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밸류업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의 성장률을 이전보다 큰 폭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밸류업 이행 실적에서 순항하고 있는 타 목표 항목 대비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성장률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핵심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수·월이용자수·자산 규모 성장 지속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수 30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2500만명을 밸류업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수수료(Fee)·플랫폼 수익의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2030년까지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내년 7월 IPO 시한을 앞두고 ‘반도체 공정 전문가’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대표로 전격 내정했다. 환경사업을 대거 털어내고 반도체·AI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인 가운데 매출 급증·흑자 전환으로 반등의 계기는 마련됐다. 김영식 체제의 출범은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완성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SK의 최종 승부수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10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2월 22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동현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가 완성된다. 3분기 실적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 3조2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7억원에서 1574억원으로 돌아서 확실한 흑자를 기록했다. 환경·에너지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정리하고 반도체·AI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 자회사 3곳을 KKR에 매각하는 계약(약 1조7000억원)을 체결하고 올해만 22개 종속회사를 정리하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IPO를 앞두고 재
[편집자 주] 빈중일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KB캐피탈의 성장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연임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FETV는 재무·비재무 성과를 중심으로 빈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점검한다. [FETV=임종현 기자]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의 경영 성과가 지표로도 입증되고 있다. KB캐피탈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에서 4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신한·하나·우리금융)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 우위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순이익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빈중일 대표 취임 첫해 KB캐피탈은 6년 만에 신한캐피탈을 제치고 4대금융 캐피탈사 가운데 순이익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기반으로 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기업금융 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지표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KB캐피탈의 내부 성과평가 체계에서 핵심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KB캐피탈은 경영진 성과 측정을 위해 ▲수익성(ROE, 총영업이익, NIM) ▲건전성 지표(RAROC, 실질NPL비율, 실질연체율, 고위험 자산관리) ▲성장성(전략
[편집자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자회사형 GA들은 적극적인 영업조직 확대로 덩치를 키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3개 대형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실적과 조직 현황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매출이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공격적인 영업조직 확대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 경신과 함께 순손익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0억원에 비해 180억원(21.4%)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37억원 손실에서 6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당기순손익은 지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6G 등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과 만나 미래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접촉은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은 ▲AI·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배터리·ESS ▲플랜트 건설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암바니 회장은 갤럭시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최대 기업으로, 2012년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본격화됐다. 2022년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AI 반도체·6G 솔루션·ESS 배터리 등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은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스토리지 솔루션 ▲6G 네트워크 장비 ▲배터리 및 EPC 사업 등에서 추가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만찬에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5년간 이어진 승진 인사 축소 기조를 멈췄다. 지난해 137명 대비 24명 늘어난 규모로, 반도체·AI·로봇 등 기술 중심 사업부의 리더십 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승진 인력의 절반 이상이 DS·DX 양축에서 배출되며 ‘기술 경영’으로의 구조 개편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2021년 214명에서 2025년 137명까지 줄어들던 승진 규모가 2026년 161명으로 반등한 모습이다. AI·반도체 중심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기술 조직의 리더십 체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부사장 승진은 DX 26명, DS 25명으로 양대 사업부가 거의 동일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DS는 지난해 12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넘게 확대됐다. HBM·GAA·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핵심 기술 라인에 승격 인사가 집중된 영향이다. 시스템LSI의 SoC·AI 가속기 경쟁과 메모리·파운드리 기술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면서 DS CTO(반도체연구소)
[FETV=이건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 nhsec.com)이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다. AI(인공지능)·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성장성은 물론 안정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 우선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000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에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국가전략 산업들로 AI, 반도체 소부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컨텐츠 등 기술 기반의 성장이 빠른 분야를 폭 넓게 지원하게 된다. ‘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VC(벤처투자)들과 바이오 기술기업·세컨더리 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 해당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FETV=권현원 기자] 농협중앙회는 농협상호금융과 농협금융이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현재 연체가 없지만 과거 연체 이력으로 인해 금리, 한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성실 상환자를 위한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5000만원 이하의 소액 연체가 발생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올해 연말까지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 신용사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환 즉시 해당 연체 이력이 바로 삭제돼 금융사는 해당 정보를 공유하거나 활용할 수 없게 되며, 대상자는 신용점수 상승, 신규대출 기회 확대와 신용카드 재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범농협 신용사면 대상자는 약 22만여 명으로, 대상자 중 84%(약 19만여 명)이 신용평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관계자는 “신용사면 대상자는 기존 보다 높은 한도를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 고금리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활동 재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유통과 금융이라는 각자의 분야를 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통장 출시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출시 ▲가맹점 및 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GS Pay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GS리테일 제휴 통장을 이르면 연내 출시하며, 파킹금리 혜택은 물론 GS Pay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통과 통신·금융을 결합한 GS리테일 제휴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GS25 편의점을 이용하는 영유스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경상남도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의 2호점인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명품가게'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KB금융이 한경협,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선정해 시설개선(리모델링), 경영 컨설팅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 8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1호점인 '명예를품은학원(팔레트 미술교습소)'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명품가게' 2호점으로 선정된 '명품대장간'은 경남 의령의 '숲속의 대장간'으로,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수래 씨가 운영하고 있다.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주창한 '삼균주의'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기틀을 마련한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KB금융은 조소앙 선생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후손이 운영하는 대장간의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