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여름철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함 회장은 지난달 8일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을 추천했다. 또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과 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SNS 등에 공유해 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함 회장은 “이번 챌린지에 적극 동참해 간편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한일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제3국 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전날 일본 재무성에서 노부미츠 하야시 JBIC 총재와 만나 ‘수은-JBIC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 추경호 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의 참석 하에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한일 경제교류 재개에 따라 7년 만에 개최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성과 중 하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제3국 인프라 사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공동 사후관리 등 공동지원 체계 마련을 통한 ‘금융협력 확대’다. 두 나라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수은과 JBIC는 2000년부터 자국의 해외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0억달러가 넘는 협조융자를 제공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윤 행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지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기후위기 등의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양국의 경제교류 재개는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인 수은도 우리 정부와 보조를 맞춰 J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미래 성장성에도 과거 경영실적이 미흡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력 우수기업을 지원하고자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는 재무제표 중심의 기존 대출심사와 달리,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대출을 심사하고 지원하는 심사협의체다. 사전심사 단계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본심사 단계에서 기업의 대표자가 직접 기업의 사업성, 혁신성, 성장성 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FLC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본심사에는 VC, AC 등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해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달 초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통해 대출을 지원 받은 A기업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의 기술개발 결과로 최근 대기업 납품 제안을 받았는데, 매출 감소,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은행권에서 운영자금을 지원 받기 매우 어려웠다”며 “기업은행에서 저희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적극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FETV=권지현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그룹 경영진들에게 하반기 그룹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고 책임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경북 안동에서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모든 임원이 긴장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 위기 대응을 위한 토론을 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AI와 불확실성 시대,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과 성과를 위한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관람했다. 김 회장은 안동에서 도산서당(서원) 설립한 퇴계 이황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영진에게 '퇴계정신'과 '선비정신'을 되새기길 주문하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DGB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위기관리 능력 강화 ▲고객 지향적 사고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ONE) DGB’ 마인드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불안정한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 분야별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 등 최신 ESG 글로벌 공시기준을 준수해 작성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리스크 관리’와‘인권 존중 문화 내재화’를 핵심 주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후리스크 관리’에서는 그룹이 직·간접 배출하는 내부 탄소배출량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측정한 금융배출량을 공개했고, 최신 기준을 적용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인권 존중문화 내재화’에서는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경영 거버넌스 ▲인권 리스크관리 ▲ 인권침해 구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30년 그룹 성 다양성 목표’를 수립해 양성평등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윤리경영 등 정책 개정을 통한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의 사회공헌활동을 기록한 ‘2022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사회공헌 기본방향으로 수립하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왔다. 이번 백서에는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 ▲함께 그린 내일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록됐다. ‘KB 드림 웨이브 2030’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30년까지 청소년 누적 수혜자 30만명을 목표로 하는 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학습·진로·지원 분야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게재됐다. ‘함께 그린 내일’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K-Bee 프로젝트’,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포함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KB 학교숲·도시숲·전기차 충전기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외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진행한 ‘필(必)환경 캠페인’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우리금융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회장과 이임하는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해 취임하는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와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 한끼를 하며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 소회를 밝히고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42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북 빌딩(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4일 해당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금리는 연 5.30%로 확정됐다.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3.56%이며,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174bp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북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카드 매입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의 자회사인 BC카드의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이 함께 참여해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내 카드 매입시스템 구축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 및 관리 ▲카드 단말기 및 POS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신용카드 결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현금 없는 사회’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업은 2022년 1월 신한은행과 KT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지분 교환 이후 해외에서 진행된 첫 협력 사례로써 양사는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함께 윈·윈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BC카드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GDP 성장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신용카드 결제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신용카드 결제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신용카드 결제 시장을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상승한 데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5.12%를 기록했다. 전월(5.01%) 대비 0.11%포인트(p) 오른 수치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였던 대출금리는 6개월 만에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5.20%로 전월 대비 0.1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4.21%)은 0.03%p 내린 반면 일반신용대출은 0.14%p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4.83%으로 0.01%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도 전달보다 0.13%p 오른 3.56%를 기록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바뀐 것이다. 저축성 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가 함께 오른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0.02%p 줄었다. 한편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비중은 전달보다 3.4%p 하락한 52.9%를 나타냈다.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