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함께 충남 홍성 충청남도청에서 '혁신벤처타운(가칭)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충남 천안시 소재 보유 부지를 활용해 지역 최초로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약 1210억원 규모의 공간을 조성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벤처타운 입주사(창업·벤처기업‧지원기관 등) 유치와 창업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혁신벤처타운 부지는 1500평 규모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신도심의 중심인 천안아산역 도보반경에 소재하며, 산업단지와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어 창업·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혁신벤처타운 건립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창업·벤처기업과 지원기관 등 입주를 통해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지역의 혁신 창업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석훈 회장은 “지역에서 창업·벤처활성화를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인 지원을 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혁신벤처타운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과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주시에 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이하 ‘수출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지역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전통적인 농수산물 중심 수출구조에서 반도체(2024년 수출비중 55%), 화장품, 의약품 분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있어 전문적인 수출지원기관의 컨설팅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은은 이날 개소한 수출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제주지역 기업에 수출금융 상담, 해외시장 정보 제공,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성 행장은 “수출센터 신규 개소가 제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봄맞이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해봄옷장은 봄맞이 옷장 정리를 통해 수집된 의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취약 계층에 지원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지난 2020년 7월 캠페인 시작 이후 13회차를 맞으며, 누적 기부 물품 수 5만2101점, 참여 인원 3291명을 달성했다. 해봄옷장 기부 참여는 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손님 및 그룹 임직원 누구나 하나금융 사옥(명동·을지로·강남·여의도·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기부함이나 가까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 그룹사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부 이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 등이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 계층에게 기부될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새 학기를 맞아 신입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신형 노트북 및 장애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9년부터 ‘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17년차를 맞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행은 현재까지 2022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해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2025년 4년제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에 입학을 등록한 장애대학생이다. 장애유형에 따라 음성으로 화면 정보를 읽어주는 센스리더, 보다 쉽게 조작이 가능한 트랙볼마우스 등의 보조기구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16시까지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트북을 지원받은 학생들의 학업과 자격증 취득, 취미생활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이 불편한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BNK부산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BNK부산은행을 포함해 우리은행·NH농협은행·OK저축은행이 참여했으며 비은행 금융사는 유진투자증권·우리카드가, IT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BNK부산은행의 합류를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소상공인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캐시노트의 핵심 서비스와 연계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KCD의 핀테크 기술과 BNK부산은행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업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출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상생 금융 추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며 "캐시노트의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BNK부산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뱅킹서비스를 검토하는 등 차별화된 개인
[FETV=권지현 기자]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8000억원에 달하는 배당에 나서면서 자본을 빼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나오는 외국계 은행들의 '국부 유출' 논란이다. 지난 2018년 한국과 미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역전되면서 한국 법인세율이 높아져 해외로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우려가 수년째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가 모기업인 SC제일은행은 최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32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잠정)은 전년보다 5.6% 줄어든 3311억원이다. 배당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배당액은 전년(2500억원)보다 7.2% 줄었지만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약 70%로 비슷하게 유지됐다. '70%' 배당성향은 국내 금융지주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배당금은 5560억원이다. 지분의 99.98%를 보유한 미국 씨티그룹 본사로 현금을 내보낸다.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10월 약 4000억원 중간 배당에 이어 지난달 14일 1559억원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금은 한국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지방·인터넷은행-무보 협약식 및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무역보험공사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함께 ‘온라인 비대면 수출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소상공인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시스템을 제공하며, 토스뱅크는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절차를 활용한 대출 서비스를 구축, 운영한다. 이에 보다 많은 수출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약 기관들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 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협력 분야를 확대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기반으로 한 신속하고 간편한 수출자금 조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수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19일 전라남도청에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광주은행은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225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전남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대출금리를 최대 연 1.5%p(포인트) 감면 지원한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매년 10억원씩, 2024년부터 15억원씩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했다. 최근 6년간 총 70억원 특별출연과 총 930억원의 특별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 15명은 오는 6월 말까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에 총 8회 참여한다. 투자이론(자산배분·포트폴리오·리스크평가 등), 경제동향(거시경제·주식·채권·외환·펀드시장 등), 독서토론(경영·경제 등), 칼럼작성 등으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을 배우게 된다. 경남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경남과 울산지역 직원 총 69명을 투자상품 전문가로 양성 배치했다. 최재영 경남은행 WM연금그룹 부행장은 “WM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라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 별도로 퇴직 또는 은퇴했거나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퇴상담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요 고객 초청 세미나 개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대한 자율관리 강화를 은행권에 주문했다. 현재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 체계에 더해 수도권 지역별 모니터링·관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기획재정부 등과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금융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 등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뛰고 거래량이 폭증하자 가계대출 추이를 주요 지역 단위로 세분화해 살피기로 했다. 최근 집값 상승한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별 가계대출 추이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주택 대출 관련 자율관리도 강화한다. 선순위 전세(대출)가 설정된 주택에 후순위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가 제대로 평가·반영됐는지 살필 계획이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제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방지를 위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제한 등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보증 책임비율 하향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오는 7월부터 보증 책임비율을 현행 100%에서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