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11일 영풍·MBK 측이 제기한 적대적 M&A 관련 소송 및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소모적인 소송전”이라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지난해 9월 적대적 M&A를 시도한 이후 현재까지 총 24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과도한 법적 분쟁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저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발목 잡는 데 급급하다"며 "각종 음해성 자료를 확산하는 등 기업가치 훼손에 골몰하면서 회사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 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영풍·MBK 측이 주주총회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 경위에 대해 이미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며 고발까지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당사의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무역 갈등 속에서 기업의 책무는 국가기간산업과 전략광물 공급망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 기업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하는 공격은 수익 극대화의 수단과 대상으로 삼겠다는 저의를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임직원이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11일 ‘KT’·‘KT SAT’와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해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격 시운전도 더욱 확대한다. 현재 시운전 중인 선박이 해상 통신 음영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7869억원이라는 대규모 안전 투자를 계획했음에도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안전관리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가 중대재해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향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직후인 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거제사업장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5일 전날 오후 5시40분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으로 사고 구조물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해제 결정에 따라 작업재개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이러한 즉각적인 생산중단과 직원 교육 등의 조치는 최근 정부의 중대재해 발생 시 면허 정지 등 강력한 제재 기조에 따라 신속히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ESG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안전보건 투자 예산은 7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24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는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 관련 국제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이번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ADME)’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Toxic Area Plan)도 개발했다. 암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지난 9일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 소속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소속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제조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에는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는데 HD현대는 이 중 2명을 배출했다. HD현대중공업의 고민철 기사는 2012년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SMR·ITER 생산부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Laser Tracker)’를 도입하고 이를 제관구조물의 품질 측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민철 기사의 부친인 고윤열 씨는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년간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9일 AI 기반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첫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 챌린지에서는 불량 블럭을 정상 블럭으로 빠르게 교체하는 참가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4족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는 3개 팀이 참가해 계단,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구간을 모사한 트랙을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두번째 챌린지에서는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달 안티모니(Antimony) 50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해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양사 협업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6월 고려아연이 직접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건 안티모니 잉곳(메탈)이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군수·방위산업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인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소재로 주요 국가들은 안티모니를 법령에 근거해 중점 관리한다. 한국의 경우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안티모니를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법 2020'와 '국가방위비축법'에서 안티모니를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안티모니를 포함한 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이번달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가스텍 2025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약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한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된다. 연료 사용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도 받는다. HD현대는 미국선급(A
[FETV=이신형 기자]삼성중공업이 이번달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됐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9일에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0000㎥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는다. 이어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게 된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예정이다. 스냅 윈드 플
[FETV=이신형 기자]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사태로 촉발된 미 당국의 노동자 단속이 MASGA로 순항 중인 조선 3사의 미국 현지 기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는 ESTA(전자여행허가) 제도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에서는 관광·출장 목적의 90일 이하 체류는 허용되지만 근로 활동은 금지된다. 이번에 적발된 한국인 직원 상당수는 ESTA나 단기 방문 비자(B-1)를 활용해 편법적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합법적 노동 활동을 위해서는 H-1B 비자와 같은 정식 취업 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H-1B는 연간 쿼터가 한정돼 있고 절차가 복잡해 국내 기업들의 단기간 대규모 인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이번 사건 역시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기업의 주요 인력이 노동 활동으로 간주되는 범위에 투입되면서 불법 고용으로 단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미국에 직접 투자하거나 생산 거점을 둔 기업이라도 확실한 비자 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대규모 구금 사태와 같은 인력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MASGA로 순항중인 대표 조선 3사 역시 마찬가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