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최근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신사옥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영성과와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40여 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한 한편 20년, 30년 근속자들에게도 기념패를 수여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년간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전략적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견실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주선 사장은 향후 사업 전망과 관련해 "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 IT, Auto 등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시장도 앞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올해 모두가 '맥스 얼라인(Max Align)'을 통해 난관을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돌파하며 이 중요한 시기를 잘 넘긴다면, 우리의 다음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임직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FE'를 1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S24 F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력한 성능,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갤럭시 S23 FE 대비 2배 빨라진 '엑시노스 2400e' AP(Application Processor) 칩셋과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는 고사양의 게임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을 지원해 게임 중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편집은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통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30일(현지 시각)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6개월여 만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꼽아 넣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것. 아틀라스는 동작 실패 상황까지도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제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전영현 DS 부문장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순으로 진행됐다.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FETV=양대규 기자] AMD는 라이젠 AI(Ryzen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30일(현지시간) 포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AMD 포스트에 따르면 라이젠 AI 300 시리즈는 고효율의 소비자 친화적 LLM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더욱 빠르고 접근성 높은 AI 경험을 제공한다. AMD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라이젠 AI 300 시리즈는 유사한 인텔 제품 대비 초당 토큰 생성 성능이 최대 27% 더 높고 다른 다양한 벤치마크에서도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비교된 제품은 AMD 라이젠 AI 9 HX 375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 프로세서다. AMD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는 최신 아키텍처인 젠5(Zen 5) 기반 CPU, RDNA 3.5 기반 GPU와 XDNA 2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제품이다. 기업용 노트북 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이 제품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어드밴싱 AI 2024' 행사에서 공개됐다.
[FETV=양대규 기자] 애플이 자사의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한국에 공식 출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5일 정식 출시된다. 비전 OS(visionOS)로 구동되는 애플 비전 프로는 직관적인 공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눈, 손 및 음성으로 탐색하고 제어할 수 있는 입력 시스템을 선보인다. 비전OS는 iOS, iPadOS, macOS를 구축한 수십 년 간의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애플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어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여러 애플 기기에 걸쳐 똑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쳐다보고 두 손가락을 맞대어 탭하는 것만으로 앱과 상호작용한다. 음성을 사용해 텍스트를 받아쓰거나 가상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할 수 있다. 또한 시리(Siri)에게 앱을 열고 닫거나 미디어를 재생해달라고 부탁하고, 질문을 해 답을 구할 수도 있다. 앱 스토어(App Store)에는 현재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개발된 2500개 이상의 앱이 있다. 카카오톡, WEBTOON, TVING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주요고객은 엔비디아를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안에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비디아에 공식적으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납품하고 있는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리하다. 미국의 마이크론도 엔비디아에 HBM3E 12단 퀄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현재 양산을 시작했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퀄 테스트를 통과하면 HBM3E를 생산하는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 3사가 엔비디아에 해당 제품을 납품하게 되는 셈이다. 이날 김재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전체 HBM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며 "HBM3E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 10% 초중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다.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8K(QN900D)·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 (The Best Invention of 2024)'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Neo QLED 8K(QN900D)는 소비자 가전 (Consumer Electronics)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Neo QLED 8K TV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12.9mm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Design)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며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x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Consumer Electronics)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스크린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했다. 77형의 대화면에도 투명한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