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미디어를 비롯해 인도 전역의 갤럭시 팬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갤럭시 노트9’은 인도에서 옐로우 색상의 S펜을 탑재한 오션 블루·미드나잇 블랙·메탈릭 코퍼 등 총 3가지 색상, 128GB·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법인을 비롯해 5개 R&D센터, 디자인센터, 2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기존 노이다 생산 공장을 총 25만 평방미터(㎡)로 증설했다.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000만대로 확대하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과 해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1995년 진출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해왔고 현재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바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7만명의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인도 소비자들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의 인도 냉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신용등급이 인도 대표 철강사 타타스틸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됐다. 22일(현지시간) 포스코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기관 S&P의 인도법인 크리실은 최근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이전과 같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2009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아 'AA-, 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된 것이다. 'AA, 안정적' 등급은 타타스틸과 같으며 인도 철강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기존 은행차입에만 의존했던 자금조달 방식을 채권 발행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자금조달은 물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P는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재무건전성이 지속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강판, 전기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있고, 12∼1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감가상각 전 기준)이 유지돼 차입금이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FETV=최순정 기자] 인도가 한국과 일본산 철강을 겨냥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 자국 제조업체에 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세 인상이나 물량 제한 등으로 수입품을 규제하는 무역장벽이다. 특정 국가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해당 물품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수입산 철강에 세이프가드를 부과하기 위해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 당국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인도 철강업계가 한국·일본산 수입이 최근 급증했다고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세이프가드는 반덤핑 조사와 달리, 외국 업체가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국내 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판정되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인도는 수년 전 냉연강판, 열연코일, 알루미늄 등 여러 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도입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종료된 상태다. 올해 인도 철강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실제로 한국산과 일본산 물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의 대(對)인도 철강제품 수출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2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비보(12%), 오포(10%), 아너(3%)가 이었다. 한편 애플은 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연속 중국 샤오미의 저가폰 물량 공세에 1위를 내줬다. 1분기 삼성전자 점유율은 26.2%였고 샤오미는 31.1%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준프리미엄급 갤럭시A8 플러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워 대규모 마케팅을 펼쳤으며, 갤럭시J6, 갤럭시J2 2018, 갤럭시J4 등 저가폰을 쏟아내면서 반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는 2분기 여러 가격대에 걸쳐 다른 브랜드보다 더 많은 모델을 출시했다”며 “듀얼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얼굴인식 등 인기 있는 기능이 다양한 가격대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FETV=최순정 기자] 우리 기업이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면 포장재, 가공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 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중소·중견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업 가치사슬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과 포장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현지 기업의 제조 기술력, 물류 인프라 등이 열악해 한국 포장재·가공기계·콜드체인 기술 수출과 현지 유통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진출이 유망하다. 인도의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은 연구개발(R&D), 애프터서비스(A/S) 등에서 해외 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고객관리 비결을 바탕으로 한 현지 진출 성공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전자상거래, 스마트시티 등의 경우 우리 기업의 인도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ICT와 전자상거래 산업의 경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자본력 차이로 기술과 투자 경쟁에서 뒤지며 인도에서 우리 기업의 인지도도 낮았다. 인
[FETV=김수민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의 2파전 양상이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 6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점유율 경쟁에서 1위 샤오미와 불과 0.2%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9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1위 샤오미의 점유율은 30.4%를 기록하며 초접전 상황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27%를 달성한 샤오미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25%로 31%를 차지한 샤오미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샤오미의 저가폰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8 플러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 덕분에 2분기 반격에 성공했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판매 규모는 330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J2 프로’는 2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분기에 가장 많이 팔렸다. 샤오미의 전략모델 ‘홍미 5A’의 같은 기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역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판 무비자 시범지역 지정’을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sian Business Summit)’에 한국 경제단체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 경단련의 주도로 2010년 만들어진 아시아 16개 경제단체의 회의체다. 전경련이 지난해 서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고, 올해는 인도경제인연합회(CII)의 주최로 회의가 이뤄졌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관심은 통상에 집중됐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작년 서울 회의 이후 1년 만에 인도에 모였는데 모두들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한중일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다자협정의 조기 타결, 비관세장벽 등 각종 무역규제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은 16개 경제단체 명의의 공동선언문에 반영됐다.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에 대한
[FE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열리며,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0일 뉴델리에서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 순방에 맞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28개사와 인도 및 서남아 지역 기업 110여개사가 27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통해 신남방정책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산업화 및 경제성장에 따라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화장품, 미용·성형 관련 제품, 일반 소비재 등에 대해서도 인도 바이어의 관심이 뜨거웠다. 드러그스토어 웰니스 포에버 메디케어, 화장품 대표 유통업체인 글로버스 스토어 등 소비재 분야 굴지의 인도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는 또 ICT 분야 혁신기술 기업 26개사와 120여개 인도 기업이 참여한 ‘K-Global 인도’ 행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투글로벌(B2G)과 공동으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인도 일정에 동행한다. 대기업 대표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성기웅 포스코 법인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 본부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등도 포함됐다. 금융계에서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동행한다. 이밖에 중견기업 12개사 대표와 함께 중소기업 55개사 대표, 기관·단체 23개사 대표도 참가한다. 경제단체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핸드폰 생산 공장 인도 노이다 신공장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LS전선이 인도 전력청과 44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21일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전력청에 40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는 LS전선 인도 생산법인(LSCI)의 역대 최대 액수의 전력 케이블 수주 계약이다. 이번 수주는 연간 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인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 제품은 인도 정부의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전력망 확충 등에 사용된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왔으나, 송전 인프라가 노후 되어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 정부의 초고압 송전망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인도 법인이 그 동안 현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수주가 향후 인도 시장 확대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