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 행장은 이날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질의에 모두 직접 답했다. 그는 고객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생활 속의 케이뱅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맥락을 파악,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최적의 시점에 제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은행이다.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상품 금리를 우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적금상품 이벤트는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3%포인트(p)를 우대,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예금상품 이벤트는 ‘WON플러스 예금’ 가입고객에게 0.2%p 금리를 우대하고,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연 1.0%p를 우대해 최고 4.1%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또한, 우리WON뱅킹 내 125주년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회 공유 시마다 500원씩, 1인당 최대 1만원 까지 적립된 현금을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총상금 5000만원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아껴주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다양한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국내 유일 폐전기·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으로부터 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을 통해 새로운 회수체계 구축 및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4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들은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기·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 배출부터 회수, 재활용까지 모든 처리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적정성을 검증받으며, 자원순환으로 이뤄낸 ESG 성과를 기반으로 기부금을 산출해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탄소 절감’을 주제로 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그룹 차원의 자원순환 실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체계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금융도 지속해서 강화해 우리 사회가 탈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SKT의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 카카오뱅크 앱을 선탑재하고, 키즈폰을 통해 카카오뱅크 mini(미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T의 키즈폰에 선탑재된 앱 중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기존 키즈폰에는 영어, 독서, 습관 관리 등 교육 앱을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청소년들에게 용돈 관리 등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 카카오뱅크 앱을 탑재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번 제휴 키즈폰을 통해 카카오뱅크 mini에 로그인한 모든 청소년 고객에게 용돈 5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을 이용해 처음으로 카카오뱅크 mini에 가입한 고객 뿐 아니라 다른 휴대폰에서 카카오뱅크 mini를 사용했던 기존 고객 역시 'ZEM폰 포켓몬에디션2'으로 기기변경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달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만 7세부터 만 13세까지의 청소년 고객이 'ZEM폰 포켓몬에디션2'을 통해 카카오뱅크 mini에 로그인한 경우, 보호자로 지정된
[FETV=권지현 기자] 새해 벽두부터 국내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은행이 본업을 강화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수익성 확대를 앞단에 내걸던 예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 속에서 이익 둔화를 두고만 볼 수는 없다는 판단과,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이자장사 지적에 은행들이 최근 조직개편과 최고경영자(CEO)의 신년사 등을 통해 상생금융을 전면에 내세운 상황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KB금융지주(ESG상생본부), 하나금융지주(상생금융지원팀), 신한은행(상생금융부)은 '상생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또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으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 '사회'를 강조한 바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정기인사를 단행, 모두 영업에 힘을 실었다. 고객(응대), 상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FETV=권지현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3일 "태영 측의 구체적인 자구안 없는 워크아웃 계획안은 채권단 75% 동의를 받기 어려우므로 기존 약속을 성실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단 설명회를 마친 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제시한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주채권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400억원만 태영건설에 지원했다"며 "블루원 지분 관련 자금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TY홀딩스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태영 측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는 원래 약속한 조항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촉구했고 그에 대한 확약을 오늘 채권단 회의에서 공표해주길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아쉽게도 채권단에 태영 측은 구체적인 자구 계획안을 제시하지 않고 단지 '그냥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취지로만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대주주가 문제 해결을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신유근(54) 여신총괄부장을, 남북협력본부장에 주상진(53) 인프라금융부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근 신임 본부장은 여신총괄부장, 수은홍콩현지법인사장, 국제투자실장, 자금시장단 외화자금1팀장 등을 지냈으며, 주상진 신임 본부장은 인프라금융부장, 남북경협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인사부 인력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수은은 이날 2024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혁신성장금융3부장에 홍종민(47세·남)씨, 전력에너지금융부장에 이주흥(47세·남)씨, 여수출장소장에 정경빈(46세·남)씨 등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주요 핵심 여신부서에 발탁했다. 또한, 법무실장에 임현정씨, 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에 이윤미씨, 전주지점장에 백승주 씨 등 주요 지원·여신부서에 여성인력을 고루 보임·배치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신규 관리자 발탁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2024년 키워드는 '상생'과 '금융시장 안정'이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금융 정책·감독 방향을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 수장들을 비롯해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경제와 금융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고, 국내 경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기업 부채, 성장동력 정체 등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장단기 이슈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 고금리 등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힘써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위기에도 튼튼한 금융'을 언급,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성과를 리뷰하고 '신한의 몰입(沒入)'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2024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CEO특강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가장 먼저 "기본, 신뢰, 미래 세가지 경영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기본과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재무적 성과나 미래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하며, 소비자보호·내부통제는 올해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행장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우리 루키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9월 17일 열린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 직접 무대에 올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수술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까지 30여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수술을 완료했거나 앞둔 가족이 함께 참석해 수술 후기와 변화된 점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또한, 새해를 맞이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 하던 선물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