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1967년 12월 설립된 현대자동차가 창사 52년 만에 글로벌 판매 8천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창사 이듬해인 1968년 미국 포드의 코티나를 조립 생산해 국내에서 533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국내외 시장에 판매 누계는 8012만417대에 이른다. 현대차가 올해 8월까지 달성한 내수 판매는 2076만2144대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국내 판매는 1976년 한국 최초 독자 모델 포니 출시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선 1만8161대를 달성했으며 1985년에는 10만6653대로 내수 판매 연간 1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985년에는 엑셀과 프레스토 등 소형차의 차종이 다양화됐고 대표 모델인 중형 세단 쏘나타가 출시되며 판매가 확대됐다. 1990년대 들어서는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의 인기로 국내 대표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1996년에는 내수 시장에서만 79만5941대를 판매해 연간 국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다만 2000년대에는 연간 내수 판매량이 60만∼70만대 수준으로 다소 정체를 보였다. 올해는 8월까지 49만7296대를 판매, 작년 동기
[FETV=김창수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 구조조정 속에 국내 외국인투자 완성차업체 3개사도 실적 부진과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극심한 대립 끝에 임금협상에 합의하지 못하고 내년으로 미뤄 판매 부진과 노사 갈등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주부터 생산량을 25% 줄여 남는 인력의 재배치를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는 노사가 합의한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실행안을 다듬고 있다. ◆한국GM 노사갈등 내년까지 연장…파업으로 생산 차질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1일 중앙쟁의대책회의를 열고 교섭 중단에 따라 모든 쟁의행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GM 노사는 전날 임금협상 10차 교섭을 벌였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현 노조 집행부는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 등에 따라 교섭을 중단하고 차기 집행부에 임금협상을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9일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은 노사 간 갈등의 골만 깊게 파놓고 아무런 성과 없이 내년으로 시한폭탄을 넘기게 됐다. 노조는 애초 기본급 5.65% 정액 인상과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
[FETV=김창수 기자] 오는 2025년까지 총 16종의 친환경차 출시를 예고한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4세대 완전변경 쏘렌토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뒤이어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의 양산형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11일 외신 및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5종, 하이브리드 5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종, 수소연료전지차 1종 등 총 16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 이중 대부분은 기존 모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형태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사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XCeed 및 Cee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생산이 오는 11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달 Ceed 해치백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도 생산될 것”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문에선 이듬해 선보일 4세대 신형 쏘렌토에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에서 합의하면서 미국과 국내 고객에게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일 세타2 GDi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예방 안전 신기술인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 적용을 확대하고 이 차량에 대해 엔진을 평생 보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엔진 결함을 경험한 고객들에게는 보상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세타2 GDi와 세타2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 2010∼2019년형 현대차 쏘나타(YF/LF), 그랜저(HG/IG), 싼타페(DM/TM), 벨로스터N(JSN), 기아차 K5(TF/JF), K7(VG/YG), 쏘렌토(UM), 스포티지(SL) 총 52만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도 세타2 GDi 엔진 집단 소송 고객들과 화해안을 합의하고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에서도 2011∼2019년형 세타2 GDi 차량에 대해 KSDS 적용과 평생보증 등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보상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품질에
[FETV=김창수 기자] 한국GM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사측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0일 사측에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교섭 중단 선언에 따라 더는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9일 시작한 한국GM 노사의 임금협상 단체교섭은 결국 성과 없이 끝나게 됐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앞서 단체교섭 결렬 선언을 했을 땐 사측과 추가 교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면서 “이번 중단 선언에 따라 더는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단체교섭 중단에 따라 11일 오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지침 등을 정할 예정이다. 노조의 교섭 중단 선언에 따라 한국GM 노사 간의 갈등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GM 노조 현 집행부의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차기 집행부가 다시 임금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10차 단체교섭에서 한국GM은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 조합원들에게 한국GM의 신차를
[FETV=김창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1일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에서 롤스로이스 브랜드 전시회 ‘더 에이스 원더(THE EIGHTH WONDER)’를 열고, 전 세계 25대 한정판 모델 ‘팬텀 트랭퀼리티’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세계 8대 불가사의’를 의미하는 전시회명 ‘더 에이스 원더’는 기존 7대 불가사의에 여덟 번째 아이콘으로 롤스로이스 대표 엠블럼 ‘환희의 여신상’이 더해졌음을 의미한다.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롤스로이스의 제작 비밀과 독창성에 대해 소개하는 브랜드 전시회다. 롤스로이스는 전시회를 통해 환희의 여신에서 영감을 받아 이어져온 브랜드의 철학, 장인정신,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소개한다. 롤스로이스의 독특한 제작 방식과 디자인을 비롯, 뛰어난 장신정신과 정밀함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만의 독창적인 비스포크가 적용된 4대의 롤스로이스 모델이 전시된다. 먼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팬텀 트랭퀼리티’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 이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첫 SUV ‘컬리넌’과 롤스로이스의 다른 이면을 상징하는 모델 ‘레이스 블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판매와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일반 브랜드 가운데 최고로 뽑혔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 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는 판매 만족도부문 1위를, 기아차는 정비 만족도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JD파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만3197명을 대상으로 판매 만족도를 평가했으며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만5718명을 대상으로 정비 만족도를 조사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689점을 기록해 일반 브랜드 38개 가운데 광기혼다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베이징현대가 판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년과 2015년, 2107년에 이어 네 번째다.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는 760점을 기록한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52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베이징현대가 755점으로 2위를 기록해 광치혼다, 창안포드 등 경쟁사를 따돌렸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달 중국질량협회가 주관한 ‘중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지난해 8월 출시된 3세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에 가격이 가장 낮은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인스퍼레이션’으로 변경하고 선택 사양을 늘렸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검정 그릴을 적용해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밖에 중간 트림에서부터 적용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며 디젤 1.6 엔진 선택 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 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내년 하반기에 투싼 4세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 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와 SNAM사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체결식을 가졌다. 사우디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SNAM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 의 부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현지 조립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SNAM사는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 구축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 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사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SM6의 재도약을 위해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규 캠페인 전개에 발맞춰 새로운 TV 광고도 공개했다. 10월 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신규 광고는 “아름다움은, 때론 오해를 만든다. 모든 것을 넘어선 아름다움” 이라는 카피를 통해 2016년 출시 이후 13만 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SM6의 매력을 보여준다. 경쟁차들이 넘볼 수 없는 SM6의 매력은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신규 광고는 바로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세간의 모든 오해와 질투마저 뛰어넘는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글로벌 자동차구매 조사업체인 NCBS의 2018년 중형세단 구매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SM6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외관 스타일링으로 나타났다. SM6 구매 결정에 있어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SM6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상품성은 높이고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은 내린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 특히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멋을 함께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드레스 업 튜닝이 필요 없는 스포티 옵션 ‘S-Look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