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85.4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점유율 12.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9GWh(점유율 4.9%)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부분 변경이 이뤄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삼성SDI는 13.7GWh(점유율 4.8%)로 5위에 올랐다. 특히 K-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26.8%의 성장률을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해 민간 합작형태의 사업화 법인을 설립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공유한다. 산업부는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 지원 △SMR 활용 민간 비즈니스 촉진 △파운드리 구축 △인프라 정비 등을 전략으로 제시한다. 현재 개발 중인 i-SMR의 초도호기 건설·운영에 필요한 ‘실증지원 사업’ 추진과 민간 합작형태의 사업화 법인을 설립한다. 특히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을 추진한다. SMR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SMR을 활용한 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부 및 국회 등에 전달할 창구 역할을 맡는다. 올해 준비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배터리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최근 2개월 연속 반등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배터리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2% 감소한 3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이차전지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5월 1.1%로 떨어졌지만 6월에는 다시 1.3% 선에 올라섰다. 이차전지 업황이 좋을 때는 전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에 달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한국의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한 개인데 올해초까지만 하더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6월 기준 이차전지 수출은 7억4000만 달러로 올해 월 기준 가장 많았다. 이차전지 수출은 지난 4월 6억1800만 달러로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5월 6억4400만달러, 6월 7억4000만 달러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산업부는 하반기 국내 주요 배터리사의 신제품 양산 및 수출 개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재고 해소 등 이차전지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은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8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삼양그룹 임직원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 및 팀 소개, 전문가 특강,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케팅·콘텐츠 전문가 그룹 ‘대학내일’의 한문규 파트장과 구독자 12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짧은대본’의 황종순 PD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7년 시작한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드(Seed, 씨앗)에서 이름을 따와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하듯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삼양씨즈 8기에는 전국의 대학생 55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임직원과의 멘토링, 쿠킹클래스, 사업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양그룹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특히 올해 삼양씨즈는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을 알리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구개발(R&D)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먼저 삼성SDI는 올 1분기 R&D 분야에 3373억6700만원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3088억원2900만원)대비 285억원 상회하는 금액이다. 같은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253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262억1500만원)대비 272억원 대비 상승했다. 두 기업 모두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전기차 캐즘 여파에도 R&D 만큼은 투자를 늘린 것이다. 이에 대해 배터리 업계는 차세대 기술력과 직결되는 R&D에서 밀릴 경우 시장경쟁에서 밀릴 것이란 판단아래 투자금을 늘렸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매출 대비 R&D 투자금 비중도 증가세다. 우선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5조1309억원) 대비 R&D(3373억6700만원) 비중은 6.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5.8%) 대비 상승한 수치다. 같은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매출(6조1287억원)에 비해 R&D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보호에 힘쓰고 있다. S-OIL은 3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S-OIL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2008년부터 17년간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연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멸종위기종들이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 보호종 단체 연구활동 ▲ 임직원∙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금까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정부와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일 진행된 3분기 조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을 마더 팩토리로 삼아 캐나다 및 헝가리에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경북 포항을 비롯해 총 8곳을 지정했다. 1998년 직원 한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 기지를 구축, 지난해 양극재 12만톤(SNE 기준)을 출하해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인재를 채용하며 지방소멸 방지 대안으로 주
[FETV=박제성 기자] E1이 LS증권과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이른바 MMF(머니마켓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지난 5월 13일 거래를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통상 MMF 종류로는 단기채권, 회사채, 환매조건부채권 등이 있는데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상품들로 구성된다. 여기서 의미하는 안전성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은편이다. 유동성 높다는 것은 현금화가 쉽다는 점을 의미한다. E1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자금운용 목적을 위해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항 영일만 천연가스 프로젝트명 대왕고래에 해외 메이저 업체가 투자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했다. 2일 안 장관은 YTN출연한 뒤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1일 (대왕고래 시추관련) 한국석유공사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고 답했다. 그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관심 보이고 있어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보여주고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리되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엑손모빌 등 5개 해외업체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투자를 위해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안 장관은 "조만간 관심 업체들의 참여 의향 접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당히 많은 기업이 문의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에 어느 정도 내용을 보여줄지 결정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국의 수입 4대 품목 중 석유(1위), 가스(3위), 석유제품(4위)이라며 에너지 자원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은 각각 4만8000개의 시추공과 800개의
[FETV=박제성 기자] 유류세 인하율 축소, 첫날 들어 정부가 가격인상 자제를 주유소에 부추기고 있다.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25% → 20%), 경유(37% → 30%), LPG(37% → 30%)로 각각 축소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소폭 오른 가운데 정부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주유소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경기 안양시 안양동의 한 알뜰주유소를 찾아 이같은 인센티브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2개월 더 연장키로 했는데 향후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을 축소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약 41원, 경유는 약 38원, LPG는 약 12원씩 인상한다. 산업부는 알뜰주유소의 경우 재고 물량이 확보된 이달 첫째 주 유류세 환원분 반영을 최소화해 둘째 주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격 인상 자제 주유소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유류세 환원분이란 정부가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유류 제품에 부과하는 세금에 대해 일정기간 환급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