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택배업계가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초에는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통상 택배업계는 매년 상반기에 원가 상승으로 인해 택배 요금을 인상해왔는데 올해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 5사인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우체국 소포는 올해초 요금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편의점 택배 창고 역할을 하는 CU, GS25 등은 반값 택배 요금을 당분간 유지하면서도 요금 인상을 동결할 방침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J대한통운은 평균 122원, 한진 택배는 평균 3%,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대 17.85% 규모였다. 그러나 올해는 택배 5사와 편의점 택배가 고물가에 따른 고객 부담을 안고 기존 요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FETV=박제성 기자] 겨울철 주택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골목길을 다 태울 수 있는 큰 불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배송 업무 중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은 택배기사 정보교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서 3년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해 12월 4일 배송업무를 위해 골목 주택가를 찾아가던 중 한 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이야” 소리를 질러 집에 있던 사람들을 불러낸 정씨는 화재 진압을 위해 택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주저없이 지붕에다 분사했다. 불이 한 번 더 타오르며 소화기 한 대로는 벅찬 상황, 근처에서 추가 공수한 소화기를 옆집에서 뿌렸다. 옆집과 40~50c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컸는데 기지를 발휘해 불길 확산을 막은 것이다. 정씨가 세 번째 소화기를 지니고 뛰어들어갔을 때, 소방대원이 도착했다. 하얀색 재를 뒤집어쓴 택배기사 정보교 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박스가 실린 카트를 밀며 택배차로 돌아갔고 출동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발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현대글로비스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Bear Better)가 고안한 브라보비버는 기업들의 지분투자를 받아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각 지역 사회에 있는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각 지점에서는 특색에 맞게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수제 과일청 등을 생산하며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브라보비버 부산점은 대구(22년), 인천(23년), 경기(23년)에 이은 4호점으로 약 50명의 발달 장애인이 채용돼 초콜릿 등의 제과류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부산점에는 기업들 중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많은 지분투자를 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다.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준에 부합한 생산·편의시설 등을 갖춘 사업장으로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뜻한다. 장애인고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한 임직원들에 대해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 및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또 외부강사를 초청해 ‘워킹맘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번아웃 극복하는 감성 코칭 △아이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부부관계 코칭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 코칭 등 전문 심리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의 최근 5년간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평균 93%로 나타났으며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률도 평균 95%를 기록하고 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하는 임직원도 2022년 20명에서 2023년에는 28명으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난임 치료를 위한 난임 휴가, 난임 휴직과 여성 객실승무원 대상 임신 사실인지 시점부터 사용하는 임신 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
[FETV=박제성 기자] HMM노조(이하 노조)가 매각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에 대한 구체적 자금계획에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HMM노조가 하림을 향해 100% 신뢰감을 갖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노조 측이 주장하는 사항은 HMM 졸속 매각을 멈추고 자금 조달 등 매각 절차에 대한 투명한 공개이다. 이날 해원노조 소속 전정근 위원장은 △HMM 매각의 문제점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의 문제점 △올바른 매각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앞서 11일 노조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민 해운기업 HMM 매각에 대한 대국민 검증 토론회’를 열었는데 이같은 입장표명을 전했다. 이 토론회는 HMM의 양대 노조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이 공동 주최했다. 전 위원장은 “하림그룹이 구체적인 HMM 운영 계획과 인수 자금 마련 계획을 공개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림이 매각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4600억 원에 불과한 탓에 나머지 인수 자금은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팬오션 시가총액의 1.5배에
[FETV=김창수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가 당초 지정한 심사 마감 기한은 오는 2월 14일이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U의 최종 승인이 확정되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 심사만을 남겨두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사업 부문 매각, 중복되는 유럽 4개 도시 노선 반납 등 시정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다. 지난 2020년 11월 산업은행의 통합 추진 발표로 본격화한 양사 합병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초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국 중 EU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11개국으로부터 승인받으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EU 집행위는 지난해 5월 “두 회사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히고 한 달 후인 6월 심사를 중단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EU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시정조치를 제출했다. 이를 거부당하자 지난달 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후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노선별 순차 오픈되며 판매는 21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15일부터 전용 운임으로 하루 먼저 전 노선 예약이 가능하다. 먼저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2만 1900원~ △일본 6만 7300원~ △동남아 10만 600원~ △홍콩 11만 3100원~ △사이판 12만 9140원~ △시드니 32만 47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5~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여기에 결제 시 최대 5만 원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처럼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티웨이항공 2024년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대구 이월드 A330 인증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1일부터 연말까지 티웨이항공 A330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이벤트와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이월드 83타워 4층 광장에 설치된 티웨이항공의 A330 비행기 조형물과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매달 1명에게 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매월 첫째 주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 발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이월드 매표소에서 모바일 또는 종이 탑승권을 제시하면 본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의 40% 할인, 동반자에게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탑승권 할인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제주 노선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동남아 노선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민들의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3D시뮬레이션 기반 박스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과대 포장을 방지해 패키징 작업 속도를 개선, 친환경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로이스 오팩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은 사전에 입력된 각 상품의 체적정보에 따라 크기와 적재 방향을 동시에 고려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추천 시간은 건당 0.04초에 불과해 1분당 최대 1,500건에 대한 박스 추천이 가능하다. 비닐 파우치, 완충재 등 포장 부자재의 체적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 잘못된 박스를 선택하는 교체율이 0%로 나타났다. 로이스 오팩 도입 결과 택배박스의 평균 포장공간비율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여행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확대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제휴는 로댕 미술관이 1919년 개관 이래 최초로 기업과 제휴를 맺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올해 12월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 미술관’ 입장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두 달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실내·외에 전시된 그의 작품 6000여점을 비롯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60만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