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사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은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2024 프로리그 시즌 개막을 맞아 지역 연고팀 응원을 위해 삼성라이온즈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O 개막일 전일부터 삼성 라이온즈 홈 개막전 전일까지(22~28일) iM뱅크 앱을 통해 ‘첫 번째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를 실시해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 ‘첫 번째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는 iM뱅크 가입고객 중 특판DGB 홈런예·적금(택1) 가입하고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첫 도루, 안타, 홈런 주인공을 사전에 예측해 맞히면 해당 주인공의 친필 유니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DGB홈런예·적금’ 상품도 오늘(22일)부터 5월 31일까지 판매된다. ‘특판DGB홈런예금’은 100만원 이상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3.5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0.3%p(최고적용이자율 연 3.80%)까지 받을 수 있다. ‘특판DGB홈런적금’은 월 적립금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4.00%에 최고 연 0.3%p까지(최고적용이자율 연 4.30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타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감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의 투자 손실에 대한 가입자별 배상 비율이 20~60% 사이에 분포해, 평균 배상 비율이 40%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의 경우, 조정비율 협의와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로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6398억으로 전년대비 1452억원 감소했다. 이날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 이어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경수 사외이사가 재선임(임기 1년) 됐고 박우신,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을 부여받았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과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있어서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균형있는 자산성장과 이자마진 개선,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하나엘엔씨 지사에서 파트너십 강화와 BaaS(Banking as a Service)시장 선도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엘엔씨는 윤활유, 부동액 등의 유통·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올해 온라인 판매 등 채널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온라인 사업 확대 지원 등 온라인 판매 기반 BaaS 시장 선도를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aaS에 기반한 안정적인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상생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인건비 대비 높은 수준의 노동력 확보가 가능해 국내 주요 기업들도 헝가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는 동유럽 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수요에 맞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 및 연계하고, 향후 동유럽 지역 시장조사 및 헝가리 진출 기업과의 관계 확장을 위한 현지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헝가리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헝가리 현지 금융기관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급변하는 동유럽 금융정보를 발빠르게 수집할 예정이다.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은 “이번 부다페스트 사무소 개소를 통해 동유럽 지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급증하는 헝가리 현지 진출 국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정리와 연체율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PF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전분기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동산 PF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9월(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2.42%에서 2.7%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말(1.19%)과 비교하면 1.51%p 급등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과 은행, 여전사가 각각 1.38%p, 0.35%p, 0.21%p 상승했고, 상호금융과 증권사, 보험사가 각각 1.06%p, 0.11%p, 0.09%p 하락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전 분기보다 소폭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폭이나 속도를 봤을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그동안의 건전성 강화 조치로 금융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 흡수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PF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108.9%다. 고정이하여신은 금
[FETV=권지현 기자] "잊지 않고 발언권 주신 의장님 감사합니다"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KB국민은행 콜센터 직원 권 모 씨에게 마지막 질문기회를 주자 나온 발언이다. 앞서 권 씨는 한차례 발언 기회를 얻었으나, 의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주변 의견에 따라 발언을 중단했다. 양 회장은 주총 끝자락에서 권 씨를 기억하고 마이크를 다시 넘겼다. 이날 권 씨는 지난해 국민은행 콜센터 용역업체 그린CS에서 KS한국고용정보로 어렵게 고용승계가 이뤄졌지만 근로조건이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근로환경이 악화됐다면서, 양 회장에게 국민은행이 용역회사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권 씨는 "고용승계 후 과노동에 시달려 얼마 전 콜센터 직원 동료를 잃었다"면서 직원의 죽음 앞에서 KS고용정보는 조의금도 지급하지 않고 이후 장례 절차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부와 국민은행에 고발한 끝에 회사는 제대로 장례를 치렀다"면서 "국민은행이 용역을 주고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잘 관리 감독을 했더라면 용역회사가 이 같이 직원들에게 가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충남 태안군 곰섬 해변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협력재단 김영환 총장, 태안남부수협 문승국 조합장을 비롯해 수협은행과 협력재단 임직원,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플로깅을 통해 양 기관 임직원들은 곰섬 해변을 따라 약 10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겨우내 쌓인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수거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플로깅을 마치고 태안남부수협과 곰섬어촌계에 각각 어업인 지원물품과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수협은행은 한방의료자원봉사단과 손잡고 곰섬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봉사도 실시했다. 이날 한방진료봉사에는 한방의료자원봉사단 소속 한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 100여 명에게 건강상담과 침, 뜸 등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강 행장은 “2024년, 첫 사회공헌 활동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오늘 행사에 함께 해준 양기관 임직원과 태안남부수협 관계자, 곰섬어촌계원,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정진완 부행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 ▲관악구청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전통상인회 임영업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는 관악구 소재 21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관악구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관악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 시장 내 소상공인의 결제 단말기 교체와 함께 더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시장 내 소상공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시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제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