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블랙햇(Black Hat) USA 2025’와 ‘데프콘(DEF CON) 33’에서 Chrome V8 엔진 해킹 실습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그룹 EQST(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가 주관했으며 브라우저 핵심 엔진인 V8의 구조와 동작 원리, 타입 혼동(Type Confusion) 취약점 분석, 샌드박스 우회 기법 등 단계별 실습 과정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디버깅과 익스플로잇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했으며 SK쉴더스 자체 개발 실습 플랫폼 ‘EQST LMS’를 통해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실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 Black Hat USA에서는 초·중급 전문가 대상 이틀간 교육을, DEF CON 33에서는 3시간 분량의 워크숍을 각각 운영했다. SK쉴더스는 앞서 ‘Hack.lu 2024’에서 V8 취약점 연구를 발표하고, ‘Pwn2Own Automotive 2025’에서 BMW 차량 내비게이션 해킹에 성공한 바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두 곳에서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는 ‘2025 카카오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톡 스토어 등 자사 플랫폼 활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까지 약 6400명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 과정은 카카오톡 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스토어 운영 전략 ▲상품 등록 가이드 ▲카카오쇼핑라이브 실전 노하우 ▲AI 기반 운영 방법 등이 포함된다. 온라인 과정은 톡스토어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8월 12일부터 31일이다. 강의는 9월 4일 유튜브 채널 ‘몬딱드림TV’를 통해 진행된다. 수료자는 9월 말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와 판매 월렛 30만원 상당의 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사업자 10팀은 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 광고 지원금 등 추가 혜택을 받는다. 9월에는 5개 권역별로 오프라인 교육도 열려 현장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좀 더 쉽게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카카오톡 스토어 활용을 통해 성장
[FETV=박원일 기자] 본사와 현장은 물론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ZERO 7년 연속 달성을 앞둔 반도건설이 전사적인 안전 실천 결의를 위해 ‘안전릴레이 캠페인’과 안전보건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산업계의 산재 사망 사고가 줄을 이으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 강화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지난 2019년 이후 지난 해 6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에 성공하며 국내 건설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의 안전 기록 달성은 평소 권홍사 회장이 강조한 ‘안전경영의 원칙과 나부터 실천하는 솔선수범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안전보건경영 실천의 결실이다. 이처럼 전사적인 현장 안전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반도건설은 혹서기 대비 안전보건행사와 함께 현장 임직원들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안전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전릴레이 캠페인’은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반도건설과 협력사 소장 및 임직원 전원이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 수칙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에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반도건설과 협력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수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SHAHEEN Project Package-2)’ 현장에서 폴리에틸렌(PE) 공정의 핵심 설비이자 최대 중량물인 리액터(반응기) 3기의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리액터는 총 3개의 유닛(LLDPE2) 2기, HDPE3) 1기)에 각 1기씩 배치되며, 연간 132만 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다. 리액터는 정제된 에틸렌과 촉매를 투입해 중합 반응을 통해 폴리에틸렌 레진(분말형태)을 생산하는 폴리머(Polymer) 공정의 주요 설비로, 생산 효율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특히 압력, 온도, 촉매 조건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복잡한 반응기술이 집약된 장비다. 높이 46m, 지름 5.5m, 무게 505톤에 달하는 리액터의 설치를 위해 1800톤급 크롤러 크레인과 600톤급 테일 크레인이 동원됐다. 설치는 리액터를 약 80m 높이까지 인양하여, 현장에 설치된 철골구조물(Steel Structure) 기초부에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의 본격적인 중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종속회사인 카카오브이엑스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테인스밸리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무증자 방식이기에 자본금 변동은 없다. 카카오브이엑스는 테인스밸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9월 30일이며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에 따르면 피합병회사인 테인스밸리는 2024년 말 기준 자산총계 14억7700만원, 부채총계 6억2900만원, 자본총계 8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8억8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0만원이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절차로 주주총회 승인을 이사회 결의로 대체한다. 합병 등기 예정일은 합병기일과 동일한 9월 30일이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12일 또럼(Tô Lâm)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베트남 조선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는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국영 해운사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기업간담회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김성준 대표는 한국 측 연사로 나서 양국 조선 협력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HD현대는 1996년 베트남 국
[FETV=신동현 기자]NHN은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604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전 분기 대비 20.7%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은 ▲게임 1149억원(전년 대비 +8.0%) ▲결제 3094억원(+7.8%) ▲기술 1045억원(+6.6%) ▲기타 965억 원(-25.0%)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한게임포커클래식’ 신규 콘텐츠와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가, 결제 부문에서는 해외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와 페이코 쿠폰·기업복지솔루션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두레이가 공공·금융 신규 고객 확보로 전년 대비 27%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하반기에 서브컬처 RPG ‘어비스디아’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다키스트데이즈’ 연내 출시, ‘최애의아이’ IP 기반 ‘프로젝트 STAR’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가는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GPU 7000장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20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7조39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 증가하며 2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4조2906억원의 총매출과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8392억원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66억원 증가한 1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뤄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가격혜택 등 고객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으며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더해지며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수박, 삼겹살 등 인기 상품은 물론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들을 매장으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0.1% 증가했으며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28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7%, 20% 성장했다. 회사 측은 주력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시즌 개막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에 달했다. 하반기 전략의 핵심은 기존작의 성과 유지와 신작 출시에 있다. ‘서머너즈 워’는 7월 말 시작된 ‘철권 8’과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로 글로벌 팬층 확대를 노린다. 야구 게임은 포스트시즌 등 국내외 리그 일정에 맞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매출 상승을 노린다. MMORPG 대작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들어갔다. 장르 특유의 전투 시스템과 세계관을 내세
[FETV=김선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오는 9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미국갑상선학회(AT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임상2상 치료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그레이브스병에서 바토클리맙 및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장기적 효과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질환으로 체중 감소, 심계항진, 불안, 피로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그레이브스병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ATD)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이나 재발 등의 이유로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미국 내 환자 수는 약 88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약 33만명이 기존 치료 후 재발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약 6만5천명이 그레이브스병 신규 환자로 진단받지만 이 중 약 2만명이 2차 치료에서도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상용화된 FcRn 계열 치료제 가운데 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