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올해에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학교 건물 외벽에 그림을 그려 아이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제공해 창의력 향상을 돕고 동시에 지역 사회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7일 용인 수지에 위치한 한빛초등학교와 대전 대덕구 새여울초등학교에서 동시 진행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은 16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이어온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수도권, 대전 등의 지역 소재 11개 학교 및 사회복지기관에 벽화를 선물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 주민 및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벽화 시안은 국내 NGO와 예술 전문가 간의 협업을 통해 매년 기획되며, 2025년 시안은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룹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학교 외벽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채워나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 이틀 만에 진화됐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면적의 절반 이상이 소실돼 정상 가동까지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량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600만 본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복구가 어려울 경우 최대 700만 본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3개월치 재고 물량과 곡성·평택공장 대체 생산을 통해 OE(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창고와 타 공장 가동을 활용해 생산 계획을 조정 중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재고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단기 수급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전사적 안전 점검과 지역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비교 평가에서 볼보, 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 SUV를 제치고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EV9 GT-line 모델과 볼보 EX90 트윈모터 AWD 모델을 비교한 결과, EV9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평가하며 승자로 선정했다. EV9은 출력이 낮음에도 빠른 가속력과 약 20% 높은 실주행 전비, 24분 만에 10~80% 충전 가능한 속도 등에서 EX90을 크게 앞섰다.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는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효율에서도 우위에 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도 지난해 EV9을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와 아우디 Q8 e-트론과의 비교 평가에서 1위로 꼽았다. 매체는 “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 대비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비교 우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유럽 현지 기준 EQS SUV와 Q8 e-트론의 판매 가격은 EV9 GT-line보다 각각 약 2배, 1.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페라리 데이’ 팝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FMK는 기존 서울과 부산 전시장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경북 및 수도권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VIP 고객과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행사장은 전시 차량을 위한 전용 부스,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영상 콘텐츠, 차량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돼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 높은 체험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차량을 위한 전용 부스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고객 응대 및 상담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1,0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6기통 PHEV 스포츠카 ‘296 GTS’ 등 페라리의 최신 컨버터블 라인업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현장에는 페라리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해 차량 안내 및 구매 상담을 지원한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시승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차량을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오는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차 레이스 대회 ‘eN1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 eN1 컵카’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부문에 해당한다. 참가 차량인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동화 기술과 서킷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이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대표적인 모터스포츠팀이다. 지난해까지 ‘엑스타 레이싱팀’ 명칭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해 다수의 우승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eN1 클래스에서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과 ‘팀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며 전기차 레이스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2025 시즌에도 이창욱, 노동기 등 베테랑 드라이버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빠른 랩타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e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1의 8·9라운드 ‘2025 도쿄 E-PRIX’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쿄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레이스이다. 경기 코스는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총길이 2.582km, 18개 코너의 도심형 서킷이다. 고속 직선 구간과 급격한 감속·곡선 구간이 혼재돼 있어 타이어의 접지력, 제동성, 내구성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포뮬러 E 전용 머신인 ‘GEN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독점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6초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22km에 달하는 차량의 고성능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함께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모터스포츠와 친환경 기술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SDF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현대차·기아가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센터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서울대가 보유한 첨단 로보틱스와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제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특수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화물들을 해상운송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선 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하며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선적하고, 운송하는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경쟁력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화주 영업과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 등 비계열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 대형 선박들은 대형 중장비, 전동차와 같은 특수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는 매년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이다.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장비, 캠핑 솔루션, 기술 강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 오프로드 커뮤니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며, 올해는 3월에 개최된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오버랜드 엑스포를 포함해 웨스트, 태평양 북서부, 마운틴 웨스트등 총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혁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다이나프로 MT2 ▲다이나프로 XT 등 온·오프로드 지형에서 장착 가능한 SUV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내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합작법인 ‘HMMME’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오는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국부펀드 부총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HMMME는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인재 양성을 통해 ‘비전 2030’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