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개인사업자 신분인 택배기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다양한 검진 옵션을 추가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와 더불어 ‘건강검진센터 방문 서비스’도 함께 추가 지원하는 등 ‘2030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만여명의 택배기사들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의 다양한 검사 항목이 포함된 종합검진을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편의를 위해 전국에 산재한 택배 서브터미널에 전문 검진기관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택배기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검진 이후에도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검진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검진비용 부담없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건강검진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건강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건강상담부터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계 질환 상담까지 전문의료진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18일 전국택배노조의 부분파업 돌입 결정에 대해 “또다시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을 상대로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노조 내부에서도 정확히 부분파업 돌입 시점과 참여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2021년 4차례 파업에 이어 2022년 2월에도 폭력을 앞세워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불법점거하는 등 국민정서를 거스르는 잦은 쟁의행위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지난해 3월 공동합의문을 작성해 파업을 끝내기로 약속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똑같은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라며 “당시 불법점거와 폭력사태, 장기간 파업을 이끈 ‘강성 지도부’가 또다시 조합원들을 부추겨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부분파업 돌입을 “대국민 협박”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실제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 부분파업에 들어 간다느니 투쟁수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인 ‘다됨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됨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말 시작된 ‘다됨 프로젝트 1기’에는 총 210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5개가 사업화 트랙에 들어간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기 운영 결과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고 제출된 아이디어 또한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2기를 진행키로 했다. 우선 임직원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내부 심사를 거쳐 10개의 아이디어로 추려진다. 각 아이디어 제안자는 직접 제안 PT를 통해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안 PT 및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4개 아이디어는 사업을 위한 구체화 단계를 밟게 된다. 특히 구체화 단계를 거쳐 선발된 아이디어의 경우 외부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가 등을 초빙해 액셀러레이터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4
[FETV=김진태 기자]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다음달 중 발표한다. EU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다음달 17일까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은 지난 연말 중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EU, 미국, 일본 3개국의 판단만 남은 상태다. 이달 중으론 임의 신고국가인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발표도 나올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14일 필수 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대한민국, 대만, 베트남, 중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 또는 심사 종결 결정을 받았다. 태국은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임의 신고국가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다. 필리핀 경쟁당국은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진에어 LJ647편에 부모님과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기내에서 목에 사탕이 걸린 위급 상황을 맞았다. 당시 서비스 업무를 수행 중이던 양민정 승무원은 부모의 도움 요청을 받아 아이에게 다가갔고 목에 걸린 사탕으로 인한 기도폐쇄 증상임을 인지했다. 양민정 승무원은 즉시 모든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아이를 객실 복도로 나오게 해 등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수회 두드려도 소용이 없자 양 승무원은 아이의 복부를 밀어내는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1차 시행 후 사탕이 배출되지 않아 옆에 있던 이주은 객실 사무장이 하임리히법 처치를 재차 실시하자 아이는 구토와 동시에 사탕을 뱉어냈다. 승무원들은 주변 정리와 함께 아이를 자리에 앉히고 안정을 취하게 했다. 진에어 객실 승무원들은 긴박했던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했고 아이의 상태가 호전된 후에도 괌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아동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당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던 이주은 사무장과 양민정 승무원은 “호흡이 어려운 상황이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조가 요구한 단체교섭을 거부한 뒤 부당노동행위로 판정을 받아 불복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CJ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CJ대한통운) 패소 판결했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 택배 업체들은 택배기사를 직영으로 고용하지 않고 하청업체인 대리점(집배점)을 통해 고용된다. 앞서 지난해 전국택배노조 소속 원청업체 CJ대한통운 측은 "사측인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 측이 단체 교섭에 응하지 않자 부당노동행위 구제를 신청했다. 이에 같은해 6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재심 끝에 "교섭 거부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중노위는 " (CJ대한통운에 대해) 실질적으로 택배기사들의 업무 지배력을 CJ대한통운이 갖고 있다"고 봤다. 이에 CJ대한통운 측은 같은해 7월 취소 행정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에 고용된 택배기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았던 만큼 자사의 사용자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CJ대한통운 측은 "1심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인천에 중고차 경매사업을 위한 신규 사업장을 마련했다. 수도권 내 추가 거점을 확보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오토벨 인천센터’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총 1만7851㎡(5400평) 규모로 약 6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300석의 경매장,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인천센터에 차량 보관 및 점검 시설을 확보한 만큼 경매에 출품할 중고차 매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타깃으로 삼아 물량이 풍부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동시에 오토벨 인천센터가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것을 고려해 경매에 참여할 업체(중고차 딜러) 확보를 위한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인천센터 구축에 앞서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3곳에서 경매센터를 운영해왔다.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약 2100여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출품건수 기준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HMM이 초대박급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엔데믹 시대 본격화로 컨테이너 물동량 가파르게 회복된 게 HMM의 실적 개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매출 18조4717억원, 영업이익 10조993억원, 순이익 10조2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9%, 36.9%, 87.9% 상승한 숫자다. 지난해 상반기 HMM의 컨테이너선(수출입 운송물품) 운임료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삼성증권 김영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국제유가와 매출원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의 컨테이너 운임료 강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화주(화물주인) 영업망 강화를 통해 지난해 초대박 실적을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HMM은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 물자를 벌크선으로 운송해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컨테이너 물량 운송뿐 아니라 다각화 사업(벌크화물, 터미널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매출 비중은 컨테이너선 운송에서 나오는데 매출 비중이 93% 이상에 이른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신통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사내방송을 활용한 칭찬챌린지로 조직문화 혁신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사내 동료를 칭찬하고 미션을 통해 기부를 진행하는 ‘2022 칭찬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칭찬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 50명이 모금한 금액 590만원은 전액 CJ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교육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칭찬챌린지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과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칭찬사례 접수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임직원은 사내방송에 출연해 자기소개 및 선정소감 등 인터뷰를 진행한다. ‘소속 부서 N행시로 칭찬하기’, ‘막내 팀원 칭찬하기’ 등 조직문화 혁신과 관련된 랜덤 미션을 부여 받는다. 이후 챌린지 성공시 회사가 임직원 명의로 일정금액을 CJ나눔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한해 동안 총 50명의 CJ대한통운 임직원이 칭찬챌린지에 참여해 훈훈한 이야기를 나눴다. 590만원의 기부금을 CJ나눔재단에 기부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기부·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노력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을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업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도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원가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쌓아온 정보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반세기 이상 차곡차곡 축적되어 온 경험은 우리만의 훌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