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1기 수료식 'See You Again H' 행사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 이의헌 CGO(글로벌 사업총괄) 등이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한 대학생 교사들과 함께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 교사들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및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멘토들이 대학생 교사들의 진로 설계 등을 돕는 삼각구조 멘토링으로 교육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했다. H-점프스쿨 11기 대학생 교사 300명은 활동 기간 동안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교육복지 기관 등에서 청소년 1193명을 대상으로 약 4만시간 동안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교사 전원에게 장학금 200만원과 사회인 멘토링을, 우수 대학생 교사에게는 해외글로벌 현장 멘토
[FETV=양대규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트럼프가 각종 보조금 축소·폐지와 관세 인상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국내 관련 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특히 현재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거나 수출량이 많은 반도체나 자동차 등의 영역에서 트럼프 당선으로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 후 미국 정부는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으로 미국의 이익을 강조하는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조 바이든 정부 때 제정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의 대상이 미국 기업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칩스법에 따라 미국 정부에서 각각 64억달러(약 8조7600억원)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돼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집권하면 관련 내용을 수정해 인텔과 마이크론 등 자국 기업에 보조금 몰아주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법안이 완전히 뒤집히지 않더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칩스법으로 받는 보조금의 액수나 형태가 바이든 정부 때보다 축소될 수도 있는
[FETV=양대규 기자]고려아연은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을 매각하고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 대여금의 조기 상환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고려아연은 한화그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기존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의 주식 7.25%인 543만6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주식매매대금은 주당 2만7950원에 약 1520억원 규모다. 계약체결일은 6일, 거래종결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날 종가 기준 ㈜한화의 주가는 2만7000원이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에게 대여해줬던 자금 약 3900억원(AUD 약 4억2600만달러)을 이달 중 상환받는다. 지난 17일 고려아연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내용으로,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Ark Energy MacIntyre)로부터 대여금을 상환 받고, 이를 채무보증으로 전환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이렇게 확보된 총 542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의 지분매각과 해외 자회사 대여금의 조기 상환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렸다. 6일 금융감독원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 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이에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정정 요구를 통해 보완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고려아연이 지난달 신고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는
[FETV=양대규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주식보상규모가 4조5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5000억의 주식기준보상을 지급해 가장 많은 보상을 지급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이 최근 2년 6개월간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총 4조436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내역이 있는 167곳을 대상으로 주식기준보상 부여 규모를 조사한 결과다. 주식기준보상은 임직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 기간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회사 주식을 임직원에게 직접 무상으로 교부하는 스톡그랜트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지급(RSU) ▲성과조건부 주식(PSU) 등이 있다. 해당 기간 조사 대상 중 대기업집단 상장사 59곳의 주식기준보상 누적 규모는 3조566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집단 외 상장사 108곳이 부여한 주식기준보상 규모는 8697억원이다.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최근 2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813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3%, 38.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9%, 10% 증가했다.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앤 컴퍼니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AGM 배터리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한국’ 브랜드를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다음달 8일까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전시회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적 재능을 지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3년째 매년 무료로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뜻깊은 전시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회 첫 해부터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작품들이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의 전문인력이 전시장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 생애주기별 의료기반 예술형치료교육 센터로 2023년에 조성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별별 디자인스쿨’에서 예술 통합 치료교육 모델을 통해 잠재된 예술성과 발전 성과를 보여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을 공개했다. 전시장은 미술적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우주의 별로 상징화해
[FETV=양대규 기자] SK는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이 국내외 AI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 등 이틀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3만여명이 넘게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SK가 올해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개최한 ‘SK AI 서밋 2024’는 AI 분야의 정부,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첫 날 약 50분 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SK가 보유한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를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이 MS, 엔비디아, TSMC 등 SK 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연설은 국내외 AI 전문가 및 서밋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와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AI 발전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는 AI 리더십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는 평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가 보유한 AI 역량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의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 구축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그룹이 전 세계 AI 대표 기업인과 학자, 전문가 등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초청해 처음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움이다. 최 회장은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 슬로건이 말해주듯이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AI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 하는 많은 난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우리 모두의 삶과 사회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기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의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4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 행사에서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 주제로 키노트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내가 만난 젠슨 황 CEO는 뼛속까지 엔지니어"라며 "한국사람같이 '빨리빨리', 상당히 스피드를 강조한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만날 때마다 저희 쪽에 빨리해 내라는 요구를 항상 한다"며 "아마 모든 사람과 만날 때마다 '좀 더 빨리할 수 없냐'라는 것이 일반적인 첫번째 질문일 것"이라고 농담조로 덧붙였다. 이에 대한 한 사례로 5세대 HBM3E의 다음 제품인 6세대 HBM4 공급과 관련해, 최 회장은 "(젠슨 황을) 지난번에 만났을 때, HBM4 공급은 예정된 스케줄로 약속이 다 끝나있는 상황인데, '당겨달라'고 말했다"며, "얼마를 당겨야 하는지 물어보니 '6개월을 당겨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를 쳐다보고 '이거 할 수 있냐'라고 물었더니 (곽 CEO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