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과 관광명소 ‘8미(味)9경(景)’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8미’에는 중구 신포시장의 닭강정과 쫄면, 핫바가 1위에 올랐다. 중구 차이나타운의 공갈빵과 백년짜장,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옥마을 한식, 영종도 조개구이, 칼국수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동구 화평동의 일명 ‘세숫대야 냉면’과 양념을 하지 않고 맛을 내는 남동구 간석동 부암갈비, 온천을 즐기며 먹는 강화군 밴댕이 회무침, 무지개 케이크가 각각 5∼8위에 들었다. 9경으로는 송도국제도시 명물로 불리는 센트럴파크의 수상택시와 카약, 트리오바이크가 꼽혔다. 인천 앞바다를 보며 즐기는 중구 월미도의 놀이시설인 디스코팡팡과 바이킹,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보는 야경이 포함됐다. 벚꽃과 단풍으로 유명한 남동구 인천대공원과 서구 경인 아라뱃길, 인천 주요 명소를 한번에 둘러보는 인천시티투어, 석양이 아름다운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강화군 전등사의 템플스테이, 옥토끼우주센터도 꼽혔다.
전남 진도군에서 생산된 검정쌀과 울금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울금밥’이 개발돼 지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의 한 농가법인이 진도검정쌀(지리적표시제 제84호)과 진도울금(지리적표시제 제95호)에 톳, 고구마 등 해초와 야채를 섞어 만든 울금밥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핵가족화에 맞춰 스틱형으로 소포장 됐다. 진도산 흑미찹쌀과 울금쌀, 고구마, 자색고구마, 톳, 다시마, 연근, 당근, 우엉 등을 활용, 다양한 색과 맛에 더해 효능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명은 ‘해초랑 야채랑 맛있는 울금밥’으로, 각각의 쌀들이 가진 자연적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다. 기존의 하얀 쌀의 형태에서 벗어나 흑미와 울금 등으로 색을 입히는 등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져 약재, 식용 등에 사용되는 울금은 최근 강력한 항산화, 항염 효능, 식욕증진,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선보이며,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중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울금의 노란 색소는 커큐민으로 특히 진도울금에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성군이 올해 닭숯불구이를 지역 대표음식으로 육성한다. 장성군은 올 상반기에 장성만의 대표 특화음식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장성지역 위생업소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영업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닭숯불구이를 주 메뉴로 하는 업소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군은 이달중 사업을 희망하는 업소의 신청을 접수하고, 2월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24개 업소에 시설 개선과 저온 창고를 지원한다. 특히 군은 이들 업소가 ‘닭숯불구이’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기 시설을 갖출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닭숯불구이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지역의 음식점이 충분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정책적으로 지원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에 선보일 ‘청정강원 대표먹거리 30선’ 홍보영상물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상물은 30품목 12분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강원도 대표음식인 강원나물밥과 18개 시·군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높은 음식 29품목이 선정됐다. 영상은 강원도 대표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해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자막과 더빙버전으로 제작됐다. 도는 앞으로 G-1년 기념행사, 올림픽기간 G-Food 플라자 운영, 음식축제, 전시·박람회 등 대단위 행사와 옥외전광판, 지하철 승강장, 언론 광고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강원도 대표먹거리를 대내외 홍보하고 식품·외식산업의 발전과 함께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계획이다. ◇청정강원 대표먹거리 30선Δ강원도 강원나물밥Δ춘천시 춘천닭갈비, 춘천 막국수Δ원주시 원주뽕잎황태밥, 원주복숭아숯불고기Δ강릉시 강릉순두부요리, 강릉감자옹심이Δ동해시 동해생선찜Δ태백시 태백한우연탄숯불구이Δ속초시 속초닭강정, 속초오징어순대Δ삼척시 삼척복어요리Δ홍천군 홍천화로숯불구이, 홍천홍총떡Δ횡성군 횡성한우구이, 횡성더덕요리Δ영월군 영우러곤드레밥, 영월메밀전병Δ평창군 평창메밀막국수, 평창황태구이Δ정선군 정선곤드레밥, 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외국인 방문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먹거리 홍보를 위해 ‘2017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식도락여행’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음식 맛이 좋고 위생적이며 시설 및 분위기가 우수한 송도·영종·청라지역 음식점 100여곳의 대표 음식과 내·외부 사진, 위치, 가격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표기됐다. 인천경제청은 IFEZ 글로벌센터, IFEZ 홍보관, 인천공항, 인천종합관광안내소 등에 배치해 내·외국인 방문객의 이해와 편리성을 제고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맛집 블로그 ‘아이페즈인’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제주한림매일시장서 ‘제주일몰축제’가 개최한다. 제주한림매일시장 및 한림항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3일간 ‘2016 HAPPY NEW 제주한림매일시장 제주일몰축제’가 열린다. 제주일몰축제는 제주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제주에서만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준비됐다. 첫째 날에는 축제의 막을 올리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행사 및 옥돔미역죽, 해물코펠라면, 브로콜리주스, 백년초주스 등을 맛볼 수 있는 특화음식 품평회가 기획됐다. 2017년의 첫 날이자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참여 가능한 노래자랑과 한림매일시장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 추첨이 진행된다. 노래자랑과 경품행사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림지역의 아름다운 일몰이 성산지역 일출과 견줄 수 있는 제주서부해안 관광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마산아구찜거리가 이달 말 음식테마거리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에 ‘마산아구찜거리’가 선정된 후 미식가를 불러모으기 위한 조성사업을 진행해 이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테마거리 지원 사업은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면서 상품성이 높은 음식거리를 ‘음식테마거리’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사업비는 8800만원(시비 1000만원)으로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과 홍보·마케팅을 위한 아구찜거리 캐릭터 디자인 개발, 아구찜거리 입구 지주사인 설치, 캐릭터 돌출간판 설치, 종합안내도 및 홍보 리플릿(한·영·중·일) 제작 등에 쓰이고 있다. 아구 캐릭터는 마산아구찜거리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정감있는 귀여운 형태의 캐릭터로 디자인됐으며, 아구찜거리 입구 지주사인 및 돌출간판, 종합안내도 등에 아구찜거리를 상징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마산아구찜거리는 창원상상길, 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오동동문화광장, 불종조명거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어 아구찜을 먹고 산책하듯 가볍게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이기
겨울 대표축제 중 하나인 ‘평창송어축제’가 23일부터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내년 2월 12일까지 5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제10회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진짜 겨울, 평창송어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송어축제의 백미는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얼음낚시다. 오대천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마련된 얼음낚시터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텐트 안에서 즐기는 텐트 낚시터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도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가 새롭게 선보인다. 낚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얕은 물을 헤엄쳐 다니는 송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와 함께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봅슬레이 체험장 등 겨울축제에 맞는 다양한 체험·레저 프로그램과 싱싱한 송어를 재료로 한 회와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스타일의 2층 규모의 대형 식당이 신축돼 문을 연다. 식당에는 평창동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KNN광장(센텀시티역)에서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단돈 1만원에 판매하며,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판매존에서는 정육식당 대비 반값 이상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100g 기준, 등심 1등급 5,000원, 1+등급 6,500원, 1++등급 7,800원이다. 국거리, 불고기류는 1등급 2,900원, 1+등급 3,200원, 1++등급 3,500원에 판매한다. 그 밖에도 스테이크 시식,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행사장에서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6개 업소(포천 한우백년, 완주 고산 미소, 의성서부한우, 태우그린푸드, 마장동우육협회(대림비앤씨), 언양 갈비구락부)가 참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하여 서울에서 진행했던 ‘한우 반값 숯불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방향) 휴게소의 ‘인삼갈비탕’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 가운데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10개를 ‘2016년도 ex 푸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푸드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으로 고객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인삼갈비탕은 지역특산품인 인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국물의 염도를 낮춰 건강한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와 3위도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이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광향방향) 휴게소의 ‘임실치즈 철판비빔밥’과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방향) 휴게소의 ‘명품 닭개장’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임실치즈 철판비빔밥과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애슬수제 등심돈가스(평사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새싹힐링 비빔밥(사천휴게소·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 4개 메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창방향)의 옛날 한우국밥과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담양방향)의 춘향남원추어탕 등도 우수 메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