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국내 은행권의 외화 '조달지도'가 넓어지고 있다. 그간 주로 미국과 몇몇 유럽국가에서 채권을 발행한 은행들이 호주, 스위스, 대만 등으로 조달 전략 선택지를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에 더해 최근 부각된 중동지역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자 기존 영역에만 의존해서는 매년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대만에서 5억달러(약 6775억원) 규모 달러화 표시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 금리에 1.08%포인트(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SOFR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된다. 신한은행이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한 건 2020년 4월 이후 3년 6개월만, 은행권 전체로는 산업은행 3억달러 규모 발행 이후 3개월 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머니드림' 캠페인이 금융권 최초로, 국제 광고제인 '2023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Best Social Acts'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광고제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통해 총 42개의 파이널리스트 및 10개 어워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중 하나은행이 '머니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문제 등 넓은 범위의 사회적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은 "버려지는 지폐를 재활용한다는 캠페인 스토리가 하나은행과의 relevancy(적합성)를 높여주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연간 하나원큐 머니드림 캠페인을 통해 폐지폐를 활용한 충전재와 포장재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손님들께 행운이 깃든 돈의 기운을 전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의미 있는 굿즈를 준비해 머니드림 후속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고금리와 경기 부진 이중고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인 KB국민,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 1∼9월 3조2201억원 규모의 부실 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했다. 이는 작년동기(1조5406억원) 대비 2배 이상일 뿐 아니라 작년 전체 규모(2조2711억원)를 이미 넘어섰다. 은행들도 이처럼 부실 대출 급증 및 연체율이 뛰자 건전성 관리모드에 돌입했다. 올해 9월까지 작년대비 기간2배가 넘는 부실 대출 채권 상각 또는 매각을 단행했다. 건정성 지표 차원에서 당분간 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가계의 연체율이 계속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채권을 '고정 이하' 등급 부실 채권으로 분류해 별도 관리한다. 그러다가도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면 떼인 자산으로 간주한다. 이럴경우 장부에서 지워버리거나(상각), 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에 헐값에 파는(매각) 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주장이다. 상각 대상에는 주로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채권이 많고 매각은 주로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매출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 대구시 소재 코아오토모티브를 방문해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친환경자동차용 구동모터 및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농협은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 BI(브랜드 정체성) 등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원석 코아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이번 컨설팅 지원이 당사의 사업 확장과 방향성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은행을 만들겠다"고 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우수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브랜드 디자인 지원을 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 주는 '하나 그랜드 홀'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과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청라·여의도 등 그룹 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번 1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 홀 명동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총 수용인원 200여명의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롭게 오픈했다. 1호 부부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큰 고민거리인 예식장을 고르던 중 하나금융그룹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는데, 교통이 용이하고 예식 공간도 매우 쾌적해 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 그랜드 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FETV=박제성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매년 총이자수익 대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수익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주요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대출 공급 본래 취지 목적보다는 주택담보대출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총이자수익은 9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33.8%인 3245억원이 주담대 이자수익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년 해마다 주담대 이자수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총이자수익에서 주담대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상반기 12.8%(376억원)에서 하반기 13.8%(4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 16.7%(576억원), 하반기 19.3%(850억원), 2022년 상반기 24.4%(1358억원), 하반기 29.5%(2173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34%에 이를 정도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다시말하면 주택담보를 통해 대출을 받아 카카오뱅크와 같은 주요 인터넷은행에게 지급하는 이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이자수익 비중은 2021년 상반기 7.9%(2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이 대학 캠퍼스 모든 정보를 통합한 대학생 전용 플랫폼 ‘iM Uni’z(아이엠 유니즈)’를 구축한다. 2024년 초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학교와 학생을 위한 플랫폼 인프라를 위해 구축됐다. 영어 단어 UNIVERSITY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YOU NEED’ 라는 문장과 발음이 유사한 것에서 착안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iM Uni’z를 통해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iM Uni’z를 도입하는 대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다. 앱 화면 테마 컬러, 아이콘 변경 등이 자유로워 대학생 각자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UI·UX 구성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올해 5월부터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개발을 거쳐 2024년 초 실사용이 되도록 도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11월 말까지 일할 때 유용한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선물박스를 증정하는 '일할 때도 머니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참여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선물박스, '머니드림 웍스'(Money Dream Works)를 제공한다. 머니드림 웍스는 ▲사원증과 휴대폰, 필수 소지품을 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Money 스트랩 ▲돈기운 가득한 길로 이끌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Dream 슬리퍼 ▲업무 능률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돈기운도 끌어올려준다는 뜻을 담은 Works 마스킹테이프 등 업무 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용품들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잠자는 동안 부자의 꿈을 꾸게 하는 머니드림 베개, 돈방석에 앉는 꿈을 이뤄주는 머니드림 방석에 이어, 일하면서 돈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머니드림 웍스를 기획했다"며 "열심히 일을 하며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는 손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정·재계·금융권 등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 행장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바톤을 넘겨받아 13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행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업인과 수산물 시장 상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드리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중고 ICT 기기 플랫폼 기업인 '민팃'과 함께 자원순환 ESG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민팃에서 중고폰 판매 후 기업은행 신규계좌로 판매 보상금을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추가 보상금 2만원을 제공한다. 민팃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기업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한 경우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민팃 앱, 민팃 또는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도 ICT 리사이클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