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원 본인 및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 심사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은행 등 대출 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 신청 건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게 대출 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된다.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과 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 및 절차 준수 여부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 등을 점검한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됐을 때는 그룹 윤리경영실에 즉시 보고돼 조사와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이 제도는 우리금융이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 대상에 포함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13개 계열사의 임원 및 본부장 193명이 해당된다. 우리카드 및 우리금융캐피탈은 2월 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 대로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친인척의 범위는 임원의 배우자와 임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이 설을 맞아 일관되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 활동과 더불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고자 3억5000만원의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구매하해 100여개 소의 한부모지원시설과 가족센터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응원하고자 지난해 10월 진행된 '2024 스타콘 페스타'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페스타 참가 소상공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제품을 직접 구매해 위기 임산부의 출산·양육과 자립준비를 지원하는 한부모 가족복지시설과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 등을 지원하고 있는 가족센터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건강두유 제작업체 두이(DOOY)의 강윤호 대표는 "KB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KB금융의 소중한 지원과 신뢰 덕분에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한부모 가정과 아동돌봄 시설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우리집 안심플랜’이 금융감독원 주관 ‘제5회 상생ㆍ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사회 취약계층 내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분담이나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 안심플랜’은 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 최초의 단체 신용보험*이다.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 IV(갱신형) 서비스 제공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잔여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무료 보험 서비스로 지난 2024년 11월에 첫 출시되었다. 보험료는 전액 미래에셋캐피탈에서 최장 10년간 부담하고, 고객은 피보험자로서 간단한 가입동의만으로 보험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사고로 인해 임대차보증금 대출이자 체납이 발생하더라도 채무 미상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임차인 본인 내지 유가족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빚의 대물림 없이 소중한 가족의 일상을 유지할 수
[FETV=심준보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21일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를 새로 상장했다. 이에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화장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3파전 양상이 형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ETF는 각기 다른 투자 전략과 구성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이 2025년 1월 21일 새롭게 출시한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K-뷰티 밸류체인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며 상위 3개 종목에 60% 비중을 할당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으로, ODM(제조업자개발생산)과 유통, 브랜드 간의 균형 잡힌 투자를 콘셉트로 한다. ETF는 상장 후 3거래일 동안 1.25% 하락했으나, ODM 전문 기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총보수는 0.45%이며 3거래일 간 1.25% 하락 중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 ETF’는 2024년 4월 상장돼 헬스케어와 화장품 산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이 ETF는 ‘FnGuide K-뷰티 지수’를
[FETV=한가람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BMW 그룹 코리아에서 관리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BMW Driving Center)'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후 11년 연속으로 트랙과 주행 프로그램에 이용되는 모든 시승 차량에 자사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이번에 공급할 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Winter icept)'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다.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비되며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 다양한 물건에 브랜드를 노출해 인상을 심는다.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결된 다양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회사는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로 출발해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X1
[FETV=김선호 기자] 롯데웰푸드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8년까지 8~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이를 앞당기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이다. 고부가가치 포지셔닝으로 전환하면서 제빵사업 매각 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에 대한 보도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구체인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제빵사업 매각이 롯데웰푸드가 검토하고 있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른 셈이다. 롯데그룹은 과거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면서 국내 재계 순위 6위로 성장했다. 그러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초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M&A를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고 밝히며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다. 또한 올해 초 개최한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사업전략 방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025년 'N키즈 금융학기제' 교육생을 2월 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N키즈 금융학기제'는 금융·경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금융교육이다. 지난 2022년 서울(본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3개, 2024년 5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올해는 8개 지역(서울(본부)·부산·강원·광주·전남·충남·대전·울산)에서 모집한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수업을 별도로 운영하며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1단계 금융·직업 체험 ▲2단계 월별 금융교육특강 ▲3단계 금융골든벨로 구성했다. 서울은 초저·초고 각 25명 이내, 타 지역은 초저·초고 각 12명 이내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강태영 은행장은 “디지털 체험교육 활성화, 맞춤형 금융교육 등 체계적인 금융교육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천연가스를 이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 건설에 263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오늘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여한 상황에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기약했다. S-OIL이 온산공장에 건설하는 자가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만드는 자가발전 시설인 GTG(Gas Turbine Generator, 가스터빈발전기)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이루어지며 2026년 말 완공 계획이다. 회사는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를 전량 자체 소비할 예정으로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전기 대신 소비해 비용 절감 효과를 예측한다. 발전설비는 2기로 안정성이 높고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맞춰 운영 가능하다. 거기에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곧장 대기로 배출하는 대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해 고압스팀을 만들어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한다. 그러면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 운전을 줄여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절감하는 셈이다. 현재 건설중인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의 GTG(150MW)가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를 안전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3대 핵심전략 및 9대 추진과제를 통해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했으며, 현장 안전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강화, 파트너사 안전 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강화 등 9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박현철 부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위험요소를 근절해야 한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점검 효율을 높여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각지대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AI 안전상황센터의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동식 CCTV를 현장에 추가로 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를 위해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 근로자와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공동 대출 등 지역 상생금융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케이뱅크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과 부산은행의 금융업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대출 상품을 비롯해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 먼저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중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래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IT 역량과 1300만 고객,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를 갖추고 있다. 지방은행 중 최대규모인 부산은행은 200여개 지점에 달하는 강력한 인프라와 총자산 90여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재원을 갖고 있다. 두 은행은 강점을 결합한 공동 대출 상품을 개발해 각 은행의 CSS모형을 활용, 공동 심사·실행한다. 지역 상생 금융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