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내에 특수 화재 진압 장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해상운송 과정 중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으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현대글로비스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를 자사 자동차운반선에 보급했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시 차량 아래쪽에서 배터리팩까지 직접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소화전에서 호스로 공급하는 물이 강한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드릴이 작동하도록 한다. 드릴이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는다. 이후 배터리팩 내부로 물을 직접 분사해 30분내 화재를 진화한다. 앞서 9월 현대차그룹은 EV 드릴 랜스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를 해상운송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량했다. 장비의 긴 손잡이 부분은 짧게 여러 부분으로 나눠 현장 상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선박 내 촘촘하게 주차된 차량들 사이 좁은 공간에서도 장비를 전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배터리 화재 가스 등에 시야가 제한 되는 상황에서도 장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E-Waste(전자폐기물) Zero,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가 추진하는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현대글로비스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연간 재활용 실적에 따른 ‘Scope Ⅲ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지난 14일(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병섭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장,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6일 ‘자원순환의 날’부터 사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업장과 임직원들의 가정에서 발생한 폐전자제품 총 200대 이상을 수집했다. 해당 제품들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다음달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대한항공의 인천 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고,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이 유명하다. 구마모토는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으로도 유명하다. 구마모토의 ‘쿠마(熊·곰)’와 사람을 뜻하는 ‘몬’의 합성어인 쿠마몬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은 자사 패키징혁신센터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물류 패키징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OLAS의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시험능력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인정된 시험기관의 성적서는 국가가 시험 절차와 결과를 공인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패키징 안전성에 대해 국가 공인과 같은 공신력을 갖는 시험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패키징혁신센터가 인정받은 시험규격은 물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키징이 제품 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 그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택배배송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 , 수직 낙하 충격에 대한 제품 안전성,압축 하중 받을 때의 제품 안전성, 불규칙한 진동에서의 제품 안전성 등을 국내 및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택배 포장에 특화된 국내 유일 표준 시험규격 ‘KST 5055’는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최초로 KOLAS 인정을 취득했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 및 의뢰 업체를 대상으로 공인 시험 서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5∼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인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해운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선사,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관련된 약 360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브레이크벌크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 화물로,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에서 자동차 운반선과 벌크선 등 두 가지 선형의 운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브레이크벌크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내륙 운송 전문 물류사,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100여곳의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해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종단간(E2E) 물류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의 완성차 운송은 물론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1월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로 확대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해운이 자사 최대주주인 SM하이플러스가 소유한 보통주(6563만4612주) 중에서 5322만주를 동 그룹 계열사인 SM상선에 매도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번 주식매매계약은 매도인은 SM하이플러스, 매수인 SM상선이며 대상주식은 대한해운 보통주 6523만4612주가 포함된다. 거래액은 약 1275억6800만원(5322만주, 주당 2397원)이다. 이번 거래로 SM상선의 지분율은 16.67%에 해당된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이 2024년 선원공제 장학생 33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원공제 장학생은 선원과 선원 가족의 학업을 지원하고, 선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합에서 매년 선발하는 장학생으로, 조합 선원공제에 가입된 선원 본인 및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지난 9월 초 해양수산부, 선원노조, 조합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 구성, 근로소득과 승무경력, 학업성적 및 중복지원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올해는 고등학생 8명, 대학생 25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인당 100만원, 대학생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총 장학금은 5800만원에 달한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선원공제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해운 가족에게 힘이 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지부별 계획에 따라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될 예
[FETV=박제성 기자] HMM이 S-OIL(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을 비롯해 박봉수 S-OIL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 규모는 2025년 1분기부터 5년간 약 18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향후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S-OIL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그동안 HMM과 S-OIL은 20년 이상 원유 운송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운송계약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타이완행 14개 노선이다. 앞으로 이들 노선 승객들에게는 차가운 커피와 차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내선에 이어 단거리 국제선에서도 뜨거운 음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