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충남 태안군과 협력해 저소득층 노인인구가 결식·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어르신 영양 바우처 카드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양 바우처 서비스는 지자체에서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대상을 선정해 식료품 구매 한도를 부여하면, 농협은행이 지자체 사업 목적에 맞춰 식료품 관련 업종·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가능 가맹점도 안내한다. 박광원 농협은행 박광원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바우처 플랫폼을 구축했고 아동급식카드 사업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어르신 바우처 카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5억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USD SOFR 금리에 1.08%를 가산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자금경색 상황에서도 대만 자본시장에서 한국계 포모사채권 최대 규모인 5억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국채금리 급등락,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대만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모사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당초 3억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어 5억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0.1% 이상 금리를 낮춰 조달비용을 절감하는 등 차별적인 외화 조달 역량을 발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증액 발행을 이뤄내 의미가 깊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선호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시
[FETV=권지현 기자] "구조개혁을 하면 잠재성장률이 2%로 올라가는 것이며, 그 선택은 국민과 정치에 달려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 목표를 2% 이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노동·교육 부문 등에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동원할 수 있는 생산요소를 투입해 최대로 이뤄낼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및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인구구조 트렌드를 보면 2% 정도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령화 때문에 점차 더 낮아진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3~4% 성장률을 보기는 어렵겠지만 미국 같은 큰 나라도 2% 성장하는데 (한국이) 일본 수준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소극적 견해 같다"며 "잠재성장률은 10~20년 뒤를 보는 것인데 (이런 견해를) 왜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목표는 2% 이상으로 갔으면 한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파레(Farm+Fanfare)’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와 도농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이날(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11월 11일 순창 고추장익는마을에서 순창 고추장과 떡볶이 만들기, 발효 항아리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360여 명에게 전국의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고추장하면 공식처럼 떠오르는 ‘순창’은 고추장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유명하다”며 “고추장과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을 통해 고추장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8월 발생한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거제‧남해‧하동)지역과 전남(여수)지역 어가 231곳에 피해복구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피해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최대 2년까지 이자감면 및 상환유예를 시행한다. 수협은행은 고수온 피해 어업인을 위해 피해복구자금 총 62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6억원을 지원해 각각 1.5%(15년), 1.8%(1년)의 저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지원자금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참하고 전국 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023년 11월 17일 ▲피해복구자금 2024년 12월 31일 ▲이자감면 2024년 3월 29일까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신청기한 안에 지원자금을 제공받아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놓치기 쉬운 중요한 정책자금 정보들을 적시에 안내하고 시행해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초록우산,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에 기부한 후원금 2억원은 저소득·조손 가정,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구매에 활용되며, 생활용품 구매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과 함께 신한은행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선물 KIT를 제작하는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 ‘1석 2조’ 활동으로 전국 17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에 소재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생활용품 KIT 3000여개는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학대피해아동 쉼터,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돕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5일 0시부터 18시까지 총 18시간 동안 모바일·인터넷뱅킹 일부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간 동안 ▲대출 신규·기한 연장 ▲5년 이전 수신 거래 내역 조회 (2017.12.31이전거래) ▲카드 신규·추가발급 ▲펀드(웰스타로보) 신규·포트폴리오 설계 ▲기타 금융거래 종합보고서 조회 등 업무가 중단된다. 다만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잔액 조회 및 이체, 신용·체크카드 등 대부분의 업무는 이용 가능하다. 임정택 IT본부 상무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이용 중단 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 경남은행은 모바일·인터넷뱅킹 일부 금융서비스 중단 시간 동안 각 단계별 진행사항 점검, 모니터링 실시 등 모든 작업을 관리하는 추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대학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상품·서비스 발굴 대회인 '제2회 신한금융그룹 빅데이터 해커톤'의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대회다. 신한금융과 빅데이터 혁신융합 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47개 대학, 451명 대학생이 참가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전국 대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지난 1회 대회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금융 데이터 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단순 경쟁을 지양하고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와 금융 지식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입에아', 'sky통통', 'SOLVE', '생명지키송' 등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을 포함해 12개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한금융은 유관부서 검토, 제안팀과의 협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신한금융그룹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청년
[FETV=권지현 기자] #서울 소재 한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정모(39) 씨는 최근 3년 간 꾸준히 투자해 온 반도체 주식을 손절(손해를 보면서 매도)할지를 두고 고심이 깊다. 적금이라 생각하고 반복되는 등락을 견뎌왔지만, 최근 6%를 훌쩍 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 눈에 띄게 늘면서 주식 투자보다 적금 수익률이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9월부터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주고 유치했던 예·적금 등 수신 상품의 만기가 다가오자 은행들이 금리를 다시 올리면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 주식 투자 수익률도 탐탁지 않아 높은 이자를 주는 적금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도 은행들의 고금리 상품 출시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정기예금 보다 적금 금리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올해 들어 은행들이 내놓은 적금 신상품은 최고 금리 연 5%대 수준이었으나 두 달 전부터 기조가 변화, 7%대를 주는 은행들이 크게 늘고 최고 10%를 주는 대형 은행도 등장했다. 수도 늘었다. 최근 두달 새 은행들이 출시한 적금은 10개로, 6일에 1개꼴에 달한다. ◇적금이자 '5%'는 옛말...기본금리도 4%대 KB국민은행은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대규모 일탈로 전국은행(시중은행)으로 전환하려던 대구은행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각종 금융사고 등이 발생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에 문제가 없느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기관) 건전성, 대주주의 적격성을 봐야 하는데 심사 과정에서 (의원님) 말씀하시는 게 조금 고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사본을 하나 더 만들고, 이를 활용해 B증권사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비정상적인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출력본에 기재된 증권사 이름이나 증권계좌 종류 등을 수정테이프로 고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