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신한카드가 현대·기아자동차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롯데카드는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으로 이른바 '역진성'을 해소할 수 없다며 받을 수 없다고 버텼으나 결국 현대차 조정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현대·기아차가 제안한 카드수수료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삼성·롯데카드와도 수수료 협상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드사가 지난 1월말 일방적으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했다"면서 "두차례나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면서 카드사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평행선을 달리던 수수료율 협상은 지난 8일 현대차와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가 기존 강경한 입장에서 서로 양보해 적정 수수료율을 도출하며 원만하게 협상을 타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신한·삼성·롯데카드와 계속 협상을 진행했으며 우선 신한카드와 협상을 마무리했
[FETV=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3세대형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21일 출시되는 신형 소나타에 3세대형플랫폼이 첫 적용된다.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신형 소나타는차체가 엄청가볍지만 안전성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게바로3세대형플랫폼을 적용한 자동차이기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3세대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이달 21일 출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3세대 플랫폼은 이미 충돌 안전도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킨 게 특징이다. 특히 △안전성능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차’…경량화와 충돌 안전도 동시에 달성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의 특징은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를 달성, ‘가벼우면서도 강한 자동차’ 실현이 가능해졌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
[FETV=김윤섭 기자]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인 딥클린트의 안면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이나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인증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보안인증 분야에서는 안면인식으로 운전자가 확인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존의 지문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외에 안면 생체정보가 추가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과 시선, 표정을 분석하는 기
[FETV=김윤섭 기자] 국내 LPG(액화석유가스)업계 숙원 과제였던 LPG 차량 규제가 드디어 전면 폐지된다. LPG 차량 규제 완화는 2015년 재산권 보호와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에 힘입어 4년여 만에 전면 폐지에 이르게 됐다. 1982년 택시용으로 LPG 차량이 시중에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무려 37년여 만이다. 수송 시장에서 침체일로를 겪던 LPG업계는 활로를, 소비자들에게는 재산권 및 선택권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LPG 차량 관련 일반 소비자들이 5인승 레저용차량(RV)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현재 규제를 완전히 풀고 전 LPG 차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재산·선택권 보호서 시작…미세먼지 대란 이후 급물살 처음 LPG 차량 규제와 관련 국회에 발의가 올라온 것은 2015년 7월로, 당시 5년이 지난 사업용 LPG 차량(택시·렌터카)을 일반인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
[FETV=김윤섭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엘리엇은 '먹튀 배당'을 비롯한 비정상적인 요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의 지난해 국내 개별 영업이익이 593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경영위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엘리엇은 현대차에 주당 2만1967억원씩 총 4조5000억원과 사외이사 3명 선임 요구 등으로 현대차를 더욱 위기에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엘리엇은 현대차 경영상태 문제제기에서 노조 리스크까지 거론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린 노력으로 생산한 부가가치와 공헌도를 전혀 고려치 않는 노동배제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대차 44.5%, 현대모비스 46.4%에 달하는 의국인 지분으로 인해 이후에도 끊임없이 먹튀 배당을 비롯한 악질적 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올해 임단협에서 우리사주 매입 선택제도 도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앞서 지난달 말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하고, 주당 2만원대의 배당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지난해 4월 현대차와
[FETV=김윤섭 기자] 현대차그룹과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 주주총회 대결에서 현대차그룹이 판정승을 거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2일 예정된 현대차 주총에서 회사 측 안건 대부분에 찬성하고 엘리엇이 제안한 현금배당안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글래스루이스가 현대차 이사회 안에 손을 들어준 반면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ISS는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 3명 가운데 윤치원 후보만 찬성했고,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중에서는 존 류와 로버트 랜들 매큐언 후보 2명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유했다. ISS는 또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선임 안에 대해서도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 2명(칼 토마스 노이먼, 브라이언 존스)과 엘리엇이 제안한 2명(로버트 앨런 크루즈,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후보)을 모두 찬성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5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다 엘리엇에 완패해 임시 주총을 취소한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를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을 임시 주총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 노사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잡정 합의하면서 최저임금 위반도 해결됨에 따라 같은 상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대차는 기아차와 달리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가 2심까지 패소한 상황이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최저임금 위반을 해결하는 방안에 노사가 합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 따라 상여금 750% 모두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시급산정기준에 상여금을 포함하면서 1000명 정도인 최저임금 위반도 해결됐다. 최저임금 위반 여부의 기준인 시급산정기준을 생산직의 경우 기본급에 월할상여금을 더한 금액을 243시간으로 나누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주휴시간(유급으로 처리되는 휴무시간)도 시급산정에 포함되면서 기아차는 물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연봉 6000만원' 근로자도 최저임금 위반이 되는 사례가 약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월 174시간(주 40시간×월평균 주 수 4.345)에 근로기준법상 주휴일(일요일 8시간)과 노사가 합의한 유급휴일(토요일 8시
[FETV=김윤섭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열흘간 일산 킨텍스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조명하다’라는 주제로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차 기술들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부품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504 m²)의 전시장을 마련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핵심부품에 대한 전시품을 통해 다양한 시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가상공간 터치,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미래 자율주행차 안에서 어떤 편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라이팅 기술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며 자율주행하는 컨셉카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시스템도 전시한다.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RSPA),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 등 양산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핵심부품들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원을 배치해 전시품에 적용된 기술에 대한 소개는 물론,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그 속에서 현대모비스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FETV=김윤섭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추천한 현대차 사외이사·감사위원 일부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SS는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차·현대모비스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ISS가 22일 표 대결이 예고된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ISS가 지지한 후보 2명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이다. 지난달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인물 3명 가운데 마거릿 S 빌슨 CAE 이사를 제외한 2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ISS는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는 엘리엇이 제안한 로버트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현재 9명인 사외이사를 11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글래스 루이스가 “사측이 제시한 사외이사들은 주주들의
[FETV=최남주 기자]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최근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디자인을 향해 연일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기사를 통해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카엔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신형 쏘나타의 외관 디자인에서 주목을 받은 부문은 주간주행등을 곁들인 헤드램프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바로 DRL을 꼽았다. 유명 자동차매체인 잘롭닉도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