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롯데홀딩스에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일 롯데의 핵심 기업이다. 현지에 롯데시티호텔, 롯데벤처스재팬, 롯데서비스, 지바롯데마린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해 이사 후보로 추천돼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그룹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지분을 잇달아 매각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 의장은 지난 5월30일과 6월17·2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지분 모두 132만2230주를 매도했다. 매각 대금은 331억원이다. 신 의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343만4000여주(3.27%)에서 211만2000여주(2.01%)로 줄었다. 또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지분 모두 9만5803주도 팔았다. 매각 대금은 146억원이다. 신 의장이 가진 롯데웰푸드 지분은 23만6000여주(2.51%)에서 14만939주(1.49%)로 줄었다. 앞서 신 의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5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주식은 모두 21만10주로 매각 대금은 세금 및 수수료를 포함해 대략 140억원 규모다. 최근 신 의장이 매각한 3사 보유 지분 규모는 모두 617억원이다. 신 의장 지분 매각 이유에 대해 롯데재단 측은 “상속세 마련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월 신 명예회장 사망 후 상속인인 신영자 의장과 신동주 SDJ코퍼
[FETV=김창수 기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고 삼성이 25일 밝혔다. SSAFY는 그 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
[FETV=박지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자신의 조카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롯데가(家) 3세라는 이유만으로 신동빈 부자의 롯데그룹 사유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롯데의 일본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6일 도쿄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사내 이사 후보로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롯데홀딩스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고, 자회사들에서 신동빈이 받은 과도한 임원 보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금은 경영감시 기능이 결여된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되는 때”라고 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도 제출했다. 주주제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았다. 신 전무는 이날 전시회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국내외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78개 기업이 참가했다. 롯데 계열사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참가해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스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 등 롯데 화학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롯데 브랜드 존’도 마련했다. 신 전무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롯데호텔앤리조트 행사와 산업 현장을 찾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L7 시카고 바이 롯데’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L7 시카고는 롯데호텔앤리조트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첫 L7 호텔이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도 찾았다. 신 전무는 경영 승계를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도 시작했다. 그는 이달 5일 롯데지주 주식 7
[FETV=김창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미-중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 난관이 도사린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재계 ‘연석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업부 별로 연례 전략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SK그룹, 현대차그룹 등도 주요 경영진이 모인 회의를 갖는다. 하반기 경영 청사진을 두고 재계가 머리를 맞대는 가운데 불황 타개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시작했다.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에 오른 뒤 처음 소집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 전략회의는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로 주요 경영진,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현재 진행중인 DX부문 회의는 임원 100여명이 ▲1일 차 MX(모바일 경험) ▲2일 차 DA(생활가전)·VD(영상디스플레이) ▲3일 차 전사 등 사업부별 추진 전략과 지역별 목표 달성 전략을 논의한다. 마케팅·디자인 혁신,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 측은 그동안 ‘6공 비자금 300억원 유입’ 등을 인정한 재판부 판단에 이의를 제기해왔으나, 구체적 판결 내용의 오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것이 오류의 핵심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이 변호사는 말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의 모태가 되는 회사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이달 신입사원 채용부터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 전형은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비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연구개발(R&B)·데이터·마케팅·디자인 등 실무 역량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롯데호텔·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가 아이엠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수행 역량에 중점을 뒀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한다. 포트폴리오는 직무와 연관된 본인의 경험·역량·장점을 담아 양식 제한 없이 동영상, 프레젠테이션(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으로 내면 된다. 현장 오디션에서는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한다. 과제는 현장 오디션 당일 공개한다. 지원자 직무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단은 책임 직급 이상 직무 전문성을 가진 직원 50명으로 구성했다. 선발된 실무형 인재들이 직무 역량을 끌어올리도록 ‘직무별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