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자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는 500여 개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작년 3월 단독 입점한 ‘솔리드옴므’는 2025년 누적 기준으로 거래액이 전년 대비 343% 성장했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활용해 브랜드와 이용자 간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이닛’, ‘유메르’ 등은 쇼핑라이브를 통해 높은 조회수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파사드패턴’은 겨울 시즌 아우터 방송으로 2주간 18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파사드패턴은 오는 8월 네이버 단독 프리오더와 라이브 방송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달의 편집샵’ 쇼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쇼핑라이브를 통해 30만 뷰 이상과 패션 카테고리 내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신규 브랜드를 위한 기술 지원도 병행 중이다. ‘N배송’은 배송 정확도를 높이고, ‘쇼핑 커넥트’는 마케팅 접점을 확장한다. N배송 도입 브랜드는 평균 거래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추천 기술도 고도화됐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추천
[편집자 주] ‘한글’로 대표되던 한글과컴퓨터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방호복 제작 등으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김상철 회장의 한글과컴퓨터는 한계를 인식, 발빠르게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FETV에서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과정, 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이 이끄는 인공지능(AI)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있다. 김 회장은 2010년 한컴을 인수한 뒤 10여 년간 '국민 문서도구'를 기반으로 회사의 외형을 10배 가까이 성장시켰다. 그러나 2021년부터 오피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 한계와 투자 실패가 겹치며 실적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문서도구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체질 전환에 나선 모습이다. ◇한컴오피스 기반 외형 성장…제조업 진출로 매출 증대 김 회장 인수 이후 한컴은 10여 년간 고속 성장기를 거쳤다. 2010년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에 불과했던 한컴은 2015년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당기순이익 234억원을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이달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중인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멜로너 연구소’의 1~2주차 서베이 결과를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멜로너 연구소’는 멜론의 변신을 주도하는 가상의 연구기관 콘셉트로, 캐릭터 ‘말랑이’ 연구원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캠페인은 1~3주차 동안 주제별 양자택일 투표를 통해 이용자들의 음악생활을 듣고 있으며, 응답과 사용 데이터를 종합한 ‘분석 리포트’를 캠페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 중이다. 1주차 설문에서는 ‘멜론과 멜로너’를 주제로 개인의 음악 감상 방식을 조사했다. ‘요즘 인기곡, 멜론차트 위주로 듣는다’의 30.9%보다 ‘나를 위한 추천곡 위주로 듣는다’는 응답이 69.1%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새로운 추천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52.3%로 과반을 넘겼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곡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주차 설문에서는 ‘멜로너의 선곡’을 주제로 추천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다양한 추천 플리 중 내 맘대로 재생하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은 최근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2022(이하 ISO 27001)’을 자회사 3곳과 함께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가 ISO 27001 주요 항목 전반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인증 대상은 안랩을 포함해 자회사인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 강석균), 제이슨(대표 김경화), 나온웍스(대표 이준경) 등 4개사다. 자회사 3곳은 이번에 처음으로 ISO 27001 인증을 취득했다. 안랩은 2008년부터 해당 인증을 18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회사까지 인증 대상을 확장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자회사들은 앞으로도 안랩과 함께 인증을 유지할 계획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인증은 안랩과 자회사들이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그룹 보안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각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 중인 안랩 그룹으로서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의 7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설이수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신작 ‘남편이 회귀를 숨김 그래서 나도 숨김’과 염비 작가의 액션 판타지 신작 ‘천마가 탑을 박살 냄’이 포함됐다.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2편의 신작 웹소설을 선보이며 사전 알림, 오픈런, 아카이빙 등 다양한 유저 참여 이벤트와 함께 운영되는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이다. 설이수 작가의 ‘남편이 회귀를 숨김 그래서 나도 숨김’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회귀한 남편의 희생을 알게 된 주인공이 이번에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설이수 작가는 전작 ‘세이렌’으로 2.2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웹소설, 웹툰, 뮤지컬로 확장된 흥행 사례를 만든 바 있다. 28일 공개되는 염비 작가의 ‘천마가 탑을 박살 냄’은 ‘천마지체’ 능력을 각성한 주인공이 플레이어로 성장해 탑을 돌파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서사를 담는다. 무협과 액션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염비 작가는 ‘2레벨로 회귀한 무신’으로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바 있다. 카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초고령화 지역의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상반기 이즈모시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즈모시는 전체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지역으로 돌봄 수요에 비해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가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이상 징후 감지 시 복지사나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절반 이상의 지자체가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3월 일본 내각관방 주최 '디지덴 고시엔' 대회에서 본선 진출과 함께 한국 기업 최초로 최종 5위에 입상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이즈모시는 작년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반응과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 향후 6개월간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내년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한 캐릭터 ‘쫀냐미’와 삼성라이온즈의 콜라보 굿즈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굿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판매되며 7월 1일부터는 삼성라이온즈 팀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쫀냐미는 웹툰 ‘지구 정복! 쫀냐미’를 통해 본격적인 IP 확장을 시작했다. 이 웹툰은 외계 고양이 쫀냐미가 지구에 파견돼 벌이는 일상을 그린 코미디물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4월부터 연재 중이다. 이후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하루 만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콜라보 굿즈 1차 라인업은 봉제 인형, 머리띠, 스마트톡, 키링 등 총 5종이다.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한 쫀냐미 캐릭터를 활용했다. 해당 굿즈는 주식회사 태자가 제작을 맡았다. 2차 굿즈는 오는 8월 유니폼, 모자 등으로 구성돼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이모티콘에 이어 굿즈까지 연계한 IP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쫀냐미는 SNS 기반의 팬덤과 독창적인 서사를 겸비한 캐릭터로 웹툰부터 이모티콘, 굿즈까지 폭넓게 확장 가능한 IP”라며 “앞으로도 캐릭터 IP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파트너 전용 사이트 ‘파트너플레이스’의 대리운전 교육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개설 1년 만에 40만회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파트너플레이스는 작년 6월 오픈한 플랫폼으로 카카오 T 서비스 공급자인 택시기사와 대리운전기사를 위한 전용 온라인 공간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안전, 서비스 품질, 세무, 건강관리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콘텐츠는 고급 차량 조작법을 설명한 영상으로 테슬라 등 다양한 차량의 시동 방식과 조작법을 소개했다. 그 뒤를 이은 콘텐츠는 사고 발생 시 보험 처리 등 대처 요령을 다룬 ‘안전한 대리생활을 위한 대처법’,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안전 이용법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외에도 운행 전 주의사항, 건강 관리 관련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성장지원팀 관계자는 “대리운전은 ‘투잡’ 등 다양한 형태로 도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해왔지만 실제 대리운전기사로 활동하다 보면 평소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맞닥뜨릴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이나 사고 예방, 건강 관리법과 같은 정보가 큰 도움이 되는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2024년 ESG 경영 내용을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에서는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한 ESG 가치 실현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상생 금융과 기술 솔루션을 통해 SME 성장을 지원하는 빠른정산과 커머스 솔루션 마켓, 위조·위해상품 방지로 건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기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전략에 더해, IT/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항목인 ‘Technology for People(사람을 위한 기술)’ 분야를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프레임워크로 새롭게 추가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 ESG 전략과 계획을 제시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노력 및 성과를 구체화했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 파트를 처음 신설해, 재난·재해나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목표와 시스템을 공개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운영
[FETV=신동현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와 ‘AI 안심케어 서비스’의 정식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랫은 마포구의 노인 돌봄 및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정식 공급하고 마포구는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와 노령층 인구 급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투입 가능한 행정 자원의 한계가 함께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의 혁신을 고민하던 중, 첨단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 행정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와플랫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대상자가 보유한 스마트폰만으로도 어르신의 건강, 안부, 안전, 여가를 모두 지원하는 10여가지의 종합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센서 기반 자동 안부 확인 ▲매일 안부 확인 메시지 발송 ▲안부 미확인자에 대한 추가 알림 ▲유선전화 ▲보안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