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 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p ▲부모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p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SOL)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대형은행들이 취급한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1년 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부터 대출 대상 업종 심사를 강화하자 기술 관련성이 약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이 빠져나간 점이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착한 대출'로 불리는 기술신용대출은 자본이 부족하고 신용도도 높지 않은 중소기업에 기술력을 담보로 낮은 금리로 제공하는 대출이다. 지식재산권(IP) 대출을 포함한 기술금융의 가장 큰 부분으로, 기업의 기술 혁신 전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국내 시중·지방·특수은행 17곳은 2014년부터 모두 기술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은행은 중소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 등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평가를 의뢰해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 건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37만175건으로 1년 전(48만459건)보다 11만284건(23%)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이 11만5337건으로 1년새 3만6667건 감소했으며, 우리은행은 6만7946건으로 2만3084건 줄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 돌파에 이어 2년만에 이룩한 성과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조9000억원 증가하는 등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립금 자산 증가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이달 3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의 6개월 수익률은 5.34%로 전체 29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1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40조원 돌파는 적극적인 고객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상품 제공 등 연금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The Banker)와 PWM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글로벌 PB어워드'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23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로 통산 11회째 수상을 이어갔다. 지난 9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더 뱅커는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하며 ▲패밀리 오피스, 가업승계컨설팅 등 초고액 자산가에 특화된 자산관리 전문성 ▲미술품 신탁 등 아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등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금융誌 주관 4대 PB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3월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통산 16번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로부터 글로벌 및 지역 부문 ‘최우수 디지털 클라이언트 솔루션 PB은행상’과 ‘대한
[FETV=권지현 기자]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 6개월 만에 이용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이후 이달 10일까지 이용금액이 2조5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8만7843명의 금융소비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갈아탔다. 절감된 이자는 연간 약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대환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는 지난 6월 26개에서 이달 47개로 늘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은 185억2000만원이었다. 대출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신용점수가 향상된 금융소비자의 평균 상승 폭은 35점(KCB 기준)이었다.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초반에 비해 제2금융권 간 이동과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 이동한 사례가 증가했다. 전체 대출이동 중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의 대출이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6월 1일 9.3%에서 이달 10일 22.1%로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부터 아파트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도 대환대출플랫폼을 통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이용
[FETV=최명진 기자]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인근 21개 지점 주차장을 주말 동안 소상공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남대문시장상인회와 광장시장 인근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건의받은 지원 방안을 확대 수용한 것이다. 당시 조 행장은 "남대문시장 이웃인 우리은행이 주말 동안 본점 주차장을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본점 주차장뿐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시장 인근 여러 지점의 주차장을 한꺼번에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은행 부서장들은 최근 이처럼 민생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국내 영업과 상생 금융을 담당하는 이석태 부문장은 지난 9일 서강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아 청년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문장은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청년층에게 은행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박봉순 상생금융 태스크포스(TF) 팀장도 지난 7일 상생금융 특화 점포인 영등포시니어플러스 영업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 팀장은 각종 민원을 청취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최애 스타상 투표와 초대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MMA는 멜론이 2005년부터 개최한 대중음악 시상식 겸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MMA2023은 국내 첫 K-POP 전용 공연장인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오는 12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MMA2023을 기념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을 위한 최애 스타상 투표와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카오뱅크가 마련한 초대권은 총 2000장 규모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 투표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 또는 mini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1일 1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장씩 총 1000장의 초대권을 증정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같은 기간 기록통장과 mini생활 고객 대상
[FETV=권지현 기자] 광주은행이 지난 9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문화예술후원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 성과를 일군 단체·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은행의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 예술 분야의 꾸준한 후원과 남다른 애착의 결과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 전담 부서를 ESG공헌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문화예술후원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갖춰 인증요건을 충족했다. 기부금 심의 시스템과 중장기적인 문화사업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수의 독자적인 문화사업 중에서도 3년 이상 펼쳐온 후원사업이 15개, 평균 후원기간이 6년이라는 점에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광주은행의 꾸준함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최근 3년 간 지역 공공문화사업, 인재 양성, 예술인 및 예술단체 등 30곳에 총 17억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FETV=권지현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 선정됐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고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군은 5명으로 줄었다. 10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 회장이)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길 바란다’며 은행연합회장 후보 고사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KB금융을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은 9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은행연 회추위는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했다며 후보들을 공개했다. 윤 회장을 비롯해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이 고사하면서 나머지 다섯 후보가 은행연 회장직을 두고 경합하게 됐다. 은행연은 오는 16일 회추위를 추가로 열고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이후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새 회장을 선출한다. 김광수 현 회장은 오는 30일 3년간의 임기가 끝난다.
[FETV=권지현 기자] 정부가 연내 은행 독과점 완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종노릇' '갑질' 등 강경한 발언으로 은행권 독점 구조를 비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은행 독점구조 개선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정리해 연내 은행 독점 완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선 방안에는 은행 간 경쟁을 부추겨 시중금리를 낮추고,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나 사회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청년들이 고금리로 내몰리지 않도록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면서 "우리나라 은행의 이런 독과점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든지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은행의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허용, 은행 성과급 공시, 대출 갈아타기(대환 대출) 지원 등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연말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