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가 16일 막을 올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6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시장 전용 신차들과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전기차 등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하이모터쇼는 판매 대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시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국제 모터쇼는 매년 4월 개최되며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격년으로 열린다. 1985년 시작한 상하이모터쇼는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소비위축 여파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업체들은 판매 회복을 위해 각종 전략 차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베이징 1공장과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 중국형 신차들을 선보이며 반격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신차로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신형 ix25, 중국형 코나인 엔씨노 전기차, 중국형 아반떼인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공개한다. 또 중국시장 주력 모델인 셩다(중
[FETV=김현호 기자]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가 작년의 2.6배로 늘면서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1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분기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 18종의 국내·외 판매는 7만52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2590대보다 20.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2만540대로 17.2%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만4천702대로 21.3%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분기 판매량이 2만11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52대보다 159%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는 국내에서는 1분기 4986대로 작년 동기 대비 53.9% 늘었다. 1∼2월에는 지방자치단체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고 공모 절차가 있어 판매가 부진했지만 3월에는 대폭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1만6162대로 작년 동기(4905대)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는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등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모델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친환경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지
[FETV=김윤섭 기자]작년 사상 처음으로 국내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현대기아차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공장을 철수하는 등 해외 자동차 사업도 신통치 않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자동차 관련된화재나 연이은 리콜 등도 현대기아차의 지휘봉을 잡은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에겐악재중의 악재다. 11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 한 19개 차종 6만2000대를 대규모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 5만4161대의 경우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제한기준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서 리콜이 결정됐다. 현대차가 제작, 판매하는 차량의 지속적인 결함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정의선의 차'로 불리며떠들썩하게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출시 직후 곧장 소음과 진동 등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현대차는 출고시기를 늦추고점검에 마친 뒤 이달 8일부터출고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출고 지연은 성능이나 안전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며, 일부에 국한된 소음과 진동이 주된 문제점 이었다”며 선을 그었지만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이 지휘봉을 잡고새출발하는 시점에잔뜩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공식 오픈 했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안성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대자동차가 구축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와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부산 방향 휴게소의 수소충전소에서 함께 진행됐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가 마련된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의 휴게소 중에서도 특히 통행량과 이용 고객이 많아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휴게소로,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권을 비롯해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고자 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의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디자인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문제를 보완하고 출고를 시작했다. 정식 판매를 시작한 지 18여일 만이다. 출발은 늦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에 위축된 중형 세단의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영업용 택시’ 이미지 탈피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는 지적이 많다. 현대차는 지난 8일부터 신형 쏘나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고 있다. 초기 생산 물량에서 발견된 소움, 진동에 따른 품질 재점검을 끝마쳐 조만간 도로를 달리는 신형 쏘나타를 볼 수 있게 됐다. 현대차 측은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점검했고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며 “초기 생산된 차량은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갑작스레 막혔던 신차 판매에 숨통이 트였다. 신형 쏘타나는 올해 현대차의 유일한 세단 신차다. 본격 판매가 시작된 만큼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비용 부담을 올 1분기(1~3월) 어느 정도 털어낸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일명 '정의선의 차'로 불리는신형 쏘나타는 풀어야 할 커다란 숙제가 있다. 무엇보다 신형 쏘나타는 개인 승용차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정비교육 발전을 위해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에서 기아자동차 및 폴리텍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 카니발 2대의 교보재용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는 일반·전문대학교, 전문고교등전국자동차관련 30개교육기관을대상으로, K9에서 니로에 이르는 39대의다양한차종을교보재로기증할계획이라고밝혔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총 25대의 차량을 정비교육용 차량으로 지원했던 기아자동차는 올해는 1차수에만 플래그쉽 세단인 K9(7대)를 포함해, SUV(19대) 등 총 39대의 차량을 교육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주행보조, 편의, 안전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차량 정비기술 역량이 중요해지는 경향을 반영해 플래그십 세단인 K9, 친환경차 니로 등 다양한 차종의 차량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정비교육 교보재용 차량 지원은 향후 정비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는 판매 증진과 기아자동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FETV=김윤섭 기자]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현대차 싼타페를 탄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 파트너 탄콩 그룹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탄콩그룹 사옥에서 박항서 감독,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응우엔 안뚜안 탄콩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아시아축구 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을 일궈내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현대차와 탄콩그룹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활약을 진두지휘하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편안한 이동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싼타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감독에게 전달된 차량은 '메이드인 베트남' 싼타페로, 올해 초부터 현대차와 탄콩그룹의 베트남 생산합작법인(CKD)인 HTMV(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출시와 동시에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이다.
[FETV=김윤섭 기자]현대차가 동서발전, 덕양과 손을 잡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은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에서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치윤 덕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 및 전력 판매, 덕양은 수소 공급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범 사업은 그동안 해외 기술이 잠식하고 있던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발전 설비가 새롭게 보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으로 설치 면적 확보와 용량 증설에 용이하다. 500kW 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된 이 설비는 연간 약 8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
[FETV=김윤섭 기자]최고속도 제한장치 범위를 미세하게 초과한 현대차 스타렉스 5만4000대와 후방 안개등 광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A200 등 벤츠 차량 4500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등이 제작·판매한 19개 차종 6만2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가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TQ) 웨건 5만4161대는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제한기준 위반으로 리콜된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승합차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최고속도가 시속 110㎞를 초과하면 안 되지만, 측정 결과 해당 차종은 시속 110.4㎞/h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리콜 조치와 함께 현대차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200 등 4596대는 차량 후방 안개등 반사판의 광도가 기준치인 300cd(칸델라)보다 최대 160cd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리콜 조치됐다. 벤츠 GLA 220 등 29대는 부품 생산공정 오류로 파노라믹 선루프의 접착제가 제대로 도포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윈도 에어백 성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확인됐다.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9일 25차 임금 및 단체협상 본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과 1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4시간씩 부분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5일 부분파업 이후 16일 만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단협 협상을 시작해 지난해 말 지금의 노조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파업과 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달 8일을 시한으로 1차 집중교섭을 벌여 쟁점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차 집중교섭에서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기본급 인상과 관련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일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가 작업 전환배치 때 노조 합의를 새로운 쟁점으로 들고나오며 집중교섭 자체가 결렬됐다. 노조는 당시 작업 전환배치 합의 요구와 신규 직원 200명 채용, 시간당 표준 생산량 감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작업 전환배치 합의안은 인사·경영권에 관한 문제로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 신규 직원 200명 채용 요구와 관련해서도 그동안 생산자동화 등으로 노동강도가 개선된 만큼 채용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