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기아자동차는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 확대,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아자동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44만원의 추가 비용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했다. K5 중 가장 인기가 높은 2.0
[FETV=김윤섭 기자]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던 기아자동차 노사가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통상임금 2심 판결을 계기로 가동한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서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미지급금 지급 방안에 합의했다. 통상임금은 노동자가 소정의 근로시간에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근로의 대가로 받는 임금이다. 그간 기아차 노조는 상여금·일비·중식대 등 일부 항목도 통상임금으로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통상임금의 범위가 논란을 낳은 건, 통상임금이 심야수당·초과근로수당·퇴직금 등을 계산하는 기준 금액이어서다.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는 항목이 늘어나면, 이에 연동한 각종 인건비도 덩달아 상승한다. 그간 법원은 노조 손을 들어줬다. 1심·2심 재판부는 정기상여금·중식비·토요근무비 등 일부 수당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판결했다. 매달 일정한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나왔고(정기성), 모든 근로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했으며(일률성), 근로자의 업적·성과와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지급했다(고정성)는 것이다. 기아차 노조는 14일 총회에서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확정할 예정이며 합의안이 확정되면 노사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고 법적 분쟁을 끝내게 된다. 기아차 노
[FETV=김윤섭 기자] BC카드가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타결하면서 이제 협상은 신한·삼성·롯데카드만 남게 됐다. BC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상안과 관련해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10일 KB국민·현대·NH농협·씨티·하나카드는 현대·기아차와 수수료 협상 타결에 이른 바 있다. 이로써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끝내지 못한 카드사는 신한·삼성·롯데카드 등만 남게 됐다.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BC카드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서 현대차 조정안을 받기로 하고 우리 입장을 현대차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BC카드가 받아들이기로 한 안은 지난 8일 현대차가 전 카드사에 제시한 조정안이다. 수수료율은 1.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은행이 BC카드 측에 현대차 조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해 이번에 수수료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BC카드는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카드, 지방은행 카드 등 은행계 카드의 수수료 협상을 대신하고 있다. BC카드가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BC카드는 물론 BC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우리카드와 일부 지방은행 카드사까지 현대·기아차를 구
[FETV=김윤섭 기자] 회사 측과의 집중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조가 11일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및 단체 협상 마지노선인 지난 8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전환배치와 추가 인력 채용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력 배치에 대한 권한을 요구하고 나선 노조가 투쟁 수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협상 장기화와 후속 생산 물량 단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11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전 11시 주간 근무자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르노삼성차 노조가 이번 임단협과 관련해 벌인 부분파업은 44차례, 168시간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연속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집중교섭 기간 노사는 당초 첨예하게 대립했던 고정급 인건비 인상문제는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위로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 측이 근무 여건과 관련된 추가 요구 사항을 꺼내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 측이 추가 인원 투입 및 생산라인 속도 하향과 더불어 인력 전환 배치
[FETV=김윤섭 기자]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보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보스가 현대자동차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와 보스의 사운드 전문 엔지니어들은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 냈다. 우선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지속적인 테스트와 실내공간에 대한 재해석 과정 등을 거쳐 스피커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높은 볼륨의 고출력 사운드도 탑승자의 귀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음질로 재생해 준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돼 있으며,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
[FETV=김윤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조금 다른 특별함’을 시작하며 브랜드 광고 영상과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금 다른 특별함’을 주제로 해 공감대 강화를 통해서 소비자들과 르노삼성만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별 제품이 아닌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를 위한 캠페인은 2013년 이후 6년만이다. 브랜드 캠페인의 주제인 ‘조금 다른 특별함’은 르노삼성이 지난 20년 동안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구축해 온 제품, AS, 세일즈 등 여러 분야에서의 가치들을 보다 현재 고객들의 관점과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광고 영상에는 가수 박효신과 대한민국 재즈 1세대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함께 출연했다. 가수 박효신은 이번 르노삼성자동차 캠페인이 데뷔 20년만의 첫 CF 촬영으로, 평소 존경하던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제의 내용에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컬리스트 박성연은 대한민국 재즈의 산 역사이자 ‘대모’로 불리며, 현재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고 영상의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도 가동률이 부진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성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중이다. 생산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오는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만 14만대, 1∼3공장을 모두 합치면 89만대가량으로 현재 근로자 6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에서 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2012년 48만대를 넘어섰던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37만대에 그쳤고, 옌청공장의 가동률은 40%대에 머물렀다. 중국 토종 완성차업체들이 우월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치고 올라오는 사이 제대로 시장을 공략하지 못해 뒤처진 점도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앞선 7일 현
[FETV=김윤섭 기자]‘계약해지’라는 강수를 두며 수수료 인상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던 현대자동차가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 5개 카드사와 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업계 점유율 1~2위인 신한·삼성 카드를 포함한 4개 카드사와는 결국 협상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계약해지’라는 상황이 현실화 됐으며, 오늘 11일부터 현대자동차 구입시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이용할 수 없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개카드사(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국민카드, 하나카드로도 11일부터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신한·삼성·BC·롯데카드와는 수수료 인상 협상에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현대차가 수수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0일부로 계약해지할 것을 통보한 만큼 11일부터 신한·삼성·롯데카드로는 현대차를 구입할 수 없다. 다만 BC카드는 현대차가 예고한 가맹점 계약 해지일이 14일이어서 양측이 협상할 시간적 여유가 아직 남아 있다. 만약 14일까지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BC카드도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BC카드를 결제망으로 사용하는 우리카드도 사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인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속 운전 체험을 통해 급차량 출몰 △버스 정류장 무단횡단 △경사 구간 급차로 변경 △주행 중 화물낙하 등 다양한 교통사고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갖췄다. 또 현대차의 안전기술인 조향력 확보가능 장치(ABS), 차체자세유지 장치(VDC), 자동 긴급제동 장치(AEB), 졸음·운전부주의 경고장치(FCWS·LDWS)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IT탑차를 개조해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장착한 차량을 활용하므로 운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안전운전 교육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안실련 홈페이지에서 체험 신청을 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전 운전 교육을 진행해 선진 안전교통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던 고급 자동차 시장이 국산차의 강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대형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들이 물량 부족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국산 브랜드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이 출시된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G90과 기아차 K9 등 대표적인 국산 대형 고급세단의 판매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종의 지난해 11월 판매량은 총 1955대(G90 882대·K9 10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1% 늘었다. 12월에는 모두 3221대(G90 2139대·K9 1082대)가 팔려 235.5% 증가했다. 1월과 2월에도 1년 전보다 각각 128.3%, 111.6% 많은 2434대(G90 1387대·K9 1047대)와 10866대(G90 960대·K9 90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G90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계약 물량이 3000대에 달했고 현재까지 출고대기 물량이 5000여대를 넘어섰다. K9도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기며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