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위믹스 PTE와 개인 투자자가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2025카합20718)’을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반발해 해당 조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위믹스는 지난 2월 28일 약 865만개의 코인이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같은 날 인지했으나 이를 국내 거래소와 투자자들에게는 즉시 공시하지 않고 3월 4일에서야 공지했다. 이에 국내 거래소들은 ‘중요사항 불성실 공시’ 및 ‘해킹 원인 소명 부재’를 사유로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이후 6월 2일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위믹스 측은 해킹 피해 방지 조치 후 공시한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4일간 공시가 지연된 점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가격 하락을 우려한 의도적 미공시의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해킹 침투 경위를 명확히 소명하지 못했고 가정적 시나리오만 제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거래소들의 거래지원 종료 판단이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보기
[FETV=김선호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 대표이사 기창석)이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 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GC지놈은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692개의 기관이 참여해 총 1,642,409,961주를 신청했으며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에서 공모규모가 두번째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흥행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상단인 10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GC지놈은 빠르게 성장 중인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임상 기반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으로 그룹사 시너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주요 서비스 제품의 시장 성장이 맞물려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높은 신뢰를 주셨다”며 “많은 분들이 일본 진출 본격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금번 청약에
[FETV=김선호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2일 컬처 전문 프로그램 ‘엘:플레이’에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문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확대한다. ‘엘:플레이’는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선보이는 문화공연 전문 프로그램이다. ‘엘라이브’에 ‘놀다’와 ‘공연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플레이’를 결합했으며 시청자와 함께 공연, 영화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콘셉트로 방송을 전개한다.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4050 여성 고객이 ‘엘라이브’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엘:플레이’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7일 론칭 이후 2회 방송에서 코믹 연극 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6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특히 출연 배우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하며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내달 2일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연출가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이 참여했다.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2001아울렛 분당점에 '델리 바이 애슐리' 12번째 매장을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유통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빠르게 매장 확산을 이어가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전국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의 인기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조리식품 형태로 킴스클럽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세계 미식 메뉴를 3990원 균일가로 제공하고 매장 내 전용 조리 공간에서 애슐리 셰프들이 당일 조리해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돌파하며 현재 하루 평균 3만 개 판매 기록을 세우며 대형마트 델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이번 분당점 오픈을 통해 성남 · 수원 신도시 권역에 ‘집에서 즐기는 애슐리’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안에 청주, 인천, 동수원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방문 고객 수를 20% 이상 증가시키며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에
[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이 ‘2025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 동복 해안에서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바다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바다숨’은 GS리테일 제주지역 4개 지역팀 임직원을 비롯해 해양 NGO 단체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제주 지역단체 ‘혼디’ 활동가들이 함께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5월 29일 오후 제주시 동복 환해장성 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는 연안 쓰레기 수거와 해안 정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GS리테일이 해양 NGO ‘오션·팀부스터’와 체결한 지속 가능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실천 연장선에 있으며 ESG 경영의 실질적인 실행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바다거북 등 제주 해역의 깃대종과 생태계 보전, 수중 생태계 기후 감시,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브이로그 영상으로도 제작돼 GS리테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임직원의 정화 활동 현장부터 인터뷰, 해양 오염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까지
[FETV=김선호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키 마스카포네 초코 생크림’ 케이크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음료 업계 전반에 ‘귀여움’과 ‘감성’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소장 가치를 지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전 연령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 협업 상품은 감각적인 비주얼과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해 색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미키와 친구들’의 매력을 담아낸 시즌 한정 케이크 ‘미키 마스카포네 초코 생크림’을 출시하고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미키 마스카포네 초코 생크림’은 진한 다크 초콜릿 시트에 초콜릿 칩을 더하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생크림을 층층이 샌드해 깊고 풍부한 맛을 완성한 케이크다. 조명 기능이 포함된 귀여운 ‘미키 무드등 피규어’를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이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크 상단에는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인 ‘칩’과 ‘데일’ 테마로 디자인된 케이크 픽을 올려 생동감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루이 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했다. 금일 4층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 오픈하며 2018년 제2터미널 개항 이후 7년만에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2개층으로 구성된 매장 운영에 나선다. 인천공항은 한국의 주요 입국 관문으로 높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핵심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개별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루이 비통이 제1터미널에 이어 제2터미널로 매장을 확장하며 공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루이 비통은 2011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입점 후 공항 면세 채널에 집중해왔다. 지난 2월 제2터미널 3층에 여성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4층 확장을 통해 남성 컬렉션까지 갖춘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했다. 4층 남성 공간에서는 키폴과 호라이즌 등 베스트셀러는 물론 최신 FW 신상품,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까지 루이 비통의 모든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 연말 외관 인테리어까지 최종 마무리되면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공항 면세점 매장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에·루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요양사업 확대를 위해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전날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이번 출자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추가 사업장 설립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KB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직후인 2023년 10월 말에도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 같은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FETV=김선호 기자]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 김경진)가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하고 현재 삼양홀딩스 내 바이오팜그룹을 별도의 사업회사로 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11월 1일에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하게 되며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사업 분리에 나선 것은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 신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대안설계로 '더스퀘어(THE SQUARE) 270'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계안은 서울 포레스트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설계로 잘 알려진 글로벌 건축그룹 SMDP가 주도했다. 두 개 북측 랜드마크 주동이 맞물려 거대한 사각 게이트 형태를 형성하는 입면 구조가 핵심이다.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면이 없는 '인터라킹(Interlocking)'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주동 상단에는 두 건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최대 높이 140m의 스카이 브릿지가 설계돼 사평대로를 향해 열린 관문 역할을 한다. 또한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을 적용해 주변 35층 아파트보다 높은 41층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SMPD는 수직선을 활용한 입면 디자인과 과감한 동간 배치를 통해 한강 조망 가구를 원안 대비 두 배로 늘렸다. 360도 열린 조망을 통해 시원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조망권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야경은 아만 도쿄 호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등을 설계한 조명설계 전문그룹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가 맡았다. 외관 조형미에 빛의 깊이