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임금협상안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던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결국 다시 파업에 나선다. 여기에 또 다른 국내 ‘중견 3사’ 중 하나인 한국GM도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이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데다 강성으로 알려진 신임 노조 지부장과 사측의 협상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0일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66.2%(1363표)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2059명 가운데 1939명(94.2%)이 투표에 참여했다.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벌여 왔다. 하지만 사측과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달 28일 교섭 종료를 선언하며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 시한 마감인 9일 회의 끝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지난 6월 합의한 2018년 임단협에서도 임금을 동결했고 수 년 간 흑자를 내면서도 기본급 인상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기본급 인상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내년 이후 생산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자동차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교통 중심지인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수주하며 UAE 친환경차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와 UAE 내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Cars Taxi)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역대 최대 물량인 1232대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 온 현대자동차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0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인 1232대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는 현대차가 두바이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두바이에는 2019년 하반기 기준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번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13%에서 2020년 말까지 62.5%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최근 두바이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두바이 택시의 50%를 하
[FETV=김창수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건설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 목적의 대형 전기 콘셉트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최근 도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형 전기 트럭 FL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의 판매 개시를 발표했는데 오늘 발표로써 대형 트럭에도 전기동력화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우리는 대형 전기트럭이 장차 건설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 분야에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트럭은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시장 및 사회의 관심 수준을 가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위해 개발됐다”며 “전기 트럭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차량을 선택하는 운송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또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 수준이 현저히 낮은 대형 전기 트럭은 건설 현장에서 운전자와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일 탁월한 경제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특징인 현대차 최초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를 주행 가능하며,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 능력과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완성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이 특징이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경제성이 뛰어나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 원이다.(※초장축 슈퍼캡 기준)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주행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K시리즈와 추억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케이(K)랑 나는 10년지기아(KIA)’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K)랑 나는 10년지기아(KIA)’ 는 기아자동차 대표 세단인 K시리즈의 탄생 10주년(2009년 11월 K시리즈 첫 라인업인 K7 출시)을 기념해 마련된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한 후 K시리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한 뒤 축하 스티커와 메시지를 붙여 정해진 해시태그(#K랑나는10년지KIA, #K시리즈10주년)를 달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기아자동차는 이벤트에 참여한 사진을 수집해 12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 작품을 추첨해 기아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비트360에 전시하는 것은 물론 ▲아이패드(1명) ▲에어팟(2명) ▲illy 커피머신(5명) ▲10주년 초콜릿(357명)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키미앤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복희탕의 비밀’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로 모습이 변해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을 가기 힘들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줄거리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포한 동화책이 1만2000권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해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한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도 묘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0일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는 6개월 여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나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며 지난 11월 26일 교섭을 재개할 수 있었다. 노사가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연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노사가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 + 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이다. 노사는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데(S급 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으며 사회공헌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FETV=김창수 기자]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통 큰 기부’ 행렬이 완성차 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억 원을 쾌척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도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공영운 사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했다. 2003년부터 성금 전달을 해 온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는 매년 250억 원을 전달하는 등 17년간 총 284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ᆞ·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경영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던 2013년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FETV=김창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 롤스로이스 고객들을 위한 네 번째 공간이자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Black Badge)’테마의 전시 공간인 ‘판교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판교 라운지’는 혁신적인 모험가들이 모여 첨단 과학기술 단지를 이루면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판교의 현대적 건축물과 혁신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롤스로이스는 전시 공간을 ‘블랙 배지’ 컨셉으로 꾸미고 롤스로이스의 대담한 이면을 상징하는 블랙 배지를 전시했다. 판교라운지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초로 공공시설 또는 상업시설 내에 위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방문해 둘러볼 수 있는 ‘라운지 컨셉’을 도입한 공간으로 1층 272㎡ 규모에 프라이빗 라운지 카페 및 바(Bar)를 갖추고 있다. 진귀한 아이템들로 장식된 아틀리에는 고객들이 차량을 주문할 때 보다 창의적이고 즐거운 영감을 선사해주며 라운지 컨셉에 걸맞는 비스포크 블랙 티(Bespoke Black Tea)를 비롯한 각종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바 카운터(Bar counter)’가 마련돼 있다. 롤
[FETV=김창수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정부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올해 12월~내년 3월)’ 도입을 통해 평소 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중국의 난방으로 인한 대규모 화석 연료 사용과 편서풍의 영향으로 국내 미세먼지 수치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겨울철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금속 화합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성분이 대부분인 봄철 미세먼지보다 더욱 유해하며 초미세먼지의 농도 또한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뷰티나 생활가전 영역에서 안티 더스트(Anti-Dust) 제품이 각광받듯 밀폐된 차량 실내 공기 또한 전문 용품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고효율 에어컨·히터 필터 선택 차량 실내 공기 관리의 가장 기본이 바로 정기적인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다. 에어컨·히터 필터는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을 가장 먼저 걸러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보통 6개월 또는 1만㎞ 주행 시 교체를 권장하지만 지금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히터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