00점 만점에 80.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매출성장률, 3년 평균매출성장률 대비 지난해 초과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고용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항목별 20점씩을 부여해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으며,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7점이었다. 1위를 차지한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산업 반도체연구소 입사 후 미국생산법인 엔지니어링 총괄, 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 연구소장, 하이닉스반도체 연구개발제조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뒤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지난해 매출 30조1094억원, 당기순이익 10조6422억원의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다. 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73.0점),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70.0점)이 그 뒤를 이었다.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접 거래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들의 경영역량 제고를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를 비롯한 상생협력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SK하이닉스 8일 2차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개최, 산업혁신 전략방향을 공유했으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지난달 26일 산업혁신운동 2단계를 오는 8월 시작한다고 발표한 뒤 SK하이닉스가 동참의지를 공식화해 처음 진행한 것으로 주목된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과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생산성 향상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는 8월부터 개시되는 2단계 사업은 대상업종의 범위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지원체계 전문화 등을 추진하는데, SK하이닉스는 이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 추천 등을 통해 24개 지원대상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선발된 2차 협력사에 대해 기존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 머물던 데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