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금호건설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GK-SBR공법(G: Gyeongju, K: Kumho, SBR: Sequencing Batch Reactor,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제GT-24-02070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국가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GK-SBR공법’은 기술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에너지 절감 기술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GK-SBR공법’은 앞서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과 검증(제269호)을 받은 바 있다. ‘GK-SBR공법’은 식수원 오염과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질소(N)와 인(P)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의 3~5단계 공정을 8단계로 세분화하여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질소(N)와 인(P)을 제거하는 속도와 효율이 향상되며, 하수처리장 운영비용과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경주시 의곡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이 공법을 적
[FETV=김주영 기자] 이름을 바꾸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름은 단순히 부르는 호칭을 넘어, 한 대상의 정체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이름은 새 모습으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이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 더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세우기 위해 새 이름을 꺼내 든다. 이름을 통해 자신들이 나아갈 비전을 공언하는 셈이다. 오늘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어떤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는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 DL이앤씨 (구 대림산업) DL이앤씨는 2021년 지주사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대림산업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DL이앤씨는 현대적이고 간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강조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석유화학 플랜트와 같은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친환경 건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LNG 플랜트, 태양광 발전 등 지속 가능한 에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모듈러 건축기술을 시험하는 실대형 모듈러 건축 테스트베드,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현대제철 당진연구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심범섭 미래기술사업부장과 현대제철 이보룡 연구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세레모니 및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H-모듈러 랩 구축을 통해 양사는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H-모듈러 랩을 통해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까지 모듈러 건축의 전 과정을 실제 수행하면서 공동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평가하고 바닥 충격음 외에도 경계벽 차음, 기밀성, 단열성, 수밀성 등의 주거 성능에 관한 부분들도 검증할 계획이다.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헌정식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 청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가수 션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로 대우건설은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대우건설은 21년부터 23년까지 매년 7가구씩, 총 21가구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 했으며,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헌정했다. 대우건설 ESG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건설업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ETV=김주영 기자] DL그룹 지주사인 DL은 ‘디타워 돈의문’ 매각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5개월 만이다. 매각 금액은 8953억원이다.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1조1042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약 2만6000평) 규모로, DL그룹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펀드를 조성해 매입했다. 매입 당시 DL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6600억원에 매입했던 디타워 돈의문은 이번 매각으로 2400억원가량의 차익이 발생했다. 여기에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 수익까지 더하면 연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DL㈜ 관계자는 “디벨로퍼로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하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서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졌
[FETV=김주영 기자] DL건설은 최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회사의 공정경쟁 문화 확산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지난해부터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부서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자율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대표이사의 자율준수 의지표명 ▲공정거래 관련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도경영은 ‘정직과 신뢰’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공개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현하는 핵심가치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1년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 참여하는 등 형식이 아닌 내실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고히 뿌리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진행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주한대사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및 미주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최신 하수처리공법(PRO-MBR)을 적용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표창 수상 기관들에게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발휘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E&A는 14일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Ras Laffan Petrochemicals)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Ethylene Storage Plant)'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E&A는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882억 원(약 4.18억 달러) 중, 삼성E&A의 수행분은 약 3019억원(약 2.15억 달러)이며, 계약기간은 34개월이다. 발주처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칼의 합작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Ras Laffan) 시(市)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U&O, Utilities & Offsites)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및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 저장하는 목적이다. 이 중 삼성E&A는 3만 미터톤(metric ton) 규모의 저장 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임대 포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타입별 가구수는 ▲59㎡A 54가구 ▲59㎡B 97가구 ▲59㎡C 218가구 ▲84㎡ 140가구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와 84㎡로만 구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이며, 서울 도심권에 위치해 주요 주거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서울 도심권역의 시그니처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91번지 일대에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A 56가구 ▲51㎡B 43가구 ▲59㎡A 1가구 ▲59㎡B 11가구로 구성된다. 신혼부부와 같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접수, 27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이며, 이후 16일 ~ 1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전용 51㎡타입의 경우 두 개의 방과 두 개의 욕실에 드레스룸을 더한 구조로 설계했다. 기존 주방 후드 대비 소음을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