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SNS세상을 즐기고 있다. 요즘 SNS에는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도 있고, 정보도 있고, 광고도 넘쳐난다.전 서울신문 국장과 법조 대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오풍연 와이디생명과학 부사장은 매일 페이스북에 들어가고. 그날 일어난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독자의 댓글을 확인하며 독자들과 호흡하는 좀 특별한 사람이다. 빠른 소통과 긍정의 대화,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그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모인 200편의 글이 손바닥 길이의 짧은 에세이인 ‘장편(掌篇) 에세이'집이 되어 책으로 그동안 몇권이 나왔다. 페이스북 사람들이 주인공이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화훼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해 화훼가격표시 푯말을 자체 제작하여 지난 9월 27일부터 전국의 착한꽃집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형마트 내 화훼 판매점의 경우, 대부분 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나 개인 소매점포는 가격표시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소비자가 꽃집을 방문할 때 판매가격을 문의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aT는 꽃 판매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화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3종류(별, 하트, 해바라기 Type)의 꽃 가격표시 푯말을 제작하여, 올해는 (사)한국화원협회 소속 착한꽃집 296점포와 aT 화훼공판장 내의 화환점포 20개소에 우선 배포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되며, 가즈오 이시구로의 도서에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의 집계에 따르면 가즈오 이시구로의 도서는 수상 전 1주일 간 판매량이 총 6권에 불과했지만 수상 이후 이틀 동안 판매량만 1944권으로 수상 전 1주일 대비 판매량이 무려 324배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직후 2일 간의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10~2017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수상 이후 판매량 순위 작가/수상연도/수상 후 2일간 판매량(수상일 포함) 1 가즈오 이시구로/2017/1944 2 앨리스 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그대로 옳습니다. 그것이 원하는 일이었든 아니었든,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일어나는 현상은 그대로 옳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를 부정할 때 마음의 상(象)이 우리를 대신해 현실과 싸웁니다. 그 일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그 일을 좋게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것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습니다. 다시 되돌릴 수 없고, 없는 것으로 할 수도 없습니다. 일단 그 현상을 그것으로서 받아들일 때에야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알맞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럴듯한 명분과 상상으로 과거로, 미래로, 엉뚱한 곳으로 가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기타리스트 최인의 2017년 독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매번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국의 클래식 기타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켜 온 그가 모든 것이 열매를 맺는 가을, ‘Musicscape’ 라는 주제로 새롭게 작곡된 그의 창작곡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Musicscape는 Music과 Landscape의 합성어다. 그는 한국의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신곡 ‘바다’, ‘Hidden Dimension’, ‘감포 앞바다에서’를 무대에 올린다. 그는 그가 바라본 풍경과 그의 마음속에 들어온 세계를 음악이라는 은유로 풀어내었다. 예술가의 감성으로 읽어낸 우리의 삶과 맞닿은 풍
사용자 리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대표 안병익)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서울 지역의 250만 사용자의 리뷰 및 평가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서울 주요 스팟& 한강 공원’ 맛지도를 발표했다. 식신이 공개한 ‘2017 서울 주요 스팟 & 한강 공원’에는 남산, 63빌딩, 잠실 롯데타워 등의 서울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스팟들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반포, 여의도 등의 주요 한강공원 주변 맛집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이번 자료를 분석하여 공개한 식신 안병익 대표는 “10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지난 1년간의 사용자 방문 후기를 분석하고 또한 직접 발로 뛰어 만든 맛집 지도다. 사용자
삶에는 무수한 고난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특히나 많은 선택과 고비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다. 순간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결정을 내리지만 매번 갈피 없이 선택하는 결정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긴장시킨다. 현대인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숨을 돌릴 여유조차 찾기 어렵다. 답이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서의 과부하로 몸도 마음도 지쳐 여유마저 빼앗긴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그들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경영할 수 있도록 안내서가 되고자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옛 성인들의 지혜가 담긴 한시로 풀어나가면서, 우리의 실패가 위안을 받고, 우리의 삶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람의 예상 수명을 정확히 맞춘다면? 달리 말해서, 그 사람이 언제 죽을 것인지를 두고 사람들이 돈내기를 했다면? 오늘날의 경우라면 상상하기 힘든 서양의 근대 역사에서 유명 인사의 수명 예측을 ‘돈벌이’ 의 아이템으로 만들어 등장한 톤틴(tontine)의 사례를 통해서 독자는 보험의 세계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보험의 원리가 예나 지금이나 그 외형만 살짝 바꾼 채 오늘날까지 무법과 탈법의 경계 지대에서 여전히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한다. 특히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미드’ 의 대표작인 [CSI 마이애미]와 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아이돌 걸그룹 등을 예로 들면서
글을 보기 전에 그림을 먼저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보다는 그림에 눈이 먼저 간다. 세계적인 캐릭터 디자이너 사키루의 그림은 더더욱 그렇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하면서 어디서 전혀 못 본 스타일. 무언가 독창적이면서도 유머가 잠재되어 있는 그림, 캐릭터가 꽃미남은 아니지만 왠지 정이 가고 마음이 끌리는 그림.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그의 그림에 먼저 시선이 갔다. 그러나 그림들 사이사이에 사키루만의 단단한 삶의 깨달음이 자기를 읽어달라고 눈짓을 보냈다. 그림을 보다가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를 읽다가 다시 한참 그의 그림에 머물렀다. 이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읽었던 책들의 독서느낌이 아니었다.누군가는 그의 그림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