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와 창립기념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담고 있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온도를 높이고 기업의 책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해왔다. 또 한화의 모든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해왔다. 이를 위해 한화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초등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과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활동으로 25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
[FETV=강성기 기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2024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에너지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박 회장은 두산에너빌리티를 24년 동안 이끌며 대형 원전의 주요 기기 제작 국산화와 가스터빈·해상풍력발전기 독자 모델 확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340여 개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했으며, 1조원 이상의 자체 투자와 기술 개발로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개발 이후 관련 수주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2027년까지 100% 수소를 연료로 하는 초대형 발전용 수소터빈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국 표준형 대형 원전인 APR1400 주기기 국산화에 성공해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대만 등 국가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제작해 공급했다. 또 전 세계 다수의 소형모듈원전(
[FETV=강성기 기자]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총 9200억원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월 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의 이번 인수는 향후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가 주력으로 삼는 스판덱스 사업은 글로벌 업계 1위로 수년간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다. 다만 업황에 민감한 구조여서 잠재적 리스크를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이 충분한 사업성을 갖췄다고 봤다. 반도체 시장의 업사이클 전환 및 성장에 따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최근 3년 동안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565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2007년 삼불화질소(NF3) 생산을 시작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은 현재 울산과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연산 8000톤(t)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인수로 중국 취저우에서 운영 중인 NF3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가 효성화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 볼륨 플러스)’의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의료미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발맞춰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으로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LG화학은 북미, 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인 캐나다 진출을 위해 다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
[FETV=강성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합병안을 의결할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가 추진했던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이 최종 무산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일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당초 회사는 임시 주총에서 분할합병 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공시를 통해 "본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히 하락하여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며 임시 주총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종전 찬성 입장이었던 많은 주주님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 또는 불참으로 선회함에 따라 본 분할합병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또한 당초 예상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초과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계속 불확실성을 남겨두는 것보다 빠르게 의사결정 해서 회사의
[FETV=강성기 기자]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HLB사이언스가 패혈증 치료제 ‘DD-S052P'에 임상1상 시험계획변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으로부터 승인받아 진행해 온 DD-S052P 임상1상을 미국에서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회사는 FDA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스크리닝 일정 수 등 기존 임상시험계획서의 내용도 일부 변경했다. HLB사이언스가 미국에서 임상을 이어가는 이유는 미국의 패혈증 치료제 시장이 세계적으로 가장 커 임상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국 1상 임상 결과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다국가로 임상확대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아직 항생제 외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패혈증 치료 분야에서 신약의 유효성을 확인할 경우,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기에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회사는 2025년 내 미국에서 1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규모로 임상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DD-S052P는 기존 항생제가 패혈증 원인균 제거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원인균 제거와 함께 원인균이 방출한 내독소도 중화시키는 이중작용 기전을 가진 저독성의
[FETV=양대규 기자] 에쓰오일(S-OIL)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사·복리후생 업무 안내, 구매 규정·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제공, 영업 업무 절차 안내, 공정 관련 스펙 검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며 해당 정보의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해 기존 오픈 AI 서비스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 에쓰오일은 내년까지 재무, 공정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전사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서비스 활용 방법과 목표를 공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어시스턴트는 최신 GPT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 기반 답변을 제공, AI 환각 현상 문제를 방지하고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설루션"이라며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의 주요 사업군 중 화학군HQ도 인적쇄신을 내건 ‘2025년 정기인사’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군HQ를 이끄는 이훈기 사장을 비롯해 6명의 임원이 퇴임 명단에 올랐다. 다만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재무혁신본부장(CFO)은 그대로 유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화학군HQ에 속한 임원 중 7명이 2025년 정기인사에 따라 퇴임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총괄대표를 포함해 준법경영본부장(CCO),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인사혁신본부장(CHO), 회계부문장, 수소에너지사업부문 수소사업담당과 암모니아사업담당이다. 이 가운데 재무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성낙선 상무는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11월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 재무혁신본부장 상무와 함께 재무부문장인 정명철 상무보도 유임됐다. 화학군HQ의 재무라인을 유지하면서 재무 위기를 타계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관련해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재무 안전성을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이 재
[FETV=강성기 기자] SK온은 자사 품질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교정기관’으로서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교정은 측정 장비의 정확도를 보증하기 위해 측정 값을 표준 값에 맞게 조정 및 확인하는 절차다. KOLA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정 제도를 확립해 제품, 서비스 등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험·검사·교정 기관들을 공인하고 있다. KOLAS는 SK온의 품질본부가 충·방전기, 온도 및 온습도 챔버와 같은 배터리 셀 품질 평가 장비들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해 정확한 측정값을 갖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4년 전 SK온이 최초로 인정을 획득한 후 다시 한번 우수 품질 검증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교정항목별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 SK온은 이번 인정을 통해 교정항목별 인정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전압 ±0.1V(볼트)~±1000V ▲전류 ±0.1A(암페어)~±1000A ▲온도(영하 40도~영상 200도) ▲습도(50%~95%) 등이다. 이로써 SK온은 영상 200도 고온 환경 등 극악의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배터리 셀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예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수출의 탑’을 수여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 총 12억 45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시장 매출 대비 각각 113.2%, 98.1%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 증설을 완료, 노후 전력망 교체 및 데이터센터 시설 투자 증가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 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8월에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유럽 각국에서 수주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