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이 대형 은행 가운데 건전성 지표가 가장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으나, 석 달 만에 '연체율 최대폭 상승'이라는 오명을 썼다.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은행 연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건전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3월 말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0.3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0.19%)보다 15bp(1bp=0.01%p) 치솟은 것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농협은행 연체율 오름폭은 다른 대형 시중은행의 2배를 웃돈 것으로, 농협은행은 대형 은행 중 유일하게 0.3%대 연체율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9bp 오른 0.28%였으며, 국민은행은 8bp 상승해 0.20%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6bp, 7bp 올라 0.27%, 0.23%를 보였다. 농협은행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비중(NPL비율)도 가장 크게 뛰었다. 농협은행의 3월 말 NPL비율은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종간 손님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며, 양 그룹은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한다. 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손님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여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손님들의 맞춤형 중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인구위기 지역사회 공동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는 경남은행과 마산회원구를 비롯해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창원시 100만 인구 사수와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창원특례시 인구증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청년지원 사업 발굴 및 협력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하기로 했다. 박상호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인구 감소로 인해 위기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업무 협약 기관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창원특례시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2868억원의 총수익과 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8%, 112% 증가한 규모다. 2023년 3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7.15%와 26.07%이며, 전년동기의 17.42% 및 16.64%와 비교 시 각각 9.73%p와 9.43%p 상승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7.4%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72.2% 증가했으며,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의 증가가 주 요인이다. 1분기의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515억원으로 관리되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18.5% 증가한 238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 등으로 대손상각비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3년 3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9.1% 감소한 18.1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25.3조원이었다. 3월말 현재 예대율은 54.8%를 기록했다. 2023년도 1분기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채와 예금 등의 금리가 소폭 떨어지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 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월(3.56%)보다 0.12%포인트(p) 내린 3.44%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3월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에서 3.73%로 0.02%p 올랐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3.09%로 0.01%p 높아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제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인하한다. NH농협은행은 15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p) 내린다고 공지했다.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6%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02~5.52%, 시장금리(MOR) 6개월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06~5.56%로 각각 낮아진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73~5.13%가 적용된다. 전세대출 역시 시장금리 6개월 기준 연 3.69~5.39%로 2년 기준 연 3.65~5.05%로 인하된다. 신용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4.64~5.74%, 12개월 기준 연 4.49~5.59%로 정해졌다. NH농협은행은 "취약차주 보호 및 고통분담 목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FETV=권지현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건을 육박한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 카카오페이는 개개인의 금융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결제 생태계로 확장되며 사용자들의 일상 속 체감 혜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의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하고,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 등 맞춤 혜택을 마련해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에서 ‘글로벌 페이’로의 성장도 가속화한다. 현재 해외에서
[FETV=권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기관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1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정부 혁신 방향과 신보 비전체계를 반영한 ▲기업 종합지원기관 No.1 신보 ▲민간 혁신성장 뒷받침 및 미래 위기 선제 대응 ▲고객·국민과 더 가까이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4개 부문 총 9개 주제로 구분되며, 참가자는 이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보는 시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3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신보혁신 추진계획’에 반영되며, 특히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단계에서 제안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신보 혁신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참여 방법은 신보 홈페이지의 ‘국민생각모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국가경제 회복과 복합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기업종합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 신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남산 프리미엄 숙박권을 증정하는 ‘첫 금융 환영해, MZ를 응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2004년생(만 19세)부터 1981년생(만 42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는 이벤트 기간 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에 접속해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해당되는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이벤트 미션은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 ▲적립식 펀드 신규 가입(이벤트 기간 잔고 원금 10만원 이상) ▲수협신용카드 신규 발급(이벤트 기간 카드사용 10만원 이상) ▲외화예금 신규 가입(이벤트 기간 잔고 USD 100 이상) 으로 각각의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은 오는 7월 27일, 스탬프 4개를 획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남산 프리미엄 숙박권(1명)을 제공할 예정이며,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총 800명의 고객에게 올리브영 기프티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협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선착순으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첫 급여를 하나은행으로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K-직장인 이뤄드림(Dream)' 급여이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바라는 혜택을 급여통장이 대신 이뤄드린다는 컨셉으로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처음 받는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연봉인상' 100만 하나머니 ▲'휴식이 필요해' 호텔숙박권 ▲'정시퇴근' 영화관람권 ▲'소중한 점심시간' 버거세트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손님이 원하는 '이뤄드림 혜택'의 응모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확률은 5월, 6월 연속 급여이체시 더욱 높아진다. 또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적립식 상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우대 0.2%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0.2% 적용시 최고 4.75%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K-직장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뿐만 아니라, 우대금리 등 금융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