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CORSIA(CEF · CORSIA Eligible Fuel)가 인증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 수출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제조·상업 수출을 통해 하늘 위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은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Neat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메이저 상사 이토추에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지난 13일 공급 완료했다. 이번 GS칼텍스가 수출한 SAF는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 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중에서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 향후 일본 주요 항공사 ANA, JAL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모든 제조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ISCC로부터 COR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ORSIA SAF 사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선박유와 지속가능항공유를 모두 상업적 규모로 공급하게 됐다. ICAO는 2027년부터 탄소 배출 감축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기일이 11월인 가운데 합병의 필요충분조건인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화학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양사 합병에 반대한 일반 주주들과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9일까지다. 앞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액을 8000억원으로 설정한 이유는 과거 합병 사례를 판단해 설정한 것"이라며 "예상한 범위 내 주식매수청구권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에 보유한 현금이 1조4000억원 이상이여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이 중요한 이유는 합병 등의 이슈로 주주가 현재 주가 흐름 등의 이유로 불이익을 입는다고 판단할 시 회사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주식매수청구권이라 말한다. 즉 소수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적 역할을 한다. 화학에너지업계에선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나타난 합병 찬성률(85.75%)과 18일 기준 주가(11만700원) 등을 감안하면 합병안이 통과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학에너지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는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중이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참가했다. IAA는 120여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상용차(짝수해·하노버)와 승용차(홀수해·뮌헨) 부문으로 격년 개최된다. 이번에 선보인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했으며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이 필수인 상용차에 적합하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과 양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이 더욱 큰 시장이다. 시장 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4년 약
[FETV=박제성 기자] 지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다국적 투기자본 MBK파트너스가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MBK 파트너스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MBK파트너스는 그동안 기업 지배구조와 재무상태 개선, 효율성 향상 등의 명분을 앞세워 공격적인 M&A(인수합병)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논란을 야기해 왔다는 것이 고려아연 주장이다. 기업 인수 후 기업의 알짜 자산을 팔고, 과도한 배당으로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투자를 대폭 줄이고 근로자들을 대거 해고하기도 했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MBK 파트너스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 인수 후 가맹점 계약 부당해지, 물품공급 중단 등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 5000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또 ING생명 인수 후 신한금융지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 원 이상의 수익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에 달하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Opening a New Horizon - Power Solutions for Commercial EV(상용차 전동화의 새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에 특화된 LG에너지솔루션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비롯, 볼보(Volvo), 포드(Ford), 다임러(Daimler)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 첫 공개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 구하기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이자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 매각설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IET 지분 일부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SKIET의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배터리 사업부 재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전기차 사업 부진으로 재무적 어려움에 처한 SK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로 이어진 SK온은 매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온 상황이다. 17일 기준 SKIET 시가총액은 2조4063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0%(약 1조25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수익성,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PER(주가수익비율) 등의 여러가지 항목을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다. SKIET도 나름 고민이 있다. 바로 글로벌 전기차 캐즘에 따른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은 채권자인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HS효성첨단소재 배트남법인인 효성베트남 코어 머트리얼즈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13일 지주회사인 HS효성에 따르면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803억76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HS효성 자기자본(약 7501억원) 대비 10.72%(803억7600만원)에 해당된다.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10월2일부터 2026년 10월 2일까지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사업을 멈출 수 없고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동안 효성그룹 차원에서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HS효성은 베트남에서 주로 타이어보강재, 산업용 섬유 등을 생산한다. 일부 증권업계에선 HS효성첨단소재가 하반기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경쟁사인 중국 기업으로부터 회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미 시작된 타이어보강재 턴어라운드(반등)와 탄소섬유 저점 통과로 실적 모멘텀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타이어보강재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업황 개선 구간에서 글로벌 1위 경쟁력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FETV=박제성 기자] 태광산업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해지이며, 해지기관은 신한은행이다. 해지 예정일자는 오는 17일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해지 후 신탁재산의 반환 방법으로는 현금 및 자사주 반환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탁계약 해지 전 자사주 보유 현황으로는 배당가능범위 취득 보통주 26만1300주, 기타취득 보통주 1만469주)이였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임직원들이 법과 윤리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문화와 시스템을 갖추고, 국제 인증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이 확대되는 선진국 시장에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부패방지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ISO 37301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이 법적 의무사항과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 인증을 통해 법적 규제와 내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이번 ISO 37001 및 ISO 37301 통합 인증 획득은 회사의 윤리 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당사의 주주인 영풍이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MBK파트너스가 자사의 공개매수 시도가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경쟁력을 보유한 당사에 대한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M&A라고 판단된다"면서 이번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고려아연은 자원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국내 토종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해 국가 산업의 토대인 비철금속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1위(아연, 연, 은, 인듐) 기업에 올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최기호 창업자를 시작으로 최창걸, 최창영, 최창근 명예회장에 이어 현 최윤범 회장까지 전현직 경영진과 임직원이 수십 년간 합십해 산업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 경쟁력과 비철금속 분야 1위를 달성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미래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자본과 중국기업들에 종속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