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에 앞서 공항 라운지를 확장 개편하고 기내 좌석을 고급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라운지를 신설한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wing)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garden) 라운지’를 새로 조성한다. 기존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서 확장·개편한다.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이들 라운지는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공항 서편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 역시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2026년 4월 문을 연다. 특히 일등석 라운지는 전형적인 공항 라운지를 넘어선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휴식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라운지 확장·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총 면적은 약 2.5배 넓어지고 좌석수는 2배 가까이 늘어 승객들이 보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편은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사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국적항공사로 이관되어 국적사의 유럽노선 공급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4회로 주 1회 감편하고, 4월 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주 3회 감편한다. 5월 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5회로 주 1회 감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해당 항공편 기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안내문을 공지한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감편 일자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마련 등 고객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41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표기한 로고 타입 'KOREAN AIR'를 나란히 배치한 형태다. 심벌은 기존 태극마크의 형태를 유지하되 색상은 짙은 푸른빛의 '대한항공 다크 블루Dark Blue)' 단색을 적용해 국적항공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장을 비롯해 기내 서비스 물품 등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모든 곳에 신규 CI를 순차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해 대한항공 전용 서체와 아이콘도 개발했다. 또 새 CI 공개와 함께 신규 기내식을 선보이고, 식기와 어메니티(편의용품) 등 기내 서비스 제품을 재단장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리버리)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항공기 도장에는 AIR란 단어는 생략하고 로고 ‘KOREAN’을 볼드체로 새겼다. 아메리칸항공, 스위스항공, 타이항공 등 글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W 2025는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 ▲한국무역협회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외 대표 제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조 AI 솔루션 ▲협동 로봇 ▲산업·물류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자동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스트레치’를 공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10.95%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적재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에 건설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도 소개한다.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 또한 국내 전시회 첫 참가로
[FETV=양대규 기자] 최원혁(65·사진) 전 LX판토스 대표가 국내 최대 규모 해운사 HMM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 전 대표를 신임 CEO로 추천했다. HMM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상정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 전 대표는 주총에서 CEO로 선임될 경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성균관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최 내정자는3M코리아, 로레알코리아, CJ대한통운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LX판토스를 이끌었다. 2019∼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지냈다.
[FETV=한가람 기자]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화주 고객 확보를 위한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3월 한달 간 ‘더 운반’ 첫 주문 화주를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운반’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과 운송 완료 건에 대해 운임의 50%, 최대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더 운반’은 95년 업력을 자랑하는 CJ대한통운의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운임 부담까지 덜 수 있는 솔루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운임을 산출하고 효율적인 운송 경로와 복화 운송으로 운임 경쟁력을 구축했다. 원클릭 주문, 실시간 차량 관제, 디지털 정산 관리, 언제 어디서나 주문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춰 고객의 불필요한 리소스 소모를 줄이면서 비용 절감도 실현했다. ‘더 운반’은 론칭 2년 여간 ‘더 운반 차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의 5만 화물차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주의 주문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매칭 노
[FETV=한가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첫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생 자녀 315명에게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축하카드를 건냈다. 아시아나가 처음으로 직원 자녀들에게 축하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선물세트는 각종 문구용품과 함께 탁상시계, 텀블러 등 다양한 구성을 어린이 맞춤형 색동크루 캐릭터 디자인의 선물상자에 담았다. 선물상자안에 담겨 있는 축하카드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부모님이랑 아시아나항공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조원태 아저씨”라며 본인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은 마치 비행기 여행 같아요”, “설레는 여행처럼 학교생활도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될 거에요” 등 ‘비행기’를 테마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높이, 멀리 날아가듯이 여러분도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랄게요”라며 직원 자녀들을 향해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모성보호제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캐빈승무원을 대상으로 휴직기간별 맞춤형 복직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은 신영수 대표가 2025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신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을 이끈다. CJ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자동차경주협회 후원을 전담하는 동시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회명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CJ대한통운은 모터스포츠와 물류산업이 '속도'와 '기술 혁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글로벌 혁신 기술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레이싱 머신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CJ대한통운도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물류 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신임 협회장은 3년 임기 동안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유망 드라이버 육성 시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5성 항공사(SKYTRAX 5-sta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은 항공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로, 5성을 받은 전 세계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에 걸쳐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대한항공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했다. 평가 항목은 탑승 수속 및 환승, 라운지 등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 가지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사용자 편의 위주의 홈페이지 구성, 여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약 10년만에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정책자금 3조60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채권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차입금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정책자금 차입 후 잔여 대출 1조3800억원 상환을 마지막으로 6년만에 정책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이번 상환은 전액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했다. 약 10년 만에 신용을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금융시장을 통해 신용으로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신용등급 개선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달은 대한항공의 63.88% 지분 인수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의 M&A 추진 조건으로 총 1조6000억원의 금융지원 약정을 맺었다. 2020년 4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1조7000억원을 추가 공급 받았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 기간산업안정기금 3000억원 등 총 3조6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