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29일 개막했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부산자갈치축제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중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나흘간 열린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는 특히 일본 기타큐슈 도바타기온 오오야마가사 축제단에서 파견 온 200여 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올해 거리 퍼레이드는 기존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벗어나 영도대교 수변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에서 중구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바뀌었다.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대회, 고기 맨손 잡기, 낚시대회가 열린다.젊은 축제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축제 기간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자갈치시장에 일종의 스탠딩 클럽인 뉴웨이브 특별관을 운영한다.자갈치시장에 세운 특별무대에서는 개그, 가요, 각설이타령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자갈치시장 대표시장인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시장은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복국과 전복죽, 미역국을 무료로 제공한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2천500인분 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은 1만5천원에 싱싱한 활어회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다.
서산시는‘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서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조선시대 판이 열린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상권의 연계지이자 중심지였던 해미읍성의 보부상단과 장터 등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된다.특히 보부상단은 축제장 곳곳에 녹아들어가 15회 해미읍성축제의 판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패랭이를 손수 만들어 머리에 쓰고, 수결체험, 사발통문체험과 보부상 경매 등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관람객은 보부상단의 일원이 된다.장소를 옮겨 관아마당에 가서 물건을 속여 팔려는 못된 보부상단과 진실게임을 해보고 옥사마당으로 가서 그들을 혼내 주는 유쾌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축제장을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도 특별하게 마련됐다.해미읍성의 둘레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을 준비해 방문객 1,800명이 서산시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맑고 푸른 하늘아래 해미읍성의 푸른 잔디밭에 앉아 따뜻한 주먹밥과 누룽지까지 나눠 먹다보면 조선시대 주인공
강원랜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삼척 죽서루에서 삼척시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한 ‘강원랜드 주최 맛집 경연대회’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 주최 맛집 경연대회’는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골목골목 숨은 향토 맛집을 찾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선, 태백, 영월로 이어져온 최강 맛집 열전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 1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7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강원랜드 맛집’이라는 명패도 주어진다.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하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양식에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우편,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는 삼척시 내 영업이 신고 된 지역음식점으로 음식점에서 판매중이거나 판매예정인 창작요리여만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맛집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숨은 맛집이 많이 발굴됐다”며 “이번 지역 맛집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은 1일 마늘테마파크에서 '치유음식의 길을 열다'는 주제로 치유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지역의 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이 축제는 치유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치유농업을 선점하고 치유생활공동체를 조성하려는 취지다.'치유음식 전문셰프의 쿠킹쇼'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의성 마늘과 사과, 산수유, 홍화를 이용한 치유음식과 요리법을 선보인다.축제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의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꽃차, 흑마늘파이, 산수유곡물바 등을 맛볼 수 있다.
고양시는 푸드 트럭 활성화를 위해 푸드 트럭 영업 가능 장소 등을 담은 ‘고양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10월에 공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고양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는 ▲영업장소 ▲영업신고 첨부서류 ▲영업자선정 우선순위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다른 시군과 달리 전시시설장소를 포함해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행정을 펼치게 됐으며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관광특구, 공공기관 주최·주관 행사 장소 등에서 푸드 트럭 영업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관광특구, 전시시설 등 음식판매자동차영업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또한 청년 및 취약계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시는 지역의 대표 음식을 기존 5미(味)에서 9미(味)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세발낙지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등을 5미(味)로 지정 대표음식으로 홍보해왔다.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하고 다양화를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시민과 학계,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4종을 추가했다.이번에 추가된 음식은 병어회와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지리 등이다.시는 새롭게 선정된 9미를 바탕으로 '목포 구경(九景)가서 구미(九味) 당기는 음식 맛보세'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쳐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연계하면서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조건형 관광과장은 "남도맛을 대표하는 개미(갯맛)가 풍부한 음식들이 이번에 추가됐다"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목포의 관광을 알리고 관광안내판 정비, 팸투어, 전국사진공모전 등을 실시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강호동)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15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시행했다.교육은 ▶식품위생법 해설과 위생시책 안내 ▶식중독예방과 식품의 안전관리 ▶외식업종사자로서의 친절서비스의 중요성과 역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또 컨설팅 교육에 이어 나트륨 섭취저감∙식중독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진해구는 많은 손님을 맞는 영업주들에게 창원시민의 염원인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광역시 승격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알려, 모든 구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나순용 진해구 문화위생과장은 “음식점 환경정비 등 일반음식점 영업주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관내 휴게음식점 중 다방업소 85곳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주요 지도점검 내용을 보면 업소안에서 도박을 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행위다.또한 여성종업원 및 여성 외국인을 고용해 티켓 영업을 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며, 종사자 건강진단 발급 여부등도 점검한다.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일제점검을 통해 13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한 바 있다. 위반내용은 음주허용 3건, 건강진단 미필 5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5건이다.
울산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참살이에 관한 폭넓은 정보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16 웰빙라이프 울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식후 축하공연, 전시&판매, 경연&체험, 무료시식회,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 30분 웰빙음식 체험관 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식전 축하공연으로 울산시 영양사회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되고 식후 축하공연에는 박주희·소유미·조승구· 걸그룹 오로라 등 인기가수들이 공연한다.행사장 구성은 주제관인 발효음식관, 웰빙 먹거리체험관, 건강의료체험관, 지역추천 상품관, 제과·제빵관, 식품영양관, 뷰티관 등으로 돼 있으며 주제별 부스를 운영한다.발효음식관은 옹기· 장류· 소금누룩 등 우리들의 식생활을 풍요롭게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발효음식을 테마로 당뇨·고혈압 환자식 소개 및 건강한 육류 섭취방법과 누룩된장·누룩고추장 등 저염 장류 만들기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웰빙먹거리 체험관은 울산의 향토·전통 음식과 특색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와 구·군별 대표음식 무료 시식행사를 통해 외식문화를 홍보한다.건강의료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16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을 개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음식들을 선보인다.28일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에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특화음식을 개발해 화순만의 독특한 음식을 선보일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화순의 특산물을 원료로 하고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집중 개발해 이를 산업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군은 이에 따라 명품 음식 7종과 힐링 간식 15종의 메뉴를 개발한데 이어 공모를 통해 전수교육 참여 업체를 선정, 현재 레시피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음식 메뉴는 연령이나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식과 양식을 버섯이나 두부, 한약초 등을 원료로 다양하게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축제는 일반 음식의 판매를 모두 차단하고 개발된 음식만 판매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등 일회성 음식이 아닌 화순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충곤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의 평가를 받은 명품 음식의 상품화에 주력해 맛의 고장 화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축제의 재미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