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살아생전 형님으로 모셨던 고(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2주기를 맞이해 추도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안치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선영에서 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평소 김 회장은 이 전 회장을 형님처럼 각별히 정을 나누면서 평소 산업계의 거시적 안목을 서로 나눈 사이로 알려졌다. 고인인 이건희 전 회장은 1942년생으로 김 회장(1952년)과 10살 차이가 날 만큼 두터운 형님, 아우 관계로 지냈다. 이런 배경에는 이건희 회장의 선친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의 친분이 매우 두터웠던 것이 계기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에도 김 회장은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친형님 같이 모셨다. 오늘은 가장 슬픈 날"이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이 전 회장은 산업계의 경영 멘토였다. 김 회장은 경영적으로 고민이 있을 때 이 전회장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경영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2년 한화가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인수를 앞둔 시점에 이 전 회장을 따로 만나 삼성생명 경영 경험 등의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치러졌다. 경기도 수원 이목동 소재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과 삼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세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은 추모식을 마친 후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했다. 25일 오전 11시, 이건희 회장 추모식이 엄수됐다. 추모식이 시작되기도 전 오전 9시 30분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 60여명이 도착해 고인을 애도했다. 이후 오전 10시 50분쯤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가족들이 도착했다. 이밖에도 오전에 선영을 찾은 경영진을 포함해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이 오후까지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외부 추모객의 방문은 제한됐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외부 인사로는 김승연 회장과 세 아들이 유일했다. 김 회장은 오전 11시 5분쯤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열렸다. 25일 이 회장의 2주기 추도식은 경기도 수원 이목동 소재 선영에서 엄수됐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과 사장단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회장의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취임 여부와 ‘뉴 삼성’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지난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FETV=김수식 기자] LG그룹이 한 달간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업보고회는 각 계열사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보고회를 주재한다. 사업보고회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계열사별 전략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 등 ‘3고’가 겹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하면서 TV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적자 전망이 나온다. 앞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9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당시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선 안 되고
[FETV=김수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일 별세한 지 2년이 됐다. 삼성 측은 유족의 뜻과 대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의 공식적인 추모 행사 없이 차분하게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은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현직 사장단과 전직 임원, 부사장단 등이 순차적으로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지난해 1주기에는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추도식이 치러졌다. 사장단은 일부만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 홍 전 관장과 함께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잇따라 찾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을 마친 뒤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회사 차원의 공식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계열사별로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이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
[FETV=김수식 기자] CJ그룹이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 추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도약 여부가 판가름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을 내년 이후 일할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사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CJ는 작년 11월 C.P.W.S.(콘텐츠,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의 4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2021~2023년 중기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과 최고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CJ는 임원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기비전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그룹 전반의 대외환경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하고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강호성 대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CJ주식회사는 기존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
[FETV=김수식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8주년을 맞아 사내 이벤트로 ‘플로깅’을 운영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삼양그룹은 지난 20일 김윤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 시민공원 11곳과 전국 23개 지방사업장 인근 하천 및 공원에서 창립 기념행사인 ‘ECO-100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삼양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키워드를 반영한 사내 이벤트로,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행사명은 환경 및 생태를 뜻하는 영어 단어 ‘에코’와 창립 100주년으로 향하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담긴 숫자 ‘100’을 결합한 ‘ECO-100 플로깅’으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 판교 사옥 근무 임직원들은 13개 조로 나눠 한강 시민공원 일대의 약 20km 거리에서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삼양그룹은 환경 보호 활동의 취지를 고려해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청소용 집게와 방역 물품이 담긴 키트를 배부했다. 또한 행사 당일 각 조마다 동일한 키워드를 주
[FETV=김수식 기자]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최근 발생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 안전경영 강화 대책도 공개했다. 향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영인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 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가 발생한 SPL 뿐만 아니라, 저와 저희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허 회장은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잘못된 일 이었다”며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FETV=김수식 기자]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벤터스 플러스’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8월 ‘오벤터스 플러스’에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투니모션 ▲엑스엘에이트 ▲이어가다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 ▲슬레이트미디어 ▲넷스트림 ▲유어라운드 ▲프로키언 ▲아워튜브 ▲우주문방구 등 10개사가 혁신적인 콘텐츠‧솔루션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심사는 CJ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스파크랩, 더인벤션랩, LX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 평가위원회는 성장전략,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및 확장성, 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최우수기업 세 곳을 선정했다. 엑스엘에이트(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 솔루션), 프로키언(10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학 교육 솔루션), 유어라운드(SNS 유저를 위한 버추얼 휴먼 제작 앱 서비스) 등의 세 곳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