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최첨단 센서를 상용차급에도 본격 적용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국내 상용차에 오는 9월부터 양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럭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이와 같은 첨단 센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는 모두 주요 하드웨어와 핵심 알고리즘을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첨단부품 수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독자 센서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기능을 구현한다. 앞 차와 적정 거리를 계산해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속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통해 대형 추돌 사고 예방 등 상용차 안전을 강화하고 국산 상용차의 본격적인 첨단화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독자 센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강화 추세인 상용차 안전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FETV=김창수 기자] 중국이 해외 생산을 확대하며 ‘자동차 영토 확장’의 본격 실현에 나선 모양새다. 상하이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해외 생산에 나섰다.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최대 완성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은 동남아 전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지난 2년간 인도네시아, 태국에 공장을 개설했다. 상하이차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0만의 자동차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신형 SUV인 ‘MG헥터’ 2만1000대를 6개월간 팔겠다는 목표로 인도에 출시했는데 4주 만에 모두 팔았다. 인도의 연간 자동차 판매 규모는 350만대로 2800만대인 중국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도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남아공에 건립한 7억 7200만달러(약 8752억원) 규모의 시설은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 가운데 최대다.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그룹은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벨라루스에 지난 2017년 첫 해외 공장을 설립했다
[FETV=김창수 기자] 불스원은 방향제 브랜드 ‘폴라프레쉬’에서 남성 운전자 맞춤형 방향제 ‘선바이저 MEN’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불스원은 차량 실내 향기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원하는 남성 운전자들을 위해 ‘차 안에서 즐기는 퍼퓸(Perfume)’을 컨셉으로 고급 남성 향수처럼 은은한 향을 제공하는 선바이저 MEN을 선보이게 됐다. 새롭게 출시한 선바이저 MEN은 차량 선바이저(햇빛 가리개)에 간편하게 끼워 사용하는 클립형 방향제로 묵직하고 시원한 우디향의 ‘골든 포레스트’, 상쾌하고 시원한 향의 ‘오션 아쿠아’ 등 트렌디하고 유니섹슈얼한 2가지 신규 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선바이저 방향제 특징상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에센셜 오일의 향기 입자가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퍼지기 때문에 차 안에 향수를 뿌린 듯 은은하게 향이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의 선바이저 방향제가 유광 커버로 다소 캐주얼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블랙 색상에 무광 질감을 더한 커버 디자인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현정 불스원 에어케어 브랜드 매니저는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MEN은 차량용 방향제를 자기표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한민국 주류로 자리 잡은 3인 이하 가구의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고효율 디젤 모델에 이어 우수한 정숙성 및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가솔린 모델이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를 용도와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통해 인간공학디자인상(EDA)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란도는 디럭스급 유모차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 동급 최장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춰 자녀가 있는 가족의 패밀리카로 탁월하다. 국내 최초 15W 고성능 무선충전패드가 적용됐다. 5~10W 규격인 경쟁모델보다 2배 이상
[FETV=김창수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7월 29일부터 약 2주간 진행한 ‘2019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양질의 중식과 다양한 특기교육 및 야외활동,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희망나눔학교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683개 학교, 5만 3천여 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 전국 175개 초등학교, 35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019 여름 희망나눔학교에서는 ‘건강한 방학’, ‘신나는 방학’, ‘함께하는 방학’ 세 가지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과 사회성 증진을 돕는 상황별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래 직업체험 프로그램, 소통 공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 BMW 그룹 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희망나눔학교 후원과 함께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방 분교나 산간벽지 지역 아동들을 직
[FETV=김창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국지엠재단)이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한국지엠재단은 12일 부평구청에서 황지나 한국지엠재단 사무총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정명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34개 지역 아동센터에 냉방비 지원금 1700만원을 전달했다.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천시와 함께 지역 아동 센터에 냉방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지엠이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부족한 재정 여건과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 센터의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지나 한국지엠재단 사무총장은 “운영비 부담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 센터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오늘 전달한 후원금으로 지역 센터 아동들이 여름을 시원하고 걱정 없이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항상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한국지엠재단에 감사하다”며 “한국지엠 직원들의 정성이 지역
[FETV=김창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9일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하는 ‘고팡’이란 단어를 차용한 ‘e-고팡’은 제주도의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를 저장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이다. e-고팡 설립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충전소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2019년 들어 7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되며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문제는 전기차의 확산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다. 따라서 교체한 배터리를 그대로 재사용해 사용 기한을 5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는 이번 사례는 향후 전기차 관련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BMW 그룹은 지난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자동차에 사용된 적 있는 중고 배터리 700개를 재활용한 1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번 사업은 외국계 기업인 BMW 그룹 코리아와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관련 국내 전문기업이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 내수 판매량 4위를 지키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와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중형 SUV '더 뉴 QM6 LPe‘ 등을 앞세워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르노삼성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유럽 수출용 후속 물량 배정이 확실해질 경우 노사 갈등으로 입었던 판매실적 부진 등의 타격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6~7월 모두 내수시장에서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임단협 협상 등으로 인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며 수출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에는 내수 7564대 판매로 전월대비 23.4%, 전년동기대비 6.2%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내수 8308대로 전월대비 9.8%, 전년동기대비 9.3%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은 지난 6월 1만1122대로 지난 5월에 비해서는 37.3%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9%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수출 7566대로 전월대비 32%, 전년동기대비 31%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 르
[FETV=김창수 기자] 실시간 차량공유서비스 타다는 법인 전용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를 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법인 계정 인증을 받으면 개인 이용자와 동일하게 타다의 실시간 호출과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간별 상세 이동과 결제 내역을 관리 페이지에서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타다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이후 정식으로 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타다 론칭 이후 업무용으로 타다를 이용하고 싶다는 법인들의 문의가 잇따랐다”면서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윤섭 기자]현대·기아차가 전망이 흐린 중국에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대신 인도 시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인도에서 베뉴와 셀토스 등 잇따라 신차가 나오고 기아차 공장도 가동을 시작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인도 생산량이 중국을 추월할 날이 임박한 듯 보인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은 총 44만1천560대로 작년 동기(55만4629대)보다 20.4% 감소했다. 현대차가 28만8060대, 기아차가 15만3500대로 각각 23.9%와 12.8% 줄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타격을 입기 전인 2016년에는 생산량이 연 116만대가 넘었다. 이대로라면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량이 연간 100만대를 밑돌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0년 104만3307대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생산능력 270만대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인도공장은 완전 가동되면서 양국 생산량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중국과 인도 생산량 차이는 상반기 8만9723대로, 작년 동기(20만6561대)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2분기만 보면 중국(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