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계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가 중소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26일 대형 회계법인 삼정KPMG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 기업 유지와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M&A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피플라이프는 법인영업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M&A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삼정KPMG는 해당 기업이 희망하는 기업가치 평가, M&A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피플라이프 법인영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M&A 관련 교육을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는 “삼정KPMG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사에 전문화된 M&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법인영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의 자본 확충 대열에 합류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해 200% 이상의 지급여력(K-ICS)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1년 이내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발행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필요 시 회차별 발행액과 횟수를 조정해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 결정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함께 도입됐다. KB손보의 올해 6월 말 K-ICS비율은 202.8%로 3월 말 202.4%에 비해 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5개 대형 손해보험사 중 삼성화재(278.9%), DB손해보험(229.2%), 메리츠화재(224.9%)에 이어 네 번째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임시 공휴일인 오는 10월 1일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이하 약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약속 페스티벌은 오후 5~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환경콘서트와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되는 교통안전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환경콘서트에는 박정현, 코요태, 비, 윤하, 폴킴,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교통안전 체험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운전 체험, 음주 고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인형극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약속 페스티벌이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동양생명이 다음 달 후순위채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오는 10월 7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당초 후순위채를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5일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 한도인 30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22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으며, 추가 청약을 통해 부족한 금액을 채울 계획이다. 발행 금리는 공모 희망 금리 연 4.3~4.7%의 최상단인 연 4.7%로 결정됐으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부여한다. 동양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수요 예측 결과 공모 희망 금리 범위 내 참여 물량이 발행 예정액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기관투자자의 청약 당일 추가 청약 가능성 등을 감안해 3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적정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자본 확충이다. 내년 9월 콜옵션 행사 시기가 돌아오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차환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동양생명은 지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절성 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계절별로 유행하는 질환과 증상, 예방 수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을철에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에 대해 안내한다. 고객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10~11월에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유행성 질환 취약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해 맞춤형 질환 예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정보를 미리 안내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방호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 손보협회는 27일 부산 우암초등학교에서 박수영 국회의원, 강미나 부산 남구 부청장,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호울타리 완공식을 개최했다. 손보협회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통학로 방호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암초 주변 통학로의 방호울타리를 기존 보행자용에서 차량용으로 교체했다. 이 도로는 항만시설 주변 간선도로로,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이 잦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고강도 안전시설이 필요했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주로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반면,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65km 속도로 15도 각도에서 충돌 시 방호가 가능하다. 앞선 7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병래 회장은 “방호울타리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가 보다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보업계는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다음 달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을 최대 2300억원으로 늘려 지난 2019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오는 10월 11일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이달 30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3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9~4.4%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5년 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차환 발행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9년 10월 2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코리안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은 앞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부족한 자금은 회사가 보유한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업계가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동안 간편심사로 가입 문턱을 낮춰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유병자 고객을 흡수하는 데 집중했던 보험사들은 건강하거나 증상이 경미한 고객 쪽으로 눈을 돌렸다. 건강한 고객, 즉 장래 보험금 지급 가능성이 낮은 고객들에게 보험료 할인이라는 유인책을 제시해 보험료를 덜 받더라도 나가는 보험금을 아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서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특히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이 같은 트렌드를 견인했다. 주요 보험사가 최근 잇따라 출시한 건강 연계 할인형 건강보험 상품의 특징과 보장 내용을 소개한다. ◇한화생명, 10년 내 입원·수술 이력 없으면 12% 할인 한화생명은 10년 내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기존 건강보험에 비해 약 12%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H10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증상이 경미한 초경증 유병자 고객과 건강한 고객을 위해 개발한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건강보험의 입원, 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대신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한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 ‘삼성 팝콘저축보험’ 판매 건수가 약 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26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한 팝콘저축보험은 24일만인 이달 13일 판매 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삼성생명이 출시한 비대면 보험상품 중 동일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 팝콘저축보험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업계 최초의 6개월 만기 저축보험으로, 매월 또는 매주 단위로 손쉽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보험료에 연 3%를 적용하며, 추가 납입 보험료는 추가 납입 횟수에 따른 기본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다. 총 24주간 매주 추가 납입을 하면 모든 추가 납입 보험료에 대해 연 8%의 금리가 적용된다. 삼성생명은 단기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데다, 추가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한 점이 20~30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팝콘저축보험 가입자 중 20~30대 고객의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의 2배에 가까웠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단기간에 1만건 이상
[FETV=장기영 기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보험사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의 행보는 지난 2015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5년간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했다 실패한 보험사의 이의 신청 9건 중 8건이 재심의에서 받아들여져 수용률이 100%에 가까웠다. 보험협회 입장에서는 회비를 내는 회원사, 즉 ‘갑(甲)’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어 애초부터 철저한 기준과 원칙에 따른 심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9월 현재까지 최근 5년간 두 협회 신상품심의위에 접수된 배타적 사용권 이의 신청 9건 중 8건은 재심의에서 기각 결정이 번복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기간 재심의 문턱을 넘지 못한 이의 신청은 지난 2021년 조기 난소기능부전 진단비 등 4개 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삼성화재 1건뿐이다.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했다 실패해도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