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의 점포 폐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체국 같은 비(非)은행 기관이 은행 업무를 대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이목이 모인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우체국 점포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논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4년이 넘도록 이렇다할 진전을 내지 못했다. 작년 10월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법을 개정하는 부분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했지만, 은행법 개정과 규제샌드박스 활용 방안 중 후자에 더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당국은 오는 6월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을 통해 우체국의 은행 대리 업무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안 발의로 은행대리업 도입이 점화되고 은행 대리 업무 시범 운영이 맞물리면 올해 상반기에는 우체국 지점을 은행 점포 폐쇄 대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체국 '농·어촌 54%', 은행대리업 도입 궤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은행 외 제3자가 예·적금 등 은행의 일부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은행 지점이 줄어 금융 소외계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현장 교육 'WM로드쇼 N.EX.T'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일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가는 로드쇼는 ▲자산관리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컨설팅 ▲투자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방안 등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삼아, 금융상품 상담 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상담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춘다.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이영우 부행장은 “자산관리 시장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WM로드쇼 N.EX.T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신한 SOL뱅크 소호메이트 플랫폼에 은행권 대표 상생 금융교육인 ‘신한 SOHO사관학교 초급과정’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기존 단일과정으로 운영해오던 신한 SOHO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초·중·고급과정으로 개편하고 성장단계 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초급과정은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강할 수 있게 했으며, 중·고급과정은 교육생을 선발해 사업운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대면방식으로 진행한다. 신한 SOHO사관학교 초급과정은 신한 SOL뱅크 소호메이트 플랫폼 이용 고객이면 누구든 무료로 수강할 있으며, 창업예정자 및 초기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강의는 외식업 컨설턴트 ‘김유진 작가’가 ▲창업아이템 선정방법 ▲마케팅 및 홍보전략 ▲단골고객 만들기 등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초급과정은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신규 창업 성공을 돕기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새로운 고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매월 급여이체를 받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 멤버십 서비스 '달달 하나 컴퍼니'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달달 하나 컴퍼니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상의 세계관을 구현한 서비스로,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급여이체 이력이 있는 손님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원큐를 통해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 후 ‘달달 보너스 행운봉투’를 개봉한 손님 전원에게 매월 1 하나머니부터 최대 1만1111 하나머니까지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한, 달달 하나 컴퍼니 서비스를 추천받은 손님이 입사 시 추천인이 생성한 ‘스카우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손님 모두에게 100 하나머니(월 최대 1000 하나머니)를 드리는 추천인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한 손님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 급여이체 손님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해 드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지난 21일 서울 본사 인근 식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With CEO'는 '바쁜 일상의 선물같은, 테마가 있는 CEO와의 만남' 이라는 컨셉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은행장에게 전달했고, CEO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행장은 직원들이 준비한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리스크총괄부 이창영 계장은 "업무현장에서 느낀점을 CEO와 직접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업무와 낯선 환경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토대로 동료 직원들과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아낌e보금자리론’을 영업점 방문 없이 완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주택 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대출 상환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심사가 완료(대출승인)되면 고객은 은행에 방문해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약정 및 근저당권설정을 위한 등기업무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 거래를 우리WON뱅킹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상품-대출-대출진행관리’에서 ▲서류제출 ▲대출약정 ▲등기서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진행도 가능하다. 반면, 등기필정보(옛 등기권리증)를 분실하거나 후취담보 조건 등 전자등기가 불가한 경우 일부 업무는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완전 비대면화를 통해 고객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쉽고 빠르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호응하고 고객 편의 증진에 앞장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만들어
[FETV=임종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한 중장기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위해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영업 정상화와 동양생명·ABL생명의 M&A까지 성공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없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의 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순이익을 늘리거나,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ROE 개선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3조8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조5063억원)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2022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호실적에 ROE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ROE는 9.3%로 전년(8.3%) 보다 1.0%포인트(p)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지속가능 ROE 10% 이상 달성 추진을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20~21일 양일간 금융연수원에서 그룹 계열사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맞춤연수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3번째 연수다. 지난 2023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문 맞춤연수를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준범감시부서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맞춤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시대, 효율적 내부통제'라는 주제로 감독기관의 내부통제 관련 업무 방향성과 디지털 금융을 위한 실무 법률, 디지털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챗GPT를 활용한 내부통제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존의 내부통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보다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는 내부통제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까지 연수 참석자를 확대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산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새로운 내부통제 이슈 부각에 대한 대응 및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소비자 보호기능 제고를 위해서다. DGB금융은 내부통제 환경 변화에 대한 최신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4개 자치구(동구, 서구, 남구, 북구)에 총 3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4개 자치구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연액의 27배에 달하는 96억1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른 담보 없이 금융기관과 구청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18일 광주은행은 북구에 5000만원을 출연하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8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북구청은 5.5%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을 경감시킨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원(재창업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20일에는 동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12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동구청은 5.5%의 이차보전을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20일 중구 중앙동 소재 부산지방보훈청에서 지역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모두愛(애) 보훈밥상’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모두愛 보훈밥상은 부산지방보훈청과 부산은행, 부산연탄은행 및 서구재향군인회가 함께 지역 고령 보훈가족에게 특색있는 식사를 대접해 국가유공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매주 화요일 서구 초장동 소재 부산연탄은행 1층 식당에서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김병기 부산은행 경영지원그룹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령 보훈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보훈가족들이 예우받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국가에 공헌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달에 보훈가족 사랑나눔성금을 전달하는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보훈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