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 1~7월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로 집계됐다. 다만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434.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반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3.1%p 감소한 21.5%로 집계됐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53.9GWh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 3·Y, 폭스바겐 ID.4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글로벌 순위를 유지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 다만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해 12.4%로 집계됐다. 배터리 사용량 4위는 SK온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등의 판매 호조 덕분인데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20.5GWh(점유율 4.7%)를 기록했다. 성장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해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삼양사는 울산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만5000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만3000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단 두 곳 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실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 및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폐분리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판매하는 제품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리막을 활용해 제작한 소형 크로스백, 북 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이다. 판매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LG에너지솔루션의 자원 선순환에 대한 진심을 일반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리얼[Re:All]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터리 자원 순환의 개념을 업사이클링에 접목해 실시됐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인데 지금까지 사용된 분리막은 대부분 단순 폐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라믹 코팅 처리된 분리막이 물과 전기를 차단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 방수 기능을 가진 혁신적인 업사이클 소재로 재탄생시켜 다양한 일상 아이템을 만들어냈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동일한 제품을 LG그룹 임직원에게 한정 판매하며 1차 캠페인을 진행해 약 1천300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번 일반인 대상 펀딩을 통해 얻은 수익과 기존 모금액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 활동에
[FETV=박제성 기자] SK E&S는 4~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SK E&S가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국제 행사에 참가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미래 성장 계획을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4 WCE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개최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의 기후·에너지 전문가들과 500여개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SK E&S는 이번 박람회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및 탄소 포집·저장(CCS) ▲재생에너지 및 RE100 △수소 ▲에너지솔루션 ▲CFE City(무탄소에너지 도시)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존을 구성해 각 사업별 친환경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먼저, ‘LNG 및 CCS’ 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全) 영역에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어떤 방식으로 포집·저장 및 영구히 격리되는지 직접 체험해 볼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외 산·학·연과 손잡고 리사이클링 원료와 저탄소 공정을 접목해 친환경 ‘고순도 황산니켈’을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고순도 황산니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해당 공정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과 EU 등 주요 국가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고려아연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산·학·연 10곳과 함께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본격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30일 해비치제주에서 고려아연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연구조합(KORBA)이 주최하는 ‘킥오프(모임) 회의’도 가졌다. 이번 과제명은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순환자원으로부터 탄소저감 정련 공정을 활용한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이다.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총 183억6000만원이며(기관부담 연구개발비 포함시 239억8000만원) 연구기간은 총 54개월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 고려아연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는 ▲에스와이플랜택 ▲에스쓰리알 ▲메탈젠텍 ▲에이치브이엠 ▲새빗켐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영화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아동들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 봉사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해피드림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9월 한 달간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450여명이 참여해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 영화관 나들이, 핸드볼 교실, 생태현장 체험 학습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SK이노베이션 계열 80명은 지난 3일 서울에 있는 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들과 일대일로 짝을 맞춰 영화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9월의 시네마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진행돼 SK 구성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동들과 어울려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는 12일에는 대전 소재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 100여명과 두번째 영화관 나들이에 나선다. 핸드볼 교실은 9월에 서울 특수학교 2곳 아동들을 대상으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가 함께 준비해 치러진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반복적 신체훈련과 단체 운동을 통해 신체능력은 물론 사회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2년 연속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3대 동력)’ 사업의 중요성을 알린다. 고려아연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무탄소에너지관(청정에너지존)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 사업 추진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 비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메인 디오라마를 활용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브인 호주의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생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의 저장에서부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와 청정선박유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호주 최대 규모인
[FETV=박제성 기자] 한국의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효성중공업이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의 풍력터빈 제조사인 상해전기풍력과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함께 한다. 이만섭 효성중공업 사장, 양쥔 상해전기풍력 해외영업 본부장, 요하네스 부스만 티유브이 슈드 그룹 회장 등을 포함한 국내외 54개 기관의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한다. 이만섭 효성중공업 사장은 “작년에 이어 제2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 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미래를 만들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대표는 “티유브이 슈드가 한국과 중국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해상 풍력 발전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참가자 간의 교류를 촉진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란더옌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의 축사로 시작할 예정이다. 장원석 효성중공업 PM이 세미나 사회를 맡는다. 세미나에서 효성중공업 고우식 박사가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배전기기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일 HD현대는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해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 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이하 STLC)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쿼츠 엔진오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로, 23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STLC는 대회 기간 관람객들이 쿼츠 엔진오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 부스에서는 9월부터 공개된 신규 광고 영상과 쿼츠 엔진오일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룰렛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배드민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쿼츠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대회 둘째 날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나은 선수와 김원호 선수의 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인회는 배드민턴 팬들과 선수들 간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STLC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가 남자 단식 결승전 시상식에 참여했다. 패트리스 드베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