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첨단소재,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신소재 및 친환경 첨단 기술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는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들 3개사는 13일 한화첨단소재 세종연구소에서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고 재미(在美) 한인 과학자 3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첨단소재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복합재 형상 변화와 거동을 예측해 항공∙우주 분야 소재 및 부품 기술을 연구하는 김가람 퍼듀대 교수,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고분자 네트워크 토폴로지(망구성 방식) 제어를 통한 고성능∙고내구성 연성소재 개발 전문가인 김준수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바이오매스 연료화, CO2 전환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촉매 전문가 권민정 콜로라도 광산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상은 3사가 공동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수상자는 공개모집과 과거 수상자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실적 및 수상 경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김인환 한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옷이나 원단을 재활용해 새 옷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Ambercycle)과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싸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을 개발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리싸이클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싸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리싸이클 섬유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 이를 활용하여 패션 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FETV=박제성 기자] SK에너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물론 운용비용까지 줄이고 있다. SK에너지는 4년전 가동을 중단한 SK 울산Complex(SK 울산CLX) 동력보일러에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신규 설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효율화로 약 191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기술 검토와 시운전을 거쳐 최근 효과 검증을 마쳤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톤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SK 울산CLX 가운데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같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가 발전량도 높아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SK 울산CLX는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
[FETV=박제성 기자] “내가 오늘 이렇게 초록으로 반짝이는 건 햇살, 다, 네 덕이다” S-OIL (S-오일,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한상순 시인의 시 ‘풀잎의 일기장’의 일부다. S-OIL은 여름에 맞춰 청량한 느낌을 전달하는 문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풍성한 햇살과 초록 등의 단어로 여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밝은 햇살이 비추는 울창하고 푸른 숲속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S-OIL 관계자는 “사옥 글판을 통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하며, S-OIL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공덕 오거리를 오갈 때 S-OIL 사옥 글판을 읽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삼성SDI와 총 약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 총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 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OEM(주문자제조의뢰) 및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발효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는 2021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생산 예정인 공업용 탄산리튬에 대해 연간 7000톤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FETV=박제성 기자]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12일 전격 방한했다. 전기차 배터리 경제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2일 한국을 방한했다. 조지아주에 따르면 이번 켐프 주지사 방한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켐프 주지사는 서울, 대구, 서산 등을 이동해 SK이노베이션, 현대기아차, 한화큐셀 등과 같은 한국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다. 또 한국수입협회(KOIMA) 무역 박람회도 참석해 조지아주 수출을 홍보 및 신규 시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오는 12~18일 부인 마티 여사를 비롯해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함께 동행하고 있다. 다. 켐프 주지사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해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량(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업무 전문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소방안전 교육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에서 사회적기업 안전문화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등을 목표로 ‘소방안전 지킴이’ 프로보노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친환경 제품, 재활교육, 장애인 보호 등 분야의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인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 정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더불업 등 총 5곳 대표와 이들 기업에 교육 및 자문 봉사활동을 펼칠 SK이노베이션 임직원, SK프로보노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프로보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K그룹 임직원들은 직무 전문성과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등에 무료 자문 등 서비스를 벌여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소방, 시설관리, 안전작업 등 관련 전문 임직원들이 소방안전 지킴이팀을 꾸려 월 2회씩 각 사회적기업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 안전 △공정설비 위험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11일 울산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과 ‘닥터카’ 운영 지원금 3억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대병원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S-OIL은 울산대병원에 1억원을 전달해 도로 위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 운영에 쓰도록 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이웃사랑 성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지원, 장애인 단체 및 시설에, 보훈단체 및 호국유공자 지원 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닥터카’는 일반 구급차와는 다르게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직접 환자를 처치해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의료진이 골든 타임 내에 이송 가능하여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2017년 9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범 운영하다 운영비 부족으로 중단됐으나 2019년 5월 S-OIL이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닥터카의 지속적 운영을 돕기 위해 1억원을 후원하며 운영이 재개됐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나눔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에너지 핵심소재 사업을 하는 OCI가 일본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인 사라왁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가칭)가 투자금을 종전대비 늘렸다고 11일 공시했다. 달러화 변동으로 인해 현금출자를 통해 투자금을 늘린 것이다. 작년 12월 종전 8400만 달러에서 약 1억800만 달러로 투자금을 늘렸다. 사라왁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등의 원료를 생산하기 위애 만들어진 합작법인이다. OCI와 도쿠야마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합작법인은 OCI의 작년 자기자본 대비 15% 이상 규모인 1430억8200만원에 취득했다. 당시 법인 취득 목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용 폴실리콘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