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 장어구이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고려아연의 여름나기 나눔 봉사활동은 이번 여름엔 그동안 진행해왔던 삼계탕 대신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 고려아연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약 30명은 노원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북부봉사관을 방문해 장어구이를 직접 조리, 여름 제철 과일도 함께 포장하여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했다. 여름철 보양식에 이어, 고려아연은 혹서기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약 1천 5백만 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도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의 재난 위험을 줄이고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3천만 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기부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여름 나눔 봉사 외에 매년 밑반찬 나눔, 김장 나눔, 연탄 나눔 등 겨울나기 지원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취약계층에게 무더위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 중에 하나인데, 고려
[FETV=박제성 기자] 삼남석유화학이 국내 TPA(테레프탈산)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획득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남석유화학은 TPA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QTA가 ‘ISCC(국제 지속가능성 & 탄소감축 인증서) 플러스’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CC는 석유화학 원료를 배제하고 친환경 바이오 원료나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및 잔류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과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지침(RED II)에 부합하는 연료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특히 ISCC PLUS 인증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제품에 적합한 탄소 감축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으로, 원료 발생처부터 제품 생산 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망을 빠짐없이 평가해 최종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삼남석유화학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QTA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폴리에스터 섬유, 수지, 필름 등의 원료가 되는 TPA의 일종이다. 산화, 정제, 분리, 건조 등 일련의 제조공정을 거쳐 나오는 순백색 분말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남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다. QTA는 가격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이 기존 효성에 더해 HS효성이라는 지주회사를 추가하면서 역할 분담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두 지주회사간 실질적인 역할분담을 위해 효성은 HS효성과의 자산·부채·주식지분율 등을 약 08.2대 01.8 비율로 분할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점은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이 개인최대주주로서 기존처럼 주식수 비율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분할 전 효성의 총 자산은 약 2조8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동자산(1년 내 현금화 가능자산)은 약 2871억3800만원, 비유동자산(최소 1년 넘는 현금화 가능자산)은 약 2조6095억6800원, 부채 401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할 뒤엔 효성의 총 자산은 2조4004억1600만원, HS효성은 5039억5800만원으로 분배된다. 부채의 경우 효성은 3591억4200만원, HS효성은 419억6200만원이다. 조 회장 형제의 개인 지분율을 살펴보면 조현준 회장은 분할전 효성 주식(675만9559주, 33.03%)에서 분할 뒤 효성(552만8971주), HS효성은 123만587주로 각각 33.03%의 지분율을 형성하고 있다. 동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만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 10여명과 글로벌 에너지 관련 학계, 산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를 위해 이번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 협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포럼에서는 ▲이차전지(배터리)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 ▲지질 산업 및 기술(지오 비즈 & 테크) ▲탄소 소재(카본 머티리얼즈) ▲오픈 이노베이션(공개 혁신) 등 5개 세션을 열고 미래 에너지 전략과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한다. 각 세션은 논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그룹 토의, 전문가 주제발표 등 각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FETV=박제성 기자]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만든 K-가스터빈,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LIS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해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 계획정비 △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등 적용 △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종류로는 프리비전(조기경보), RMS(리모트 모니터링 서비스, 원격감시서비스) 등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되어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은 신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코로나19 기간 외부 단체 활동 제한으로 축소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재개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신규 시스템 상에서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내역은 개인 인사 정보 시스템과 연동되어 간편하게 현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관리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영역 역시 대폭 확대되었다. ▲청계천 ∙ 남산 정화 활동 ▲유아 돌봄 활동 ▲노년층 대상 고립 가구 발굴 ∙ 도시락 배달 ∙ 급식 봉사 ▲단체 헌혈 등 새로운 영역의 봉사활동을 더해 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기존에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설비 보수, 물품 지원 등을 약 15년 넘게 진행하면서 일반 직원들의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이 우리 주변을 살피고 도울 수 있도록 회사는 참여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활동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FETV=박제성 기자] GS엔텍이 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생산을 위한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건축물 등 약 860억원을 합해 모두 3000억원에 이른다. 향후 2년여에 걸친 투자가 완료될 경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규격의 모노파일 구조물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해내는 사업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규모 시설 투자는 최근 GS엔텍이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시몬느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약 9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산 능력 입증,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날로 커지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1988년에 설립된 이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 제작을 주된 사업으로 해 왔지만, 2020년대 들어 GS 그룹의 친환경 미래사업 전략에 따라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밝혔다. LNG 터미널은 LNG 운반선을 통해 운송된 LNG를 인수·저장했다가, 이를 기화시켜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 제1 LNG 터미널(광양 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해 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설비를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 2005년 탱크 1호기 가동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 밸류체인을 이끄는 전문회사로서 LNG 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광양 1터미널은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올해도 고민이 많을 법하다.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에 조 단위 규모의 투자를 늘렸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현상과 전통화학 사업 부진 등 이중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발 전통석유화학 사업부진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영업손실이 지속된 가운데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2022년에는 영업손실(7626억원), 2023년(-3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손실을 736억원으로 관측하고 있다. 3년 연속 적자로 관측이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캐즘 여파로 동박 사업들도 영업이익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롯데케미칼이 오는 2025년에는 흑자전환(5847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롯데케미칼 자회사이자 동박사업을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분기부터 본격 성과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은 약 23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누적 영업손실(208억원)을 털어내는 등 흑자 궤도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작년 12월부터 롯데케
[FETV=박제성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소규모 풀장 마감용 수성 페인트 ‘워터세이프 300’을 신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수영장에 사용하는 페인트 대부분은 유성제품이었다. 삼화페인트는 유성제품을 수성제품으로 전환하면서 워터세이프 300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유성도료와 유사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내후성과 부착력도 강해 펜션 내외부 수영장이나 풀빌라 등에서 벗겨짐 걱정없이 쓸 수 있다. 실내 공기질과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4대 중금속을 최소화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수영장 마감용 페인트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소형 풀장 마감용 수성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