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C AI와 MBC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NC AI가 보유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MBC의 방송 제작 경험을 결합해, 번역·더빙·영상합성·자동편집 등 제작 효율을 높이는 AI 솔루션을 실증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국어 더빙과 AI 번역으로 K-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지원하고,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애니메이션·효과음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54개 기업·기관과 함께 산업별 AI 전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성과를 미디어 분야에서 구체화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MBC는 보유 콘텐츠와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협력은 NC AI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첨단 미디어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인 MBC 현장에 본격 적용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M
[FETV=장명희 기자] 단백질 브랜드 ‘NS프로틴’이 성수에서 진행한 ‘NS 하드코어 짐’ 팝업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연다. ‘NS 하드코어 짐’은 성수에서 약 한달간 진행한 체험형 피트니스 존과 제품 시음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에 누적 방문자 수 2만 명을 넘기며 NS프로틴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게 되는데 성공했다. 이번 판교 팝업스토어는 ‘에겐&테토 짐(Egen&Teto Gym)’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피트니스 감성을 살린 다양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여러 게임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를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운동을 즐긴 뒤 현장에서 바로 NS프로틴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NS프로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NS프로틴 관계자는 “성수 팝업에서 보여준 성원에 힘입어 판교에서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이는 물론, 단백질 제품을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판교 팝업스토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가 포스코미술관에서 올해 초 일본에서 한국으로 5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서화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 포스코미술관에서 특별전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서 환수된 조선시대 서화 51건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번 전시작은 조선 초기부터 근대기까지의 산수화, 인물풍속화, 기록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을 두 차례 방문했던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 단원 김홍도의 '평생도 6폭 병풍'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조선 민화 속 호랑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전시되는 정재 홍장중의 '수하호도'에서도 소나무 아래에 사실적으로 표현된 호랑이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코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모토로 신진작가공모전, 중진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중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미술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현대미술 중심 전시에서
[FETV=신동현 기자]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군살을 뺀 엔씨소프트가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희망퇴직과 물적분할 등 구조조정으로 약 35%의 인원을 줄이며 비용 구조를 정비한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리니지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 IP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작년부터 이어진 구조조정…올해까지 지속 예정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조직 슬림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박 공동대표는 “올해 상반기 해외 지사와 자회사에서 100여 명을 효율화했고 하반기에는 200~300명 규모 추가 효율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3·4분기 영업이익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내년 이후 건강한 조직 구조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 공동대표는 2024년 3월 선임된 이후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을 본격화했다. 4월에는 비개발·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권고사직을 실시했고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는 품질보증(QA)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 설립을 추진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구조조정안을 확정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이후 공격적으로 키워온 환경 부문을 접고 그룹 전략에 맞춰 반도체·AI 중심의 하이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이러한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 업체 리뉴어스와 폐기물 처리업체 리뉴원을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2020년 이후 환경사업에만 2조원가량 투입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기대와 달리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리뉴어스와 리뉴원을 인수·통합했지만 기대와 달리 실적이 부진하고 차입 부담이 커지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두 회사는 각각 305억원, 9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에코플랜트 총차입금은 6조8239억원이다. 1분기(7조157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차입금의존도(차입금/총자산)는 40.3%로 차입금이 총자산(약 17조원)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차입금이 늘어난 만큼 이로 인한 이자비용
[FETV=김선호 기자] 스타필드 마켓이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에 탄생한다. 이마트 경산점은 2006년 개점 이후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해 8월 죽전점에서 첫 선을 보인 스타필드 마켓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2개점을 잇달아 추가 오픈했고, 불과 1년 만에 네번째 매장 경산점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 최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마트가 경산을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입지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경산은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곳이다. 새롭게 조성된 신도심으로 정주여건이 우수해 젊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많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산시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 23.9%는 물론 전국 평균 25.6%를 크게 웃돈다. 또한 인근 수성 알파시티 등 산업단지 개발, 대단지 아파트 추가 입주 예정 등으로 도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면 경산 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몰링 공간은 부족해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역외 쇼핑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영업면적 5670평(18,744m2), 3개 층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FETV=김선호 기자]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는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사들로부터 총 11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5만8101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197만9347주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되며 증자대금 납입일은 8월 28일이다. 이번 투자 참여 기관은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미국 보스턴 소재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기관 ▲와이스 에셋(Weiss Asset Management),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기관 ▲델타플렉스(DeltaFlex Capital Management, NH투자증권),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타이거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그리고 ▲알파뷰파트너스 ▲다미안인베스트먼트 ▲에셋더봄이다. 과거 올릭스의 주요 투자사들이 대거 재참여했으며 이 중 미국 헤지펀드 운용기관인 와이스 에셋은 지난 6월 올릭스의 매도청구권(콜옵션) 전환사채 물량을 약 101억원 규모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과 정비를 진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난 2월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 지역 주민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조사위 권고를 면밀히 검토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법과 규정을 지키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책임 있게 행동할 때 완성된다"며 "철학과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안전·품질·환경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가치관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위는 교량 붕괴의 직접 원인이 하도급사의 전도방지시설(스크류잭) 임의 제거였다고 발표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월 붕괴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3월에는 평택 화양지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 이후 주우정 대표와 경영진이 지난 4월 말 서울 종로구 계동 사
[FETV=박원일 기자]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종합건설기업 대원이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동형 건강증진 캠페인’ 릴레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냉음료와 간식류를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과 ‘고온작업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교육·포스터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근로자가 참여하고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감성안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릴레이 첫 캠페인은 지난 11일 인천 ‘칸타빌 더 스위트’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근로자들은 즉석에서 시원한 음료와 영양 간식을 제공받으며 폭염 속 건강관리 요령을 공유했다. 대원 관계자는 “냉음료와 간식 제공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인 쿨다운 효과가 나타났고 근로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대원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안전보건 예산과 행정 지원을 통해 전 현장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법정 의무 이상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대응 매뉴얼 고도화, 온도·습도 측정기 실시간 운영, 휴게시간 추가 확보 등 현장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구역)를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손을 잡았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설계로 조합원들의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설계 파트너로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가 참여한다. SMDP는 초고층 빌딩과 도심형 복합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206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하며 이 지역 초고층 주거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단지 전체의 실루엣과 공간감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SMDP와 함께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