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인근 대형 광고판에 내연 기관차 생산 중단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대차 측으로부터 대형 광고판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는 중” 라고 15일 밝혔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맞은편에 있는 현대차 대형 광고판에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검정 스티커로 “내연 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글자를 부착했다. 그린피스 측은 “그린피스가 자동차 업계를 상대로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생산·판매한 차량이 앞으로 내뿜을 온실가스는 4억100만t에 달한다”며 “이는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세계 5위”라고 비판했다. 최은서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캠페이너는 “각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를 버리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국내 1위 완성차 기업인 현대기아차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 생산·판매의 중단 일정과
[FETV=김창수 기자] 제네시스가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힌 G70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60% 가까이 늘리며 질주하고 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고급차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달 1757대 판매됐다. 작년 동월(613대) 대비 2.9배 수준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된 스포츠 세단 G70이 1015대 팔렸다. G70은 5월 1447대, 6월 1193대, 7월 905대 등으로 월 1000대 안팎 판매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은 7635대다. 대형 세단 G80과 초대형 세단 G90은 지난달 각각 544대와 198대 판매됐다. 1년 전의 477대와 136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제네시스의 올해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은 1만3350대로 작년 같은 기간(8490대)보다 57.2% 늘었다. 제네시스는 전문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올해 G70은 미국 JD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앞서 G70은 모터트렌드 '201
[FETV=김창수 기자] 랜드로버는 완벽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한 올 뉴 디펜더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디펜더는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42도 경사로를 하강하며 등장해 전통 오프로더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디펜더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하며 강한 내구성을 지닌 올 뉴 디펜더의 첫 모험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차린 캐니언(Charyn Canyon)에서 마쳤다고 발표했다. 한 눈에 디펜더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루프에는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를 사용하고 측면 힌지 방식의 테일 게이트와 외부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한 것은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한 대표적 요소 중 하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생산 현장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고 노고를 격려하는 등 열린 경영 및 스킨십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예병태 대표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조립라인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 방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이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 협상에 합의함으로써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병태 대표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위기극복에 뜻을 모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되는 내부의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병태 대표는 지난 4월 취임 직후 평택공장 생산라인 방문을 시작으로 팀장,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및 사업장별로
[FETV=김창수 기자] BMW 그룹이 오는 2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수소 연료 전지 콘셉트카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BMW i Hydrogen NEXT)’를 공개한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하며 배출가스 없는 미래 이동성에 대한 BMW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BMW i 특유의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차량 전면의 보닛에는 BMW i 블루 패턴이 뚜렷하게 각인됐으며 이 패턴은 공기 흡입구에도 3차원적인 형태로 나타나 BMW i 모델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패턴의 모양과 색상은 미네랄 화이트(Mineral White) 컬러가 적용된 차량 바디의 프론트 엔드와 측면을 가로지르며 역동적인 흐름을 형성한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의 디자인 혁신성은 차량 후면부의 BMW i 블루 디퓨저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특히 배기 테일파이프가 없는 디자인은 차량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BMW 그룹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
[FETV=김창수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의 오픈톱 모델 812 GTS를 공개했다. 812 GTS는 페라리가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를 출시한 지 5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페라리 브랜드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라인업의 성공적인 부활을 의미한다. ▲엔진 (ENGINE) 812 GTS는 이전 12기통 스파이더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성능과 희소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800 마력(cv)의 12기통 스포츠 모델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일 뿐만 아니라 세그먼트 내에서는 드문 접이식 하드톱(RHT) 적용으로 보다 큰 트렁크 용량을 확보한 매우 실용적인 스파이더이기도 하다.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812슈퍼패스트와 같이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유지하였다. 전자식 리어 스크린은 오픈톱 주행에서 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톱을 닫은 경우에서도 열 수 있어 자연흡기 12기통의 사운드트랙을 즐길 수 있다. 812 GTS는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겸비한 스파이더 버전으로 특히
[FETV=김창수 기자] 오는 14일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사실상현대기아차그룹 총수 역할을 맡은 지 1년이 된다. 전통적인 한국 기업 문화를 고수해 온 현대차그룹이 정 수석부회장 체제 후 단행한 조치들은 가히 파격적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의 이같은 조직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정 수석부회장은 직급체계의 쇄신에 주력했다.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5단계 직급 체계를 ‘매니저’와 ‘책임매니저’ 2단계로 축소하는 한편 일반직 직급을 기존 직위와 연공중심의 6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4단계로 단순화했다. 이에 앞서 일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 인재에게 성장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이사대우-이사-상무-전무’로 이어지던 임원 직급체계도 ‘상무-전무’로 바꿨다. 정 수석부회장이 이같이 내부 조직 문화 변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급변하는 미래 경영 환경 대응과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모색 조치로 풀이된다. 직원 근무복장 자율화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행됐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취임 직후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으며 이날 미디어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적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모터쇼 기간에 미래차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고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만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아차는 참가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의 콘셉트카인 ‘45’와 전기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45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한다. 독일 법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년형 팰리세이드는 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과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전방 충돌 회피 장치와 전조등 평가에서도 ‘어드밴스드(Advanced)’,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가 현대차 브랜드 가운데 13번째로 TSP+를 획득함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와 TSP+를 가장 많이 획득한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의 SUV 가운데 TSP+에 선정된 모델은 코나와 투싼, 산타페, 산타페XL 등이며 지난 8월에는 넥쏘가 수소전기차 최초로 TSP+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한 브랜드는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12개), 스바루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코란도 현지 판매에 돌입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0~22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Oxfordshire Woodstock)에 있는 블레넘궁(Blenheim Palace)에서 공식적인 코란도 디젤 모델의 판매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언론 및 대리점 관계자들은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코란도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뛰어난 공간활용성 등 한층 강화된 코란도의 상품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코란도 시승 후 뛰어난 고속 주행능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Towing capacity)에 높은 점수를 주며 현지 준중형 SUV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론칭 행사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