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Laufenn)’ 출시 10주년을 맞아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라우펜’은 지난 2014년 미국 세마쇼(SEMA show)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글로벌 전략 브랜드이다. 지역별 주행 환경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세단, SUV, 트럭∙버스용 모두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라우펜’은 한국 시장에서 ▲사계절용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S FIT AS)’ ▲사계절용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G FIT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X FIT HT)’ 등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환경, 편안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폭넓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Hankook)’이 보유한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는 만큼, 뛰어난 타이어 성능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일 연도 최다인 약
[FETV=나연지 기자] 해상·육상 운송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쌓아온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국내 항공 물류업계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소시어스 한국투자 제1호 기업재무안정 PEF(이하 소시어스 1호 PEF)'를 통해 에어인천 투자 프로젝트에 200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계획(150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된 규모다. 이번 투자로 현대글로비스는 ‘ 소시어스 1호 PEF의 주요 출자자(45.2%)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투자계약에는 소시어스 1호 PEF를 통해 출자한 현대글로비스가 재무적투자자(FI)이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우선적으로 해당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ROFO) 조항이 포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내 해상·육상·항공 등 전 물류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적 목적을 뚜렷이 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2025년 8월 1일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화물기 화물운송사업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국내 항공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는 최근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능주고등학교 학생들이 광주공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고 30일 밝혔다. 능주고등학교는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로, ‘부지런히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의 교훈 아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교육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피해 소식을 접한 능주고등학교 학생들은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과 함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모금액은 피해 주민들의 보상금에 보태어 일상 회복과 재건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과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게 다가왔다. 편지를 통해 학생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고, 다시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진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가 세계 최초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 100피트급 플라잉 오션 레이싱 요트를 2026년 진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요트는 프랑스의 선박 설계자 기욤 베르디에(Guillaume Verdier)가 디자인한 100피트(약 30미터)급 모노헐(단일 선체) 프로토타입으로, 혁신적인 부양(플라잉) 설계가 적용됐다. 캔팅 킬(canting keel)과 포일(foil), 러더(rudder) 등 세 지점의 접촉면을 통해 선박의 안정적인 부양 주행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모델은 포일의 지지대로 캔팅 킬을 적용하고, 러더에 장착된 포일 및 좌우 측면에 교대로 작동하는 두 개의 사이드 포일을 도입해 항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이탈리아 현지에서 건조 중인 이 요트는 2026년 진수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해상 테스트를 거쳐 세계 대양 레이스에 본격 투입될 계획이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하이퍼세일 프로젝트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페라리의 내구 레이스 전통과도 맞닿아 있다”며 “특히 내구 레이스의 정점인 르망 24시에서 영감을 받아 오프쇼어 레이싱 요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오반니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6월 26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이 2024년 글로벌 판매량 3위를 달성한 것은 우연이 아니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들이 잇따른 호평과 수상 실적을 거두면서 한때 부정적이던 미국 내 평판을 단숨에 뒤집었다”며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산업의 다크호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전 세계에서 총 723만 대를 팔아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 판매량 3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올해의 차에서 지난 6년간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미국 시장에서는 1986년 판매 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 2981만 대(현대차 1739만 대·기아 1242만 대)를 달성해 올해 안에 300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91만1805대, 79만6488대를 팔며 미국 시장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올해 5월까지 약 11%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가 일러스트레이터 ‘스케치주니(sketch_juny)’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소재의 디지털 콘텐츠 3종을 글로벌 및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가 낯선 MZ세대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한국 X 디지털 크리에이터(Digital Creato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토모빌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스케치주니 작가가 참여했다. 스케치주니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아트워크로 주목받는 작가로, 자동차 관련 디지털 드로잉은 물론 굿즈 제작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한국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에 ‘스케치주니’의 일러스트 콘텐츠 3종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벤투스’, ‘아이온’, ‘다이나프로’ 브랜드 제품이 장착된 차량을 선명한 색감과 역동적인 스케치로 표현하여 각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주행 특성 등을 묘사했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확산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고도화했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한온시스템에도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해, 계열사별 맞춤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AI 서비스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룹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챗HK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추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소통 체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번 AI 고도화는 그룹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도 연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외 협력사 수도 2022년 3682개에서 올해 4108개로 크게 증가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기술혁신과 체질 개선 노력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가치사슬 전반의 낙수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하며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경제·사회·ESG 등 다양한 경영 환경을 포괄한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구축 ▲소통과 신뢰라는 4대 동반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만 약 7조원을 투입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해 9,155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1만건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다. 전기차 전환과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연매출 57조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
[FETV=나연지 기자] 제네시스가 PGA 투어와 오는 2030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단순한 차량 후원을 넘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부문에서도 향후 PGA 투어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 투어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6월 6일부터 8일, 20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타이어 안전 점검 이벤트 ‘타이어 보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어 보이’ 이벤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벤트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을 통해 여름철 프로야구 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이벤트 기간 야구장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맥주 보이(Beer Boy) 콘셉트의 ‘타이어 보이’들이 경기장을 찾은 총 712대의 차량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가장자리에 편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주행 중 급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차선을 이탈하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탠딩 웨이브’가 일어나 심한 경우에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공기압이 과도하게 주입되면 팽창으로 인해 타이어의 성능을 100% 구현하기 어렵다. 특히, 코너링 시 제동력과 핸들링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주행 안정성이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