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현대차가 중국에서 출시할 코나 전기차(EV)가 중국산 배터리를 채택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가 개발한 코나 EV의 현지 모델 '엔씨노 EV'가 지난달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차 인증을 받아 구매자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 신차 인증 후 출시까지 2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며 엔씨노 EV는 이르면 다음 달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 엔씨노 EV와 링둥(중국형 아반떼AD)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내수와 중국을 제외한 국가로 수출하는 코나 EV에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하지만, 중국에서는 보조금 문제로 개발 단계부터 중국업체인 CATL의 배터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자 2017년 출시한 전기차에 CATL 제품을 사용한 바 있다. 아반떼HD의 현지 모델인 위에둥 EV는 CATL 배터리를 탑재함에 따라 지난해 2월
[FETV=김윤섭 기자]미국과 국내에서 세타2 엔진 관련 리콜을 시행한 현대차가 결함 원인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정황이 담긴 내부문건을 검찰이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리콜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치도 담겼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대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현대차 내부문건을 다수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중 이목이 쏠리는 것은 '세타2 콘로드 베어링 소착 대응방안'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47만대 리콜을 결정하기 직전인 2015년 8월 작성됐다. 문건에서 현대차는 엔진결함 원인을 '베어링 구조 강건성 취약'과 '오일라인 품질관리 미흡'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간 세타2 엔진 결함은 2011∼2012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공정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 발생한 것이기에 국내 공장에서 제작된 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다. 그러나 공정이 아닌 엔진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현대차가 숨겼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리콜 전 작성한 내부보고서에 이미 설계 구조 문제가 지적돼 있었던 셈이다. 교통안전공단도 현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내외관에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 한정판 모델 ‘QM3 RE 레드 에디션’을 200대 한정 출시하고, 페이코와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QM3 RE 레드 에디션은 QM3의 대표 컬러 ‘소닉레드’ 컬러를 인테리어까지 확장 적용한 한정판 모델로 강렬한 열정을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해 젊은 감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은 물론 고급감과 편의사양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에는 소닉레드 바디컬러, 블랙 루프와 함께 레드 에디션 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휠과 배지가 적용된다. 여기에 RE 트림 이상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조합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주로 적용되는 ‘알칸타라 레드 포인트 시트’ ▲센터페시아와 송풍구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해주는 ‘레드 포인트 데코’ ▲레드 에디션 전용 키킹 플레이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되며, ▲전자식 룸미러, 알루미늄 페달, LED 룸/맵 램프, 운전석/동승석 선바이저 조명 및 선글라스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FETV=김윤섭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SM6, QM6 7년/14만km 보증연장 무상제공, 유류비 지원, 재구매 고객 더블할인, 무이자 및 저금리 금융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보증 수리 기간을 국내 최장인 7년/14만km까지 연장해주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무상 제공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SM6와 QM6 19년형을 구매하는 고객은 123만원 상당의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120만원 상당의 용품구입비, 현금 80만원 지원 등 4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SM6 및 QM6 19년형 구매 고객은 현금과 할부 구매 모두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SM6 프라임 구매 고객은 100만원, QM6 조기 출고 고객은 50만원을 추가로 제공 받는다. 르노삼성차 기존 고객(개인/개인사업자)의 경우, 6월 한 달간 SM6, QM6, QM3, 클리오, 마스터를 구매하면 재구매 고객 더블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200만원 할인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SM6, QM6, QM3, 클리오를
[FETV=김윤섭 기자]쌍용자동차는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고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호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9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호주 멜버른 북동쪽에 있는 빅토리아주 메리즈빌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일간지, 자동차 전문지, 온라인 자동차포털 등 호주 언론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로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호주 기자단이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파워풀한 주행성능, 세단 못지 않은 고급 편의사양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렉스턴 스포츠보다 한층 향상된 압도적인 적재공간과 월등한 견인력을 갖춘 만큼 높은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에 첫 해외직판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직접 구축하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법인 설립 전 후 두 차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쌍용
[FETV=김윤섭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협력사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함께하며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반 성장의 각오를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엠과 한국지엠의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는 30일, 마르시오 루콘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등 50여 명의 협력사 대표 및 한국지엠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독거노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지엠은 협신회와 함께 연탄 배달, 김장 김치 담그기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무료 급식 봉사는 2012년부터 8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에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마르시오 루콘 부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찾으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8년째 이어온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FETV=김윤섭 기자]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법규를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준기 실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5G 시대 개막과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개최된 제2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준기 실장은 '자율주행차산업 발전 과제' 발표에서 "센서·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정부의 R&D 지원 확대와 기업 R&D 투자세액 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2025년 자율차 분야 소요인력(약 9천명)을 감안해 핵심인력을 양성해놔야 한다"며 "제도적으로도 무인화 시대에 대비해 미국처럼 운전자 정의 및 개념에 자율주행시스템을 포함하고, 군집주행 관련 법규 개정을 업계 실증테스트 시기에 맞춰 20년까지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다 등 센서 가격하락, AI 등 핵심기술 혁신 등으로 자동차업체들은 내년에 레벨4 수준 자율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2030년에는 레벨4 이상 자율차가 신차판매의 20∼40%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부품연
[FETV=김윤섭 기자]세계 최초로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현대자동차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서울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수소경제포럼 여야 의원,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을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로,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일반인과 택시도 수소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 말 완공될 예정으로,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통상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8~10개월이 소요되지만,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와 정부
[FETV=김윤섭 기자]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완성차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차량 공유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첨단산업의 중심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 차량 공유 스타트업 법인 신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 안에 '현대 모빌리티 랩'을 신설해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스타트업은 하반기에 차량공유 서비스인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 론칭을 통해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중동 등으로 공유경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러시아까지 확대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손경수 현대차 러시아권역장 전무는 협약식에서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새로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스콜코보 혁신 센터장인 빅토르 벡셀베르크는 "러시아 자동차 산업의 선두 업체인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FETV=김윤섭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미래 레이싱카를 주제로 대학생 대상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9'를 개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다음 달 24∼25일 재규어랜드로버 분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사전설명회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80여년을 쌓아온 재규어의 디자인 전통을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말했다. 설명회에는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의 리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인 박지영 디자이너가 참석한다.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에는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및 대학원에 재(휴)학 중인 한국 국적의 학생 개인이나 팀(2인 이내)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작 접수는 9월 2일 시작하며 12월에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최종 우승자 한 팀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 등 1200만원 상당 부상이 주어진다. 상위 3팀에겐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과의 미팅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다음 달 19일까지 재규어 카 디자인 공모전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