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기존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로 새출발한다. HMM은 일본 ONE, 대만 양밍과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 새 이름으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항로는 동서 항로를 잇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이다. 디얼라이어슨 시절 세계5위 수준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빈자리는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들어온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내년 2월부터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에 따라 독일 하팍로이드가 탈퇴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빚었던 유럽 항로 물동량을 MSC가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이하 조합)이 여객 및 화물, 선원 및 조합사업 현황 등 연안해운에 관련된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4 연안해운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동 책자는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통계, 한국선원통계연보, 조합 사업실적 등 연안해운에 관련된 다양한 실적과 수치를 기초로 종합 정리한 자료로, 부문별 자료를 최근 10년간(2014~2023년) 연도, 선종, 항로, 지역 등 다양하게 분류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조합의 사업별 안내 및 현황, 연도별 조합원 등 조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수송은 1326만 명, 화물 수송은 115백만 톤으로 나타났다. 여객과 화물 모두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수요 및 물동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내용은 조합 홈페이지(해운광장–해운자료실–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안해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합에서 매년 발행하고 있는 다양한 통계자료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양대규 기자] ㈜한진은 중국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 전문 합자 법인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은 전날 중국 선전에서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 출범식을 했다.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로저 허 AWOT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AWOT는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전문 물류기업이다. 또한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23%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작년 11월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 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합자 법인은 앞으로 중국발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AWOT는 한국, 일본까지의 물량 운송을 담당하고, 한진은 한국과 일본 내 통관 및 운송을 수행한다. 또한 향후 동남아와 미주행 물량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물류사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국발 국가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과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 간 제휴를 맺고 내 차 팔기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6일 밝혔다. 제휴의 목적은 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따로 판매처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번 제휴로 겟차 앱을 통해 신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같은 앱 내 연동 된 오토벨을 통해 간편하게 기존 차량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벨은 소비자의 편의를 적극 고려한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벨 홈페이지나 앱의 내 차 팔기를 통해 방문·평가 예약 뒤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하면 평가 컨설턴트가 찾아간다. 이동에 제약이 있거나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차를 팔아본 경험이 없어도 평가 컨설턴트가 상담, 명의 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도와준다. 이번 제휴를 통해 소비자는 타던 중고차를 편리하게 판매하는 동시에 신차 구매 시 겟차가 제공하는 신차 견적 비교, 오토캐시백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신차 구매 플랫폼 내에서도 오토벨의
[FETV=박제성 기자] #”‘더 운반’에 가장 매력적인 점은 운임 익일정산이다. 타 플랫폼, 기존 대형업체에선 최장 두 달에 이르렀던 운임 정산일이 단 하루로 짧아졌다. 압도적인 결제 신뢰성을 자랑하는 만큼 장차 ‘더 운반’을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할 기사가 크게 늘 것으로 본다” CJ대한통운의 미들마일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이 차주(화물 기사)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 ‘더 운반’은 작년 7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차주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익일정산해 지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더 운반’은 화주(화물 주인)로부터 거래일 기준30여일 후 대금을 받지만, 차주에는 자체 현금으로 선지급해 ‘지연 정산’이 만연한 미들마일 물류 생태계의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미들마일은 제조공장 등지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간거래)시장을 의미한다 차주들은 이러한 ‘더 운반’의 빠른 정산이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1톤 윙바디 차주 A씨는 “미지급까지 가는 상황은 흔치 않지만, 정산시점이 화주나 주선사별로 제각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해 안정적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주7일 배송•주5일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명절 택배 운영 방식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띄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배송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추석 기간 전후로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9월 한 달 간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정적인 배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허브, 서브터미널에 구축한 자동화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해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 아르바이트, 분류도우미 등 하루 최대 14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별수송기간 동안 배송은 14일까지 진행되고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부터 재개된다. 개인간 보내는 택배는 5일에 접수 마감되며 26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편의점 택배접수는 12일 낮 12시까지 가능하나 제주도 등 도서 지역은 1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홈쇼핑, 온라인몰의 경우 추석 전 배송가능일자, 반품 접수일자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구매자들은 주문 전 판매처의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은 타사 대비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의 AI(인공지능)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9월부터 고정 화주 고객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거래 투명성·이용 편의성 등을 극대화한 ‘더 운반’ 플랫폼을 널리 알림으로써 미들마일 물류시장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이 9월 한 달간 첫 이용 화주를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 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화주는 ‘더 운반’ 플랫폼상 청구된 운임 중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더 운반’이 차주에 지급하는 형식이다. ‘더 운반’은 이 기간 한국프로야구(2024 KBO리그) 생중계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및 첫 주문할인 프로모션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차주 대상 이벤트도 열린다. ‘더 운반’은 이달 중 차주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더 운반’ 대형 홍보 스티커를 부착, 일상 속에서 ‘더 운반’을 홍보하고 월 25만 원씩 1년 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인증받은 국산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해 국제선 정기 운항을 실시한다. SAF는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평균 80%까지 줄이는 친환경 연료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국제항공의 탄소 감축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공동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과 하네다를 오가는 비행기에 주 1회 SAF를 1% 혼합해 급유한다. 현재 전 세계 항공산업 트렌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SAF 급유 상용운항을 시행 중이다. 19개국에서 도입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6개 항공사가 SAF를 급유한 국제선 운행을 시작한다. 운항노선, 기간, SAF 혼합 비율 등은 국적항공사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국내 정유사와 SAF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SAF 급유 상용운항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20번째 SAF 급유 국가로 ICAO 홈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채용연계형 기술 공모전 통해 물류기술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4'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미래기술 챌린지에는 164개팀 291명이 지원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7개팀이 최종 발표회(PT)에 진출했고, 심사 결과 금상 1팀, 은상 2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들이 맡아, 문제해결력과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예의 금상은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제를 수행한 충북대학교 ‘TES형’ 팀에게 돌아갔다. 스마트 워치를 활용해 물류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과제였다. 본선을 가장 높은 점수로 통과한 ‘TES형’ 팀은 최종PT에서도 완성도 높은 발표를 선보이며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TES형’ 팀은 특히 어플리케이션 기능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김상수씨(25∙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책에서 배운 지식을 실
[FETV=박제성 기자]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노선의 동절기(10월 27일∼2025년 3월 29일) 운항이 결국 중단된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동절기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제출했다. 지난 7월 전북도와 군산시에 발송한 공문 내용대로 올해 군산∼제주 노선의 운항을 한시적으로 멈추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그간 3차례 이스타항공과 면담을 하면서 노선 유지를 요청했으나 이스타항공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군산공항 여객 수요 감소, 동절기 잦은 결항 등을 동절기 운항 중단의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군산공항 활주로에 자주 눈이 쌓이고 얼면서 취소된 항공편이 많아 손실이 컸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공항 제빙·방빙 시설 도입을 위해 8600만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빙·방빙 시설이 도입돼도 결항률을 낮추기는 쉽지 않다"면서 "동절기에만 노선을 멈추는 것이고 내년 3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하절기에는 다시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이 빠지면 진에어(하루 1회 운항)만 제주로 오간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