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신주 인수 일자를 앞당겼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신주인수계약 당사자 간 상호합의에 따라 거래종결일(납일일)을 11일로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예정일자는 20일이었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한다.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총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중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약 63.9%(1억3157만8947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통합 출범할 방침이다.
[FETV=정해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에서 21년 연속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설립된 미국 대표 여행 전문지다. ‘글로벌 트레블러 테스티드 어워즈’는 매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2만명 이상의 투표를 집계해 항공·호텔 등 여행업계 각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기내 안전을 위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 등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섭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고품격 고객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위한 승무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레흐미타지 비벌리힐스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ETV=양대규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합병 승인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로써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가 4년 만에 합병 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2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EU는 이날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EU 경쟁 당국은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바 있다. 합병 조건으로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로마)의 대체항공사 이관 및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에 이관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한 바 있다. 해당 노선을 이관받은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취항하면서 EC가 제시했던 조건을 충족했다. 에어인천은 내년 중 인수를 마무리하고 2025년 7월 1일 첫 운항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C의 최종
[FETV=양대규 기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최종 승인이 임박했다. EC의 최종 승인만 받으면 미국 법무부(DOJ)도 양사 합병에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 게 된다. 28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EC와 DOJ의 승인 이후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대금 잔금 약 8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지급하고 63.9%의 지분율로 1대 주주로 등극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약 2~3년간 자회사로 운영한 뒤 통합 항공사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2020년 11월 한진칼과 산업은행이 항공산업 구조개편 추진 등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하면서부터 두 항공사의 합병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5000억원을 납입했다. 대한항공 보통주 대상의 교환사채(EB) 인수로 약 3000억원을 추가 납입했다. 이후 한진칼은 대한항공에 8000억원을 대여했고 2021년 3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8600억원을 추가 납입했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을 통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금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777편은 이날 오후 운항을 재개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취항했다가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27년 만에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들은 KE777편 이륙에 앞선 기념 행사에서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성공적인 재취항을 축하하며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같은 날 오후 구마모토 현지에서도 운항 재개를 환영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인천을 출발해 구마모토에 도착하는 KE777편 운항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구마모토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778편 운항에는 2시간 가량이 걸린다. 단거리 국제선인 만큼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한국 출발 여행객들이 자주 찾을 전망이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종은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74석 등 총 182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neo를 투입했다. 에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맞아 보너스 좌석 이용 승객을 위한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고 21일 밝혔다.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주 노선으로 특별기를 운영해 마일리지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8일과 30일, 내년 1월 1일 총 3일간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한다. 해당 특별기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다. 해당 특별기의 김포발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제주발 항공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12시 45분에 도착한다. 에어버스 A220-300 기종으로, 일반석 총 140석으로 이뤄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자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틀어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노선 1위인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늘려나갈 계획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중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더 이상 장애물은 없다. 이르면 연내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의 합병으로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미국과 유럽 등 경쟁당국의 합병 승인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까지 14개 필수신고국 중 EC의 조건부 승인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얻었다. 최근 유럽 경쟁 당국이 제기한 독점 우려도 해소해 이달 중 EC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C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미국 법무부(DOJ)는 큰 문제 없이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 현재 EC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EC의 진행 경과를 함께 살피고 있다. EC 최종 심사승인과 함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은 올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당국 합병 승인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낡은 정비복을 재활용해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을 지키는 ESG 경영 활동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올해 4월 정비사 등 안전 현장 직군을 상대로 신규 유니폼을 배포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정비복을 회수했다. 이를 단순 폐기 처분하지 않고 정비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제작한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는 총 2000개다. 기존 정비복 동계 점퍼 700여 벌을 사용했다. 정비복의 원단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작했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15일부터 현장 근무하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에게 지급한다. 나사못을 돌리는 장비인 드라이버는 현장 업무를 하는 정비사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위험을 낮춘다. 파우치 디자인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드라이버 2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파우치 겉면에는 바지 벨트에 장착할 수 있는 버클을 추가했다. 드라이버를 갖고 다니기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파우치 제작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누깍’이 맡았다.
[FETV=양대규 기자] 한진은 미국과의 시너지를 통한 북미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써 그리고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내에 멕시코법인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법인은 포워딩과 미국 연계 트럭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내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3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기업간거래) 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방문했다. 미국 내 한진의 주요 거점들을 방문해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재 점검했으며 KOTRA 시카고관과 시카고 영사관을 함께 방문해 현지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가졌다. 한진은 "미국 내 풀필먼트 사업 투자에 앞서 한진 미국 동부지역 사업의 방향성과 거점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