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클라우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총 500억원에 대해 58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보증 대상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산업은행이다. 보증 기간은 차입별로 상이하며 가장 긴 보증은 산업은행과의 1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다. 만기일은 2032년 11월 10일까지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차입은 각각 200억원으로 1년 만기다. 보증금액은 각각 220억원, 240억원, 120억원으로 총 580억원이다. NHN은 이번 보증 제공 외에도 페이코, NHN링크 등 계열사에 대한 보증을 포함해 총 344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보유 중이다.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대한 6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당초 2025년 10월 30일까지였던 종료일은 2026년 10월 30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번 금전대여는 2024년 9월 공시된 NHN페이코의 미회수채권 발생에 따른 유동성 부족 해소 차원에서 이뤄졌다. NHN은 2024년 10월 31일 이사회에서 해당 건을 의결했으며 금리는 연 4.6%다.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으로 피합병법인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9일이다. 이번 합병은 NHN이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되는 소규모합병으로 신주 발행 없이 합병비율을 1:0으로 적용한 무증자 방식이다. 이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합병 목적에 대해서는 그룹사 구조 효율화의 일환으로 모회사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에 흡수합병되는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비상장 법인으로 투자조합 및 집합투자기구에 대한 출자 및 운용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4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약 1669억, 자본총계는 약 162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약 94억원을 기록했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한양대 ERICA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미친 기여 효과를 23일 공개했다. 2023년 완공된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조성된 민간 데이터센터다. 연구는 한양대 ERICA 김지환·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해 수행했다. 분석 결과 데이터센터는 향후 40년간 △지역·대학협력 편익 763억원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 규모의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편익 763억원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이 412억원, 지역 협력 편익이 35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 연계 분야에서는 △한양대 ERICA와의 교육협력 299억원 △R&D 협력 86억원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의 효과가 반영됐다. 카카오는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원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원 △취약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실내 공간에서도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실내 AR 내비게이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거리뷰 3D’에 이어 공간지능 기술을 확장한 서비스로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증강현실(AR)로 이동 경로를 표시한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공간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위치와 방향을 인식한다. 화면을 비추면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음식점·카페·화장실·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탐색 기능도 함께 개선됐다. 서비스는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영상 기반 위치 인식인 AI 비전 측위(Visual Localization) 기술을 결합해 구현됐다. 사용자의 시야 방향과 이동 궤적을 오차 없이 인식해, 실내에서도 정교한 길안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서울 코엑스에서 우선 적용된다. 네이버는 앞서 자사 사옥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복합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는 동시에 ‘플라잉뷰 3D’ 서비스도 공개했다. 플라잉뷰 3D는 국내 주요 랜드마크를 3차원으로 구현해 하늘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AI 기반 난민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AI 기술로 난민의 법률적 권리 보호를 지원하는 국내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최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난민소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난민 대상 법적 보호를 강화하고 변호사의 행정소송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 LG CNS는 자사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Agentic Works)’를 기반으로 망명신청서·면담기록 데이터 분석, 번역, 법률문서 작성 기능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변호사는 AI가 자동으로 작성한 소장 초안을 검토·보완하는 형태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 3~4일이 걸리던 소장 작성 시간이 크게 줄고 난민 인정 심사에 필요한 법리적 근거를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다. LG CNS는 이를 통해 난민들이 언어·문화적 장벽 등으로 겪는 법률지원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FETV=신동현 기자] AI 경량화 전문기업 노타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231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5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 금액은 26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26억원 규모다. 참여 기관 전원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9.7%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상장 후 유통물량 부담을 낮추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의무보유확약 비율 확대 및 참여자격 강화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환경에서도 노타는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도 개선 이후 최다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까지 효율적인 AI 구동 환경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노타는 작년 매출 84억원을 기록하며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2025 카카오쇼핑페스타(이하 카쇼페)’를 11월 2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톡딜, 쇼핑탭,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 등 주요 쇼핑 서비스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8시 ‘데일리 쿠폰팩’이, 하루 2차례 ‘선착순 쿠폰’이 지급된다. 이용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되는 선착순 쿠폰과 함께 배송상품과 교환권 대상 쿠폰이 포함된 데일리 쿠폰팩이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배송상품은 최대 1만원, 교환권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톡딜에서도 같은 기간 하루 2차례 선착순 쿠폰과 데일리 쿠폰팩이 제공되며 카카오페이 즉시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카쇼라는 뷰티, 리빙, 건강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라이브 특가전을 진행한다. 또한 쇼핑탭에서는 친구에게 행사 페이지를 공유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소문내기 이벤트’가 열린다. 친구가 방문할 때마다 5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10회 방문 시 50
[FETV=신동현 기자] NHN클라우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기업과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pan IT Week'은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AI·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최신 ICT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별 클라우드 구축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고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부스 방문객에게는 클라우드 크레딧과 전시 한정 기념품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현지에 데이터센터와 법인을 운영하며 현지 규제와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 게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결제 방식은 일본 엔화 기반으로 운영돼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기술 지원 체계도 동시에 갖춰, 일본 현지 고객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 모두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라인웍스(LINE WORKS, 국내 서비스명 네이버웍스)’를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2번째 해외 시장 진출로 대만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 가능한 유일한 협업툴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통합과 업무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강력한 보안 체계 아래 외부 사용자와의 안전한 협업 환경을 지원하며 파일 공유와 그룹 관리 등 기업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대만어(번체) 기반 고객지원, 현지 법규를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설계, 대만 달러 결제 지원 등을 통해 현지화도 강화했다. 대만은 최근 원격근무와 협업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업무용 메신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용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 데이터 보안과 업무 연속성을 위한 유료 협업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대만은 일본과 산업 구조가 비슷하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현장을 혁신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툴 기능을 고도화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